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9171022","title":"우리는 무엇을 듣고 있는 것일까","description":"\u003cdiv class=\"text-gray-1000 flex flex-col gap-4\"\u003e\u003cdiv class=\"font-bold\"\u003e“반음악총서”는 명사로 굳어져 버린 ‘음악’의 외피를 벗기고, 그 안에 동사의 형태로 살아 있을지 모르는 그것을 사변과 실천을 통해 모색한 기록들의 모음이다.\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u003cdiv class=\"\"\u003e『우리는 무엇을 듣고 있는 것일까』는 1990년대부터 전 세계 실험 음악계에서 활동해 온 일본의 기타 연주자이자 즉흥 연주자, 작곡가인 스기모토 타쿠가 음악을 둘러싸고 오랜 시간 이어온 사유를 엮은 책이다. \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는 존 케이지의 「4분 33초」 이후 음악에서 '침묵'이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되었는지를 출발점으로 삼아, 작곡과 즉흥 연주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소리가 과연 소리 그 자체로만 존재할 수 있는지, 나아가 음악이 의존하는 시스템과 언어가 어떻게 우리의 청취를 규정하는지 등의 문제를 집요하게 탐구한다. 그의 관심은 우리가 음악에서 무엇을 듣고 있다고 믿는지 묻고, 그 믿음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와 논리, 형식과 구조를 드러내는 데 있다. 이러한 탐구 속에서 그는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넬슨 굿맨의 『세계 제작의 방법』, 마르셀 뒤샹의 「샘」 등을 참조하며 독자적인 논의를 펼쳐 나간다.\u003cbr\u003e\u003cbr\u003e스기모토 타쿠에게 실험 음악은 새로운 소리나 연주 기법을 추구하는 장르가 아니라,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당연하게 여겨 온 가치와 질서에 질문을 던지는 실천의 방식이다. 그래서 그의 글은 실험 음악에 관한 비평인 동시에, 예술과 문화 전반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기도 하다. \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에는 2006-2008년 도쿄에서 10회에 걸쳐 발행된, 소리와 말을 둘러싼 비평 진(zine) 『산타三太』에 발표된 글과 함께, 한국어판을 위해 한국의 음악가 로 위에와 2026년에 나눈 대화가 실려 있다. 대화에서는 오늘날의 실험 음악, 언어와 비평, 음악 교육, 예술가의 현실과 창작 등으로 이어지는 그의 최근 생각을 만날 수 있다. \u003cbr\u003e\u003cbr\u003e『우리는 무엇을 듣고 있는 것일까』는 실험 음악을 소개하거나 해설하는 책이 아니다. '듣는다'는 행위와 '음악'이라는 개념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한 권의 질문집이다. 이 책은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음악에 관심이 있는 독자뿐 아니라, 예술과 언어, 그리고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묻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저마다의 질문을 남긴다.\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오롤로북스 - 스기모토 타쿠","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5783499563313,"sku":"9791199171022","price":18.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9171022_1.jpg?v=1786961539","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9171022","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