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이 만화 더 베스트 (남기남 만화 데뷔 30주년 기념 | 양장본 Hardcover)

정훈이 만화 더 베스트 (남기남 만화 데뷔 30주년 기념 | 양장본 Hardcover)

$49.00
Description
《정훈이 만화》 30주년 기념, 최종 결정판 출간!
1995~2020년, 1000여 편 중 정수만 골라 담았다!
"남기남을 기억하시나요?"
1995년~2020년까지, 영화주간지 〈씨네21〉의 뒷면을 책임졌던 영화 패러디 만화 ‘정훈이 만화’의 주인공 남기남이 서른 살이 되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치명적인 이등신 몸매, 어리숙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던 캐릭터 남기남. 엉뚱한 상상력, 촌철살인의 패러디, 때때로 촉촉한 감성까지 겸비한 그의 활약은 〈씨네21〉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훈이 작가는 1995년, 스물네 살의 나이로 〈영챔프〉 신인만화 공모전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씨네21〉과의 인터뷰를 계기로 같은 해 8월부터 〈씨네21〉에 연재를 시작했고, 영화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시사와 역사, 인간의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귀엽고 경쾌한 그림체, 등장인물의 경박한 행동, 그런데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지문이 빚어내는 불균형이 웃음을 자아냈다. 정훈이 작가만의 독보적인 말장난과 해학이 조화를 이루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조롱이나 독설 대신 웃음으로 풍자를 완성하고, 한 번 보면 자꾸 생각나는 만화를 그려낸 정훈이 만화는 단순한 시사만화 그 이상이었다. 1995년부터 2020년까지 25년간 연재된 1000여 편의 작품은 한국 영화계 부흥기와 함께 성장하며 전설로 자리 잡았다.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은 “당시 영화인들의 소원은 자기 영화가 정훈이만화에 나오는 것”이었다고 회상한다.
2022년 급성 백혈병으로 작가가 세상을 뜬 지 3년, 2025년은 〈씨네21〉 창간 30주년에 정훈이 작가 만화 데뷔 30주년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199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연재한 정훈이 만화 중 작가가 생전에 애정했던 작품과 가족, 편집부의 추천작을 아우른 총 273편이 ‘정훈이 만화 최최종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30년의 세월을 간직한 유쾌한 상상력과 시대의 공기를 담은 만화들, 그 웃음과 감동을 이제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정훈이 만화’ 중 가장 정제된, 가장 완결에 가까운 결정판이다.
저자

정훈이

저자:정훈이
1972년서울에서태어나창원에서자랐다.어린시절아버지가사다주시는<소년중앙>의별책부록만화를따라그리며놀았다.고등학생시절헤비메탈에빠져밴드활동에전념하느라성적이곤두박질쳤다.3수끝에대학입시에실패하고군입대전5개월간만화학원에다녔다.1995년제대후,<영챔프>신인만화공모전에당선됐다.당시창간한지얼마되지않았던<씨네21>에정훈이만화연재를시작해2020년까지25년간연재를지속했다.2002년~2021년까지주간신문<청년의사>에'쇼피알'을연재했다.호기심이왕성하고상상하는것을즐기며역사와컴퓨터를좋아해역사만화를그리고,컴퓨터애니메이션과에서강의를하기도하고애니메이션회사를운영하기도했다.지은책으로‘정훈이만화’를엮은단행본『두바닥시네마』(한겨레출판),『트러블삼국지』(전4권,대원씨아이),『정훈이의뒹굴뒹굴안방극장』『정훈이의내멋대로시네마』(이끼북스),『표현의기술』(유시민공저,생각의길),『야매공화국10년사(事)-정훈이의국정농담』(생각의길),『읽고나면입이근질근질해지는한국사』(생각의길),‘쇼피알’을엮은책『청년의사남기남의슬기로운병원생활』(전2권,청년의사)등이있다.2021년한국영상자료원한국영화박물관에서〈정훈이만화,영화와뒹굴뒹굴25년〉기획전시를열었다.2022년11월5일,급성백혈병으로별세했다.향년50세.

목차

1부1995~199814
-인터뷰1만화이사람:만화계메가톤급신인86

2부1999~200388
-인터뷰2궁금한남자:<씨네21>만화작가정훈이176

3부2004~2005178
-인터뷰3연재열돌,만화가정훈이를만나다:10년을한결같이<씨네21>의골키퍼정훈이264

4부2006~2008272
-초이스정훈이가뽑은만화BEST10340

5부2009~2011342

6부2012~2013412

7부2014~2017476

8부2018~2020536
인터뷰4영화vs.만화:패러디에서시작한시사,역사,인간탐구의길596

우리가사랑한정훈이603
약력620
후원해주신분들622

출판사 서평

"남기남을기억하시나요?"

1995년~2020년까지,영화주간지<씨네21>의뒷면을책임졌던영화패러디만화‘정훈이만화’의주인공남기남이서른살이되었다.동글동글한얼굴에치명적인이등신몸매,어리숙하지만미워할수없는매력으로수많은독자를사로잡았던캐릭터남기남.엉뚱한상상력,촌철살인의패러디,때때로촉촉한감성까지겸비한그의활약은<씨네21>을대표하는아이콘으로자리매김했다.

정훈이작가는1995년,스물네살의나이로<영챔프>신인만화공모전에당선되며데뷔했다.이후<씨네21>과의인터뷰를계기로같은해8월부터<씨네21>에연재를시작했고,영화라는소재를바탕으로시사와역사,인간의희로애락을유쾌하게풀어냈다.귀엽고경쾌한그림체,등장인물의경박한행동,그런데그와는어울리지않는진지한지문이빚어내는불균형이웃음을자아냈다.정훈이작가만의독보적인말장난과해학이조화를이루며수많은독자의사랑을받았다.

조롱이나독설대신웃음으로풍자를완성하고,한번보면자꾸생각나는만화를그려낸정훈이만화는단순한시사만화그이상이었다.1995년부터2020년까지25년간연재된1000여편의작품은한국영화계부흥기와함께성장하며전설로자리잡았다.영화<해운대>,<국제시장>의윤제균감독은“당시영화인들의소원은자기영화가정훈이만화에나오는것”이었다고회상한다.

2022년급성백혈병으로작가가세상을뜬지3년,2025년은<씨네21>창간30주년에정훈이작가만화데뷔30주년이기도하다.이를기념해1995년8월부터2020년12월까지연재한정훈이만화중작가가생전에애정했던작품과가족,편집부의추천작을아우른총273편이‘정훈이만화최최종본’으로다시태어났다.

30년의세월을간직한유쾌한상상력과시대의공기를담은만화들,그웃음과감동을이제한권의책으로만날수있다.지금까지의‘정훈이만화’중가장정제된,가장완결에가까운결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