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기밀 해제된 진실, UAP의 과학적 탐구 (양장본 Hardcover)

UFO: 기밀 해제된 진실, UAP의 과학적 탐구 (양장본 Hardcover)

$48.00
Description
미확인공중현상(UAP) 청문회, 화제의 책!
미 정부의 은폐 의혹, 내부고발자의 폭탄 증언
무엇이 진실인가?
미군의 UFO 사냥 vs. 과학자의 외계 생명체 탐색(SETI)
두 궤적을 심층취재한 UFO · UAP 역사서
★★ UFO 역사를 증언하는 도판 54컷 수록 ★★

퓰리처상 최종 후보 작가
9·11테러, 워터게이트 정치탐사 기자
냉전의 그림자 & 우주 시대의 희망을 교차해 조명하다

‘그때 그 하늘에, 무엇이 있었나?’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 한 목장 주인 맥 브래즐이 정체불명의 잔해를 발견해 ‘비행접시’로 보도된 사건을 필두로, “UFO 광풍”이라 표현될 만큼 수많은 비행접시 목격담이 쏟아져 나왔다. 시기는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였고, 정치인들의 입에서 “냉전”이라는 단어가 오르내리고 있었다.
지정학적인 불확실성과 기술의 진보 속에서, 미 정부는 그것이 핵무기이건 비행접시이건, 안보상 위협을 관리하고 전 국민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고자 했다. 우후죽순으로 퍼지는 비행접시 목격담은, 정부에 의해 별것 아니라는 일축으로 무시되었다. 이를 조사한 정부의 자료 상당수가 오랫동안 기밀로 분류되었고, 그럴수록 음모론은 퍼져 갔다.
2022년 5월,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UAP를 주제로 한 청문회를 열었다. 2023년에는 폭탄 증언이 쏟아졌다. 그해 11월 14일 출간된 개릿 M. 그래프의 『UFO』는 ‘UFO 80년사’를 다룬 역작으로, 출간 직후 아마존 커뮤니케이션 & 미디어 분야 1위, 천문학사 상위 랭크, 아마존 논픽션 에디터 선정 베스트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화제의 책이 필로스 시리즈 43번 『UFO』로 천문학자 지웅배의 번역을 거쳐 한국 독자를 만난다.
저자

개릿M.그래프

GarrettM.Graff
정치탐사기자,베스트셀러역사작가.
저널리스트이자방송패널로서정치·기술·국가안보분야를중점으로취재해왔으며,조지타운대학교에서7년간저널리즘관련강의를했다.
현재애스펀연구소(AspenInstitute)사이버보안·기술프로그램디렉터로재직중이며,《와이어드(WIRED)》,CNN의기고가로활동하고있다.《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스미스소니언항공우주매거진》《에스콰이어》등다양한매체에기사를썼으며,BBC,NPR등의방송에출연했다.
워싱턴에서가장권위있는잡지,《워싱터니언(Washingtonian)》과《폴리티코(POLITICO)》의편집장을역임했다.《폴리티코》를이끌며잡지계의최고영예인내셔널매거진어워즈(NationalMagazineAwards)의‘온라인부문일반우수상’을2010년에수상했다.
그이전에는미디어비스트로닷컴(mediaBistro.com)의인기블로그피시볼DC(FishbowlDC)를창립편집장으로이끌었으며,워싱턴에기반을둔인터넷전략컨설팅회사에코디토(EchoDitto,Inc.)의공동창립자로활동했다.2005년백악관브리핑취재허가를받은이후로,저자가쓴당시의첫기자노트는워싱턴의뉴스박물관,뉴지엄(Newseum)에전시될만큼역사적순간으로인정받았다.
저서로FBI역사를다룬『위협매트릭스(TheThreatMatrix)』,냉전기정부연속성계획과비밀벙커를다룬『레이븐록(RavenRock)』,9·11테러사건당일을구술역사형식으로탐사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하늘의유일한비행기(TheOnlyPlaneintheSky)』와퓰리처상역사부문최종후보에오른『워터게이트:새로운역사(Watergate:ANewHistory)』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우주전쟁9
서론21

