{"product_id":"9791194939115","title":"등뼈 하나 곧게 세우고 (이호원 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한국시원》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이호원 시인은 그동안 상재한 시집으로 『낮달을 찾는다』, 『시간을 택배받다』, 『이호테우 겨울 해변』, 『눈물 냄새』가 있는 중견 시인이다. 이호원 시인의 작품들은 ‘지혜로운 삶’의 모습을 독자와 공유한다. 살면서 대하는 사물이나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접근한다. 어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그들로부터 어떤 반대급부 없이 평온한 시선을 갖는다. 이호원 시인은 그들과의 만남을 즐긴다. 만나는 일로 행복하다. 그러기에. 사물로 하여금 특별한 의미를 갖게 하거나 의미를 애써 부여하지 않는다. 이는 어쩌면 지극히 객관적 시점이 될 것이다. 이들은 이미지만으로 이뤄진 행복한 시에 해당됨을 느낀다. 의미를 부여해서 갖는 부담감보다는 의미를 빼 버림으로해서 만나는 쾌감과 사물이 지닌 본질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서 이호원 시인의 뺄셈이 출발한다. 그러나 이호원 시인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뺄셈은 무의미로 만나는 대상이 아니어서 시인이 느끼게 되는 인식의 틀이 제한적이지 않아서 독자들이 느끼는 대상의 본질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 시인이 만나는 사물이나 대상이 독자에게 전달될 때 낯선 어떤 세계를 보여 주어야 하고, 무의미보다 어떤 낯섬을 보여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는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u003cbr\u003e이호원 시인의 이번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눈에 띄는 경향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것은 이호원 시인이 이전의 작품집에서 이어온 모습을 승계하고 있다. 그것은 유년의 기억을 불러와 회상하는 일이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 겪었던 일들은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기는커녕 더욱 뚜렷이 살아오는 법이다. 유년이 성장한 공간인 고향을 터전으로 하는 정서는 시인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그리고 정서의 가장 밑바닥에 고여 있는 기억들이기 때문이다.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체험이며 익숙한 제재인 것이다.\u003c\/div\u003e","brand":"책펴냄열린시 - 이호원","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4221438583089,"sku":"9791194939115","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4939115_1_2ab08166-fa64-4adb-99e0-c609320ee7bf.jpg?v=178179095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4939115","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