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면 떠오르는 이상한 질문들 (게으른 지구인에게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

우주를 보면 떠오르는 이상한 질문들 (게으른 지구인에게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

$19.50
Description
별과 행성, 블랙홀, 천체, 외계 생명체…
“우리가 알고 싶었던 우주가 여기 다 있다!”

25만 유튜브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천문학자 지웅배 박사가 안내하는 이토록 경이로운 우주 탐험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봤을 만한, 그러나 명쾌한 답을 듣기 어려웠던 질문들이 있다. 『우주를 보면 떠오르는 이상한 질문들』은 우주를 향한 소소하지만, 본질적인 궁금증을 바탕으로 천문학적 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저자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질문과 더불어 요즘 천문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들을 모아 현대 천문학의 핵심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한다. 이 책은 기초 과학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예시와 시각적 상상력을 돕는 설명을 더해,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가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별과 태양 등 우리 눈에 보이는 것과 외계 생명체, 발견되지 않은 행성, 블랙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시간 들여 이해하는 일은 우리 존재를 둘러싼 우주의 의미를 이해하는 일과 같다. ‘1.4kg의 우주’라는 별명을 가진 인간의 뇌 신경이 우주와 어떤 유사성을 지니는지 살펴보는 대목에서도 알 수 있듯, 우주와 인간 간의 연결성은 매우 두텁다. 결국, 우주를 알고자 하면 나를 알 수 있으며, 지구 너머의 세계가 보이는 드넓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광활한 우주로 향하는 문 앞에서 지구인을 위한 새롭고 다채로운 교양서를 지금 만나 보자.
저자

지웅배

저자:지웅배(우주먼지)
우주와고양이를사랑한다.어린시절〈은하철도999〉를통해우주를만났다.연세대학교에서나선은하에대한연구로천문우주학박사학위를받고,은하진화연구센터에서근무했다.현재세종대학교자유전공학부조교수로재직하며,은하우주론을연구하고학생들에게우주의아름다움을들려준다.은하철도의차장님처럼사람들을우주로가이드하는일을이어오고있다.
저서로『날마다우주한조각』『별이빛나는우주의과학자들』『우리집에인공위성이떨어진다면?』『하루종일우주생각』『갈수없지만알수있는』『과학을보다』(공저)『과학을보다2』(공저)『과학을보다3』(공저)등을썼고,『진짜우주를여행하는히치하이커를위한안내서』『코스미그래픽』『퀀텀라이프』『나는어쩌다명왕성을죽였나』등을번역했다.

목차


책머리에4

1장우주
어디서부터우주일까?14
우주는왜깜깜할까?20
우주의끝은어디일까?29
우주는정말사람의뇌를닮았을까?37
우리은하는왜납작할까?48
우리은하는왜회전할까?53
우리은하와안드로메다은하가부딪히면어떻게될까?62

2장별과행성
왜초록색별은없을까?72
태양은왜한번에타지않을까?79
태양이죽으면어떻게될까?89
행성궤도는왜납작할까?95
소행성충돌로부터지구를지킬수있을까?104
달주변에도달이있을까?112
목성의태풍은언제사라질까?120
토성고리가왜가장뚜렷할까?128
명왕성너머에또다른행성이숨어있을까?138

3장블랙홀과천체
블랙홀은뜨거울까?152
블랙홀은얼마나무거울수있을까?165
블랙홀의사진은어떻게찍을까?171
지구주변에서초신성이터지면어떻게될까?179

4장우주탐사와인류의도전
보이저탐사선은10억년뒤어디로가게될까?188
우주에어떤동물을보내야할까?195
오우무아무아는어디에서왔을까?203
스타링크위성은밤하늘관측에방해가될까?209
우주에서도별자리를보고길을찾을수있을까?220

5장외계생명체와문명
우리는왜아직외계인을만나지못했을까?228
생명체를찾을때왜물을먼저찾을까?234
외계생명체를넘어외계문명을찾을수있을까?239

참고문헌251

출판사 서평

“우주의끝은어디일까?
“태양이죽으면어떻게될까?”

“좋은질문입니다!”

과학적상상력의문을여는질문들
지적호기심을해방시킬가장흥미로운우주이야기

“천문학을비롯해모든과학분야의위대한발견은훌륭한질문에서시작되었다.”저자는‘훌륭한질문’이란짜임새있고공들여만든질문이아니라어린아이의입에서,혹은누군가의술자리농담으로툭튀어나오는단순하고엉뚱한질문이라고말한다.다양한분야의역사에서증명된것처럼별볼일없는이러한질문들이세상을바꾸는장엄한시작이될수있다.이책은사사로워보이는질문을여과없이드러내기를바라는마음으로만들어졌다.실제로천문학의역사에서중요한이론들은‘왜저별은그렇게움직일까?’‘지구는정말중심일까?’와같은작은의심과상상력에서태어났다.이책은우리가놓치기쉬운,그러나정말중요한질문들을소중히되살린다.“초록색별은왜없지?”라는질문하나로우리가빛을인식하는방식,별의온도와스펙트럼까지파고든다.“외계인은정말없는걸까?”라는의문은우주생명체탐사의현재와과학적증거의의미를되짚게한다.이책은과학은정답을외우는일이아니라,질문을품는일이라고말한다.저자는탁월한과학자이자친절한커뮤니케이터로서이질문들이어떻게생각의문을열고우리를더깊은세계를이끄는지를명쾌하게보여준다.이책을읽고나면수많은물음속에둘러싸인채로이세계의명징한진실을깨달을수있을것이다.

우리모두는우주의역사로부터왔다

천문학자의과학적통찰과함께풀어헤치는
광활하고복잡한우주의비밀

우주를생각하면우리는종종압도당한다.수십억광년너머에서오는빛,셀수없는숫자의별과은하,상상으로도닿지않는공간과시간의규모.이러한거대한우주속에서도잊지말아야할사실은우리는그우주의일부이며,역사의연장선상에놓인존재라는것이다.『우주를보면떠오르는이상한질문들』은이방대한우주의진실을거창한언어로포장하지않는다.사소한호기심에서출발하여우주를둘러싸고벌어지는생생한사건들을낱낱이파헤쳐우리가어디에서왔고,어디에있으며,무엇을향해가는지를이해하도록만든다.이는본디존재론적인탐험이며,지적인여정이다.천체물리학자칼세이건의말을빌리며“우리는모두초신성이남긴별먼지가모여만들어진존재”라고한저자의말처럼인간의몸은우주와긴밀히맞닿아있다.사람은죽어서이름을남기지만별은죽어서생명의물질을남긴다.우리몸을구성하는산소,칼슘,철등의다양한원소는근본적으로별속에서만들어진뒤별이죽으면서우주에뿌린것들이다.이러한원소를품고탄생한인간은그야말로우주의역사인것이다.따라서이책은단지과학지식을쌓기위한교양서에지나지않고,궁극적으로‘존재’라는과학적ㆍ철학적사유로나아갈수있도록우리를이끌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