1부.접시시대(1947~1960년)
1장.비행접시37
2장.푸파이터스57
3장.로켓의시대73
4장.사인프로젝트89
5장.고전104
6장.그루지프로젝트120
7장.대장루펠트의귀환138
8장.맨텔의미스터리한죽음149
9장.워싱턴의회전목마157
10장.로버트슨위원회169
11장.접시마니아180
12장.프로스트의비행접시192
13장.피접촉자들200
14장.맨인블랙211
15장.스푸트니크228
16장.국회의사당브리핑243

2부.우주시대(1960~2000년)
17장.페르미역설251
18장.오즈마프로젝트261
19장.유령신호276
20장.드레이크방정식288
21장.확장된탐색301
22장.소코로사건313
23장.화성탐사325
24장.습지가스343
25장.UFO격차354
26장.콘던보고서371
27장.뷰라칸회의384
28장.아레시보메시지393
29장.3종근접조우410
30장.딕캐벗결투432
31장.테헤란사건436
32장.와우신호447
33장.적색상황461
34장.코스모스탐사474
35장.외톨이가설490
36장.부두교전사496
37장.MJ-12512
38장.크롭서클518
39장.벨기에파동530
40장.중단된여정533
41장.외계인과의섹스548
42장.로즈웰재조사561
43장.“누가존F.케네디를죽였는가?”580
44장.화성돌멩이590
45장.피닉스라이트600

3부.성간시대(2000~2023년)
46장.혜성613
47장.스킨워커목장624
48장.스타칩634
49장.틱택사건645
50장.생명과학660
51장.브레이크스루리슨671

에필로그:진실은저너머에683
감사의말699
옮긴이의말:또하나의천체,UFO711
참고문헌717
도판목록763
찾아보기767

출판사 서평

『코스모스』이후,『UFO』
인류가바라본외계
★★아마존분야1위·에디터선정베스트·천문학사상위랭크★★

“이책은UAP논의를과학적검증의언어로끌어오는관문이라는점에서뜻깊다.”
-지웅배(천문학자)

칼세이건의『코스모스』가‘인류가축적한과학지식’을천문학등다학제적관점으로집대성한역작이라면,개릿M.그래프의『UFO』는‘인류가바라본외계’를심층취재로재구성한역작이다.전자는우주그자체를,후자는우주의미스터리를각자의방식으로해석한인간군상을탐구한다.그동안UFO는‘믿거나부정할대상’일뿐과학적검증의대상은아니었다.이책은지웅배역자의말처럼,UFO를‘사이비과학’의영역에서과학적‘검증의대상’으로전환한데큰의의가있다.
저자는탐사보도를통해현대사의결정적사건들(9·11테러,워터게이트)을추적해온논픽션작가이다.퓰리처상최종후보작가로서FOIA(FreedomofInformationAct)를통한정보공개청구와기밀해제문서의분석에특화되어있다.그는정보비대칭이공론장에미치는영향을연구해오며,20세기최대의미스터리“UFO광풍”의분석에그의취재역량을집중했다.
내부자들의폭로와기밀해제된정부문서는미정부가UFO에지속적으로관심을두었음을보여준다.저자는정부문건을20년간연구한탐사기자로서UFO의역사적진실에다가가기위해다음세방식을취한다.

1.UFO의정치사,과학사,문화사
미국을비롯한세계각국에서제보된UFO목격담,외계인조우사건을다루는한편,캔버스를먼우주로넓혀SETI(SearchforExtraterrestrialIntelligence)과학자의탐구행보를다룬다.동시에각종TV프로그램과영화가외계인의이미지를어떻게확대재생산해왔는지탐구한다.〈우주전쟁〉라디오드라마는미국인을외계인공포에빠뜨렸고,이후광풍의시발점이되었으며,《성찬》표지의외계인모습은오늘날까지도유효한아이콘으로자리잡았다.이책에는로즈웰사건비행접시잔해,블루북프로젝트당시의현장,SETI과학자들의탐구현장,대중문화속외계인이미지등80년UFO역사를증언하는도판54컷이수록되어있다.

