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배기의 말 몸살: 세 살에게 배우다 (정현경 동시집 | 말 몸살을 앓는 손녀와 글 몸살을 앓는 할머니 이야기)

세 살배기의 말 몸살: 세 살에게 배우다 (정현경 동시집 | 말 몸살을 앓는 손녀와 글 몸살을 앓는 할머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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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현경 작가의 ‘세 살배기의 말 몸살’은 외할머니가 손녀를 돌보며 겪은 사랑, 감동, 그리고 깨달음이 담긴 동시집이다. 세 살이라는 나이는 언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다. 아이들은 세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말로 표현하면서 성장해 나간다. 작가는 이러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이의 말에서 피어나는 순수한 언어 감각과 철학적 울림을 포착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세 살 아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정현경

저자:정현경
1963년7월5일경남하동군옥종면청수길52진주의병장정한용의생가에서증손녀로태어났다.
2020년에세이문예(봄호)신인상등단
2021년스토리문학상(수필부문)수상
2021년청풍명월전국시조백일장장원
2024년에세이문예작품상수상
1984년한국방송통신대학유아교육과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부설‘동숭어린이집’외유치원에서20년간유아교사로근무
지금은두외손녀돌보미를하고있음

목차


책을펴내며12
축하의글①박상준(서현아빠)16
축하의글②임소정(서현엄마)17
축하의글③아이의성장은어른을일깨운다-이운순(동화작가,수필가)18

1장.박서현의말몸살-외손녀

제1부서현이의0살이야기

출생23
새똥머리24
백일25
백일사진26
잠재우기28
동탄호수길29
예쁜천성기르기30
아기의움직임은신의손짓인가31
외손녀돌보는할머니마음에32
새싹133
새싹234

제2부서현이의한살이야기

첫돌37
꼴까닥공놀이38
어린이집등굣길40
세살버릇여든간다41
봄비142
봄비244
아기참새46
무지개우산47
봄빛물들어48
지금이좋아49
아쉬움50

제3부서현이의두살이야기

가족이야53
까만국수54
목가시56
눈으로때렸어58
가슴을때렸어60
숲놀이터61
요술봉이말하네62
달꿈64
꽃과나비65
무조건사랑은끝66
뽀뽀67

제4부서현이의세살이야기

세살에게배우다69
꼬라지할머니70
할머니의주름살71
거미줄에걸려버려72
그건안돼74
힘내76
I~C라고하지마77
아빠너무해78
흰머리가좋아79
나는나80
공평해82
돌아올거야84
눈부심85
감사해요86
정리하세요87
마스크팩88
인어공주89

제5부서현이의네살이야기

미역국이좋아91
갖다버린다92
아빠좀도와줘94
땀이나요95
부끄러움96
우리집에서나가98
띠바꾸기100
옛날엔나도아기였는데101
그렇게재밌어102
아껴써103
화해의손길104
네살아이의비밀105
흥얼흥얼106
손녀사랑107
언니의변신108
가족이라더니110
우리집밥이야112
운동은즐거워113
하늘나라가114
무안비행기참사115
장난이었어116

2장.정현경의글몸살-외할머니

제1부놀이터

놀이터119
햇살의아침밥120
아침마다오는해님121
햇살의아침식탁122
왜자꾸오니123
냉장고문에앉은햇살124
엄마의아침동산125
불어난또랑물126
바람과구름127
비가내리면128
빗속진달래129
빗소리발자국130
빗방울꽃131
하늘문열쇠132

제2부봄마중

봄마중135
봄의반란136
봄137
봄비내리니138
비온뒤140
빗방울풍경141
빗방울얼굴142
봄동산143
봄나들이144
봄풍경146
봄꽃축제147
윙윙윙날아라148
통통통149
무한리필150

제3부달님은재주꾼

달님은재주꾼153
추석달154
홀쭉한눈156
초승달157
달님별님158
달따줘160
달님얼굴162
여름장마163
어둠이세수하면164
위성사진찍기166
횃불해님등불달님167
눈높이168
아이고아리랑170

제4부친절한한마디

친절한한마디173
사월의아이174
눈176
구름177
비행기1178
비행기2180
칭찬받은것들181
말주머니182
복짓기184
가을하늘186
오늘187
반짝비188
비친구189
바람이불지않는건190

글을마치며
덕은지구할머니부대192
정한용의병대장생가에서198

출판사 서평


-세살배기아이가세상을바라보는방식은어떨까?
-그말을기록하고,그감정을들여다본다면?

정현경작가의‘세살배기의말몸살’은외할머니가손녀를돌보며겪은사랑,감동,그리고깨달음이담긴동시집이다.세살이라는나이는언어가폭발적으로성장하는시기다.아이들은세상을자신만의방식으로해석하고,말로표현하면서성장해나간다.작가는이러한순간을놓치지않고,아이의말에서피어나는순수한언어감각과철학적울림을포착했다.

책은두개의큰장으로나뉜다.첫번째장박서현의말몸살에서는손녀서현이가태어나4살이되기까지의성장과정과함께,그녀의독창적언어와천진난만한사고방식을담은동시들이수록되어있다.“까만국수”라며짜장면을표현하고,“눈으로때렸어”라며눈길의힘을이야기하는모습은독자들에게웃음과공감을선사한다.

두번째장정현경의글몸살에서는작가인외할머니의시선을담아,자연과삶에대한깊은사색을풀어낸다.서현이와함께한순간들이시로녹아들며,일상의작은순간들속에서도특별한의미를찾게한다.“햇살의아침밥”,“봄마중”,“달님은재주꾼”같은시편들은서현이를바라보는따뜻한애정과자연속에서깨닫는삶의소중함을전한다.

이책은단순히어린아이의성장기록이아니다.아이를키우는부모,조부모,그리고모든어른들에게깊은공감을불러일으키는작품이다.서현이의언어를통해우리는우리가잊고살았던순수한시선과감성을되찾을수있을것이다.또한아이를키우는과정에서때때로힘든순간도함께하면서,결국사랑으로아이와함께성장하는기쁨을느끼게될것이다.

이책을펼치는순간,세살아이의말한마디한마디가우리의마음을어루만지는특별한경험을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