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9675421","title":"괜찮습니다 (최길순 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괜찮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최길순 시집\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상처와 떨림 그리고 남아 있는 봄날의 마음, 괜찮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시집 《괜찮습니다》는 최길순의 첫 시집이다. 그러나 시집의 내용은 깊고 원숙하다. 이 책의 시들은 아픔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려 들지 않고, 그 시간을 견뎌온 감각 그대로를 문장에 남긴다. 흔들리는 새벽과 달빛, 안개와 바다의 풍경 속에서 시인은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천천히 되짚으며, 삶을 성급히 긍정하지도, 함부로 부정하지도 않는다. 이 조심스러운 태도는 시집 전편에 걸쳐 낮고 깊은 울림으로 이어진다. 그리하여 기억과 상처,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설렘을 동시에 품으며 독자의 마음속 깊은 곳으로 스며든다. 독자는 시를 따라가다 어느새 자신의 시간, 자신의 상처, 그리고 잊고 있던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u003cbr\u003e시인은 좌절이나 체념에서 삶을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리고 아픈 세월을 살아오면서도, 아직 봄날의 떨림을 잃지 않았다. 첫사랑처럼 조심스럽고 설레던 마음, 세계를 향해 처음 말을 걸던 순간의 감각을 시인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집의 언어는 낮고 차분하지만, 그 안에는 쉽게 꺼지지 않는 미세한 온기가 흐른다.\u003cbr\u003e시집 《괜찮습니다》는 상처의 시간 앞에서 쉽게 단정하지 않는 시집이다. 시인의 말에서 밝히듯, 이 책은 ‘감히 시집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은 기록이다. 완성이나 확신보다는 망설임에 가깝고, 선언보다는 속삭임에 가깝다. 그럼에도 시인은 독자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을 건네고자 한다. 거창하지 않지만 진실한 그 마음이 이 시집의 문장마다 조용히 배어 독자들을 기다린다.\u003c\/div\u003e","brand":"산사나무 - 최길순","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851083673905,"sku":"9791199675421","price":12.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9675421_1_5b43eb9c-81bc-4bca-89ed-95ac5a6ea9f9.jpg?v=1771441325","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9675421","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