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8710949","title":"wee Magazine (위매거진) Vol.41 : Layer By Layer(몰입이 반복이 될 때)","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wee Vol.41 LAYER BY LAYER\u003c\/div\u003e\n            \n            \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몰입이 반복될 때\u003cbr\u003e\u003cbr\u003e2025년이 100일 남은 날, 오래전부터 책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코스모스》를 펼쳤어요. 700페이지가 넘는 두께가 늘 나를 멈추게 하던 책이었죠. 읽고 싶다기보다, 언젠가는 읽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에 더 가까웠어요. 독서가 루틴이 되면서 용기는 생겼지만, 조급함도 함께 있었던 것 같아요. 더 깊이 알고, 더 넓게 보고 싶다는 갈망. 읽고 나면 내 기준도 조금은 또렷해지지 않을까 싶었죠. 하루 30분, 다른 생각을 밀어두고 페이지를 넘겼어요. 몇 달이 지나 책은 끝났어요. 세상이 완전히 달라진 건 아니었지만, 파고든 감각과 끝까지 읽어낸 기쁨이 기록으로 남았어요.\u003cbr\u003e매거진을 만드는 일도 비슷해요. 거창한 포부보다는 마감의 밀도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이죠. 숨을 고를 틈 없이 오탈자를 찾아내고, 사진의 균형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깊이 빠져들어요. 마침내 한 권을 마주하는 순간, 그 해냄에 이끌려 다시 책상 앞에 앉아요. 어쩌면 저는 그 밀도를 반복할 만큼 사랑하는지도 몰라요.\u003cbr\u003e몰입은 순간이고, 반복은 방향이에요. 어떤 일은 한때의 열기로 스치고, 어떤 몰입은 반복되며 길이 되어가죠. 지금의 저는 매거진을 만드는 일과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일에 가장 오래 머물러 있어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를 모으고, 하루하루 아이의 시간을 함께 건너며,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다 보니 내가 무엇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인지 조금씩 선명해져요.\u003cbr\u003e그 마음으로 아이의 몰입을 바라봐요. 서툴고 흔들려도 괜찮아요. 몇 번이고 다시 하는 일에는 사랑이 배어 있으니까요. 삶은 결국, 계속하는 쪽으로 움직여요.\u003cbr\u003e- 편집장의 글\u003c\/div\u003e\u003cdiv style=\"text-align: center;\"\u003e\u003cimg src=\"https:\/\/contents.kyobobook.co.kr\/sih\/fit-in\/814x0\/dtl\/illustrate\/949\/i9791198710949.jpg\"\u003e\u003c\/div\u003e","brand":"wee - 위매거진 편집부","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405017833777,"sku":"9791198710949","price":20.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8710949_1_c6ca45cc-9822-4999-b575-ee81e6d1fd13.jpg?v=177478805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8710949","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