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4939122","title":"달빛을 사유하다 (도상태 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달빛이 내린 배꽃이 수줍은 듯 흐드러지게 핀 배밭을 상상해 보라. 거기에 배꽃이 피는 심중을 알지 못하는 두견새의 별칭인 자규가 울어대는 한밤중이다. 어찌 잠이 오겠는가. 이는 순전히 다정다감이 넘쳐나기에 쉽게 이룰 수 없는 불면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알 수 없이 몰려오는 설렘 가득한 봄밤이 깊어감을 상상해 보라!\u003cbr\u003e감수성 예민한 청년 도상태 시인이 아닌 그 어느 누구라도 이 시가 가진 아우라에 푹 빠지고 말 것이다. 그의 답을 듣고서는 그의 작품에 대한 출입문 빗장 하나가 끌러지는 것같다. 그래서 그런지 도상태 시인의 작품에는 유난히 달빛이나 달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이 시가 갖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에 깊이 경도되어 있기 때문은 아닌가 추측해 본다. \u003cbr\u003e그의 시는 달빛만이 드러나는 건 아닌 것같다. 그의 작품에는 숱하게 빛에 관한 이미지들과 눈물 이미지가 쏟아진다. 이는 곧바로 '이화에 월백하고'로 드러나는 감각의 세계를 가슴에 오래 품고 살아온 시인이 느낄 수 있는 낭만적 감수성 때문일 것이다. 그는 훗날 내면에서 끄집어내 ‘달빛에 배꽃’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도상태 시인이 추구하는 시가 바로 이것관 관련된 낭만적인 정서라는 것이다.\u003c\/div\u003e","brand":"책펴냄열린시 - 도상태","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4599117832497,"sku":"9791194939122","price":1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4939122_1.jpg?v=1781432414","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4939122","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