2.미스터리에서경이로움으로
저자는UFO를‘인류가우주를바라보는방식의변화’로다음과같이차례를구성했다.
1부.접시시대(1947~1960년),2부.우주시대(1960~2000년),3부.성간시대(2000~2023년).
이변화의중심에는‘미지에대한경이로움’이있다.저자는“우리는우주에서혼자인가”라는질문앞에선한인간으로서역사를추적한다.냉전시대의UFO목격담은핵전쟁에대한불안을,우주시대의외계인열풍은새로운세계에대한희망을투영했다.정부의은폐는음모가아니라불확실성에대한관료적대응이었고,칼세이건과J.앨런하이넥을포함한과학자들의외계생명체탐구열은조롱과멸시속에서도멈추지않았다.

3.음모론에서인간드라마로
통제할수없는미스터리앞에선군상의다종다양한모습은흥미진진하다.
어떤이는학문적열의로우주를탐구했고,어떤이는UFO를사냥하려고했으며,어떤이는외계기술을손에넣고자했고,어떤이는대중의불안을잠재우려은폐했으며,어떤이는사기쳐서돈을벌었다.

비밀주의가만든괴물,
UFO음모론의탄생

비행접시는UFO(UnidentifiedFlyingObjects,미확인비행물체)라불리며,사람들의호기심을자극했다.우주를여행하는외계인,미국이나소련의비밀군사무기,알수없는에너지로움직이는우주선등상상은무한대로뻗어나갔다.
미공군은비행접시목격제보가계속이어지자,FBI와협력하여이문제에대응하기시작했다.그들은이비행물체가“천문현상”인지,“누군가에의해작동되는기체”인지조사를벌였다.그러나1947년부터1969년까지이어진미공군의UFO프로젝트(사인→그루지→블루북)는아이러니하게도UFO보다미공군시스템의한계와관료주의에대해더많은것을드러냈다.
미공군은쇄도하는제보속에서옥석을가리는데시간과자원을들였고,그들의프로젝트는가설검증을통해과학과과학이아닌것을분별하는잣대를개발하는데투자되었다.하지만이면의목적은진실을해명하기에앞서,미국민의과도한관심을축소하는데있었다.군조직의숙명이라할수있는관료주의와비밀주의는연구결과를은폐하는수순으로이어졌고,오히려사람들의호기심을자극해각종음모론을생성하는악순환을낳았다.
“미국정부는국가안보와무관하게무의미한정보들까지일상적으로숨긴다.……정부가정말로UFO나UAP에관해충격적인비밀을갖고있는지는아직확실치않다.정부가과연우주에대한우리의이해를완전히뒤집을만큼충격적인비밀을확보하고있는지를판단하는건간단한문제가아니다.”(32~33쪽)

