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9657311","title":"밤의 공항","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202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원석의 두 번째 시집 『밤의 공항』이 타이피스트 시인선 013번으로 출간되었다. 첫 시집 『엔딩과 랜딩』이 끝과 도착 사이의 감각을 탐색하며 가능성의 언어를 더듬어 갔다면, 이번 시집은 그 이후의 세계, 더 이상 도착이 의미를 갖지 못하는 자리에서 시작된다. 폐쇄된 공항과 반복되는 순찰, 끝없이 이어지는 밤의 구조 속에서 시인은 떠나지 못한 채 남겨진 존재의 상태를 구축한다. \u003cbr\u003e\u003cbr\u003e이 세계에서 이동은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이미 지나간 것을 되밟는 반복에 가깝고, 감정은 직접 드러나기보다 사물의 질감과 구조로 번역된다. 사랑과 죽음은 구분되지 않는 무게로 겹쳐지며, 시는 그 감정을 정서가 아니라 물리적인 감각으로 구성한다. 『밤의 공항』은 상실을 말하기보다, 상실 이후에도 세계를 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존재의 방식을 기록한다. 떠난 이후에도 계속되는 밤 속에서, 이 시집은 끝내 사라지지 않는 감각을 붙든 채 그 지속의 시간을 끝까지 밀어붙인다.\u003c\/div\u003e","brand":"타이피스트 - 이원석","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405478846769,"sku":"9791199657311","price":13.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9657311_1_90b0f879-c686-4075-8b20-c01437a013d0.jpg?v=1774809951","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9657311","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