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9687301","title":"저항과 모심 (무위당 깊이 읽기 | 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2004년 12월 3일 밤, 공중파를 타고 흘러나온 뜬금없는 비상계엄은 온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이지?’, ‘가짜 뉴스 아니야?’ 등 나라 전체가 술렁였습니다. 어떤 이는 국회로 달려갔고, 어떤 이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또 어떤 이는 ‘설마 지금이 어떤 시절인데….’ 라며 대수롭지 않게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뜻밖에도 모든 것은 사실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가 의결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국회 유리창이 파손되고, 어두운 하늘 위로 요란한 헬기 소리가 들리고, 군홧발 소리가 곳곳에서 울리며 시간은 거꾸로 60년대, 80년대로 흘러갔습니다. 총을 둘러멘 계엄군(?)이 국회로 들어오기 위해 시민 혹은 국회 관계자들과 대치 상황을 벌여야 했습니다. 특수전사령부 계엄군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제압할 수 있었지만, 어쩐일인지 그들은 소극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총구를 잡으며 저항하는 시민이 있었습니다. 총구 앞에 두려움이 왜 없었을까요? 그 두려움보다 더 두려운 무언가를 막기 위한 몸부림이었고 저항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저항이라는 이름의 선동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서부지법 난입 사건도 저항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었습니다. 국민저항권을 발동한다며 극우 세력의 우두머리들이 선동에 나선 것입니다.\u003cbr\u003e세상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표면적으로 우리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 같지만, 허상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과거보다 오히려 좌우 대립이 극을 향해 치닫고 있으며, 빈부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런 와중에 백효민 선생의 『저항과 모심-무위당 깊이 읽기』 출간은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시대의 큰 스승’ 무위당이 살았던 시대의 저항과 모심은 조화로운 포용성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밑으로 밑으로만 기시어 드디어는 한 포기 산속 난초가 되신’ 현대 한국의 마지막 ‘지치주의(至治主義) 선비’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의 삶과 사상, 그 사회적 실천의 의미를 한국 사회를 뛰어넘어 지구적 차원으로 확산하는 모범적인 교과서가 될 것이라는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님의 말씀이 아니어도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필요한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u003cbr\u003e암울했던 시기 무위당의 저항 기저에 깔려있는 사상은 바로 모심이었습니다. 그 모심은 불교와 동학, 유교, 가톨릭의 자비와 올바름, 배려, 사랑에서 나왔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u003c\/div\u003e","brand":"도서출판 이음 - 백효민","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401573986609,"sku":"9791199687301","price":2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9687301_1.jpg?v=176889549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9687301","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