과학이여는길,
칼세이건등SETI천문학자의탐험

한편UFO에대해진지하게접근한과학자들이있었다.바로‘외계지적생명체탐색(SETI)’에헌신한일군의천문학자들이었다.『UFO』는그대표인물로서프랭크드레이크,J.앨런하이넥,칼세이건,질타터의행적을깊이다룬다.
우리은하내에서인류와교신할수있는외계지적생명체의수를추산하는‘드레이크방정식’의프랭크드레이크는밤마다홀로별을바라보며어떤신호가날아올지계산하는데누구보다열심인천문학자였다.“과학적으로발전된문명이라면수소채널을행성간공통통신수단으로선택할가능성이있다”라고보아,그린뱅크천문대에부임한뒤탐지범위를12광년까지확장한거대망원경제작에돌입했다.SETI시대의개막을알리는신호탄이었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천문대장J.앨런하이넥은“개인적관심사와프로페셔널천문학자로서커리어사이에서끝없는갈림길”에서있었다.당시UFO는진지한과학자들사이에서비웃음을살만한주제였지만,그는“UFO가과학적으로진지한연구대상이될가치가있다”라고믿었다.그는UFO의실체를밝힘으로써“인류가가장위대한모험과마주하게될지모른다”라고생각했다.1973년에는직접UFO연구센터를설립했다.
천문학계의슈퍼스타칼세이건도외계지적생명체에큰흥미를가진인물이었다.그는자신의영향력을이용해미국회에서SETI예산철회를막았고,드레이크와함께지구인의메시지를파이어니어10호와보이저1호에실어보냈다.한편세이건은회의론자이기도했다.우주에인간이외의생명이존재하리라믿었지만,우리가혹은그들이서로를발견할수있을지는의문이었다.“지구에인류가존재한다는것을보여주는흔적은겨우외딴온타리오숲에서벌목을하면서만들어진십자모양의도로흔적뿐”이라는것이그의논리였다.
이런그가200만달러의계약금을받고쓴소설『콘택트』는SETI를다룬과학소설로서경이로운판매를기록했다.세이건은소설속주인공을창조할때SETI천문학자질타터를모티브로삼았다.타터는UC버클리천문학과대학원에서‘사이클롭스프로젝트’보고서를받고“올바른길을찾았다”라고확신했다.“이제는단순히믿거나말거나의문제가아니다.이제는우리가직접답을찾을수있게되었다.”
타터는SETI사업을이끌면서부족한자금을불안한정부예산에기댈수없다고판단해,인텔의고든무어와마이크로소프트의폴앨런등기업인으로부터기부를받았다.이자금은타터의SETI퇴임후앨런전파망원경배열건설로결실을맺었다.타터는비록외계지적생명체의신호를받는데는실패했지만,SETI에헌신한공로로NASA공로훈장을받는등과학자로서큰영예를누렸다.

신비에매긴가격표,
UFO사기꾼의등장

과학자들에게외계지적생명체탐색은두가지의미가있었다.“우리가어디에서왔는가”에대한답을찾으며‘인류의기원’을이해하는과정이자,광활한우주공간에서‘인류의미래가능성’을발견하는여정이었다.
이과정에서UFO는과학적검증을거치며,‘물체’가아닌‘현상’이라는용어인UAP(UnidentifiedAerialPhenomena,미확인공중현상)로재정립되었다.UAP에는기상현상이거나기상관측풍선,스파이기구,잘못식별된물체혹은인간의착각등이포괄되었다.
하지만과학적탐구와는별개로UFO,외계인과의접촉은돈벌이산업이되었다.제임스모즐리,그레이바커,조지애덤스키,트루먼베서럼같은사기꾼들이대중의관심을악용했고,진지한과학자들은이들의사기극과장난속에서연구를이어가야했다.
모즐리와바커는UFO가외계인의우주선이아닌“미국의비밀군사무기”라는‘지구기원가설’을주장했다.바커는검은정장을입은정부요원세명(맨인블랙)이국제비행접시협회(IFSB)설립자앨버트벤더를협박했다고주장했다.이주장은훗날영화〈맨인블랙〉의모티브가되었다.
바커와모즐리는국무부공문을위조해또다른사기꾼조지애덤스키에게보냈는데,애덤스키는“1952년캘리포니아사막에서우주선184대를목격했고금성인과접촉했다”라고주장했다.나아가화성인,토성인도만났다고주장하며제시한증거사진속물체는“고무줄이빠진솜브레로모자”로밝혀졌다.애덤스키의책을읽고자칭피접촉자들이늘어났고,트루먼베서럼은“클라리온이라는태양계행성에서온외계인”을만났다며애리조나에‘생각의안식처’를세우고모금사업을벌였다.

안보와과학의교차점,
UFO연대기의결정판

『UFO』는안보와과학,사건과사유의연대기를교차해보여주는UFO역사의결정판이다.우주에서온존재를향한인류의상상과탐색을추적하며,“답을찾는것보다그과정의기대감자체를더즐기는”이들의여정을조명한다.그여정은때로음모론으로,때로과학적발견으로,때로사기극으로이어졌지만,결국“우리는우주에서혼자인가”라는질문앞에선인간의단면을보여준다.
지웅배역자는이책의역할에대해다음과같이밝혔다.“우리는오늘도하늘을본다.상상과공포가아니라증거와겸손으로,언젠가닿을지모를‘만남’과끝내오지않을지도모를‘침묵’을함께감당할준비를하면서.『UFO』는그준비의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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