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란 이름으로

글쓴이란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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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글쓴이란 이름으로』는 심정기 저자의 삶과 사색이 녹아 있는 깊이 있는 시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연과 인생, 세월의 흐름 속에서 느끼고 깨달은 점들을 글로 풀어낸다. 머리말에서부터 저자는 ‘생각하고 그리며 쓴다’라고 밝히며, 살아온 인생 속에서 얻은 경험과 감정을 글로 담아냈음을 전한다. 한 사람의 삶의 기록이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이야기로서,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우리 자신과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저자

심정기

저자:심정기
2011년2월,34년의농협생활을끝으로금만농협상무로퇴직을하였으며고향인전북김제만경에아담한집을짓고흙과나무를벗삼아전원생활을하며마음편히살고있다.그런데공교롭게도본인이살고있던토지가새만금고속도로에편입이되면서꿈꿔왔던전원생활을접고인천이란타지로이사하여살면서고향이그리워만경이란곳에땅을구입,한달에한번은고향을오가며제2의전원생활을시작하였으며틈틈이시간이있을때써온글을『글쓴이란이름으로』라는한권의시집으로완성하였다.

목차


제1절:자연은살아“숨”쉰다난너에게들려주리라
1.천(天)고(高)
2.들녘
3.터(址)
4.지평선(地平線)
5.흙
6.소중한생명(生命)
7.자연이주는선물
8.붉은색보리밥열매
9.풀씨
10.움츠렸던마음
11.꽃잎
12.한조각
13.웃음꽃
14.일출
15.뜨는달님지는달님
16.한계절슬픈인연
17.아침안개하얀꽃피우고
18.봄아가씨
19.춘삼월
20.토끼풀꽃반지약속
21.봄찾아오는첫손님
22.얼음판웃음꽃
23.너풀너풀하얀꽃잎한들한들노란꽃잎
24.봄소식
25.5월
26.영롱한아침이슬한방울
27.초여름문턱으로
28.여름불청객모기손님
29.갈대
30.마파람불며비가오려한답니다
31.이슬비내리고가랑비내리면
32.비님을기다리는이마음
33.가을들녘
34.조개들의물총싸움
35.주렁주렁붉은색고구마
36.늙은호박한덩이
37.가을빛향기속으로
38.마음속의10월의풍경화
39.넓적부리저어새
40.늦은가을보내기까지
41.가을을밟고서
42.파랑
43.끝자락에선한계절
44.왕대추가주렁주렁
45.사각모쉼터에서김밥한조각
46.은행나무
47.너와나때이른만남
48.청개구리울음소리
49.마음속에겨울동화나라
50.추운겨울도한철이라며
51.나는가고너는오고
52.하얀물줄기에이내마음실어서
53.겨울동장군나는싫은데
54.좁다란도랑물위살얼음
55.그리움만한가득남겨놓고서
56.겨울비
57.마음속에잊힌옛날이야기
58.아름다운선물
59.단비
60.천고마비(天高馬肥)
61.찬바람이나다

제2절:“삶”이란인생길걸어간다멈추고싶을때까지
1.만사형통(萬事亨通)
2.노숙인의하룻밤
3.내나이묻지마소
4.인생길
5.뻥이요
6.돈이란?
7.그래야된다고
8.선(線)
9.너란삶
10.서운한감정
11.배부름의행복
12.짧다인생길
13.불쌍한“삶”
14.인생부동산
15.한농부의회고록
16.숨어사는자존심
17.“안돼”만하지말고
18.오늘하루만
19.희망고문
20.밥한끼인생
21.한숨속에살아가는나의인생
22.내그림자밟고가네요
23.아파오는내가슴눈물한방울에띄워보내리
24.좋아하고사랑하는마음하나가지고
25.세월타령
26.정한수한사발에간절한마음담아서
27.하루란삶을살면서
28.아버지란이름으로
29.주어진“삶”하나
30.당신을병원에두고
31.노년으로가는길
32.주름살투성이인내얼굴
33.배곯았던그때그시절
34.저대문밖마지막길
35.잃어버린내젊음
36.눈물
37.돌부리
38.실바람인생길
39.또다른이유하나
40.짜증반한숨반
41.욕심

제3절:가버린세월속으로묻혀가리다
1.어쩌다보니
2.집나이칠십
3.잠시만
4.1년을기다려야한다지요?
5.세월도먹고나이도먹고
6.흙한줌인생길
7.“나이는못속인다”했는데
8.더좋다
9.무엇을잃으셨나요?
10.시간속에사는인생
11.끝자락내나이“어”이제한달남았네
12.저무는한해를붙잡을수없네요
13.거울속또다른한사람
14.제발그냥가져가세요“먹는내나이좀”
15.나를붙잡는이별
16.끝자락
17.내마음당신이알아줬으면
18.70일간의아름다운여정
19.한순간의선택
20.선율
21.하루해진다
22.월급쟁이하던그시절
23.오늘하루어땠나요?
24.인연(因緣)
25.어찌할꼬?
26.막차
27.하나에서열까지
28.묻혀가려하지만
29.불내음향기가되어
30.빈자리하나
31.그림자사랑
32.그대그리움
33.지게꾼

제4절:아주작지만꾸밀수도숨길수도지울수없는잊어버린그림자되다
1.안개속그림자
2.가장소중한물건
3.생각or꿈
4.붕어빵의슬픈이야기
5.기다림
6.광대들의반란
7.새하얀새치
8.“나”에게
9.이별없는당신을가슴에묻고
10.아름다운사랑의추억
11.성주님차례상
12.고향가살자
13.행복한추석명절되소서
14.누가하라고해까니?
15.불효자마음
16.꼭잡은손
17.잊고살리라
18.문득문득생각납니다
19.빈털터리마음하나
20.마음에담고살아요
21.사모하는이마음
22.그림을그리고
23.우리인연여기까지
24.그빈자리에서
25.과거속으로
26.자유여행
27.그리움속슬픈이별
28.용서
29.잊혀가는그사람
30.미운마음
31.꼭짓점

제5절:마음을담아보내리이런내가“너”지금고마울까?
1.생각만하는아쉬운만남
2.“홍시하나”고맙습니다
3.셋방살이생쥐한마리
4.밥그릇인생
5.삐쭉쟁이나의아씨님
6.Candy게임친구되었네
7.하얀백설기한입
8.때가되면
9.좋은사람
10.아침밥먹을까?저녁밥먹을까?
11.진심어린사과
12.호주머니살찌는소리
13.내피부너는알려나?
14.기다리는마음
15.열손가락
16.다래끼손님
17.떨어져살아봤으면
18.수렁
19.어떤인연
20.시간
21.사랑님
22.입술
23.영혼속의길
24.“사랑”한다는말
25.“지평선축제”에서
26.차한잔의여유
27.발자국소리
28.마음속그리움
29.땀방울
30.“네손”“내손”꼭잡고
31.무릎베개
32.시인의영혼
33.믿고,참고,기다릴게요
34.미움
35.고생했다
36.동생

출판사 서평

한사람의인생이녹아든따뜻한시(詩)의기록
지나온시간,스쳐간인연,그리고남겨진이야기

『글쓴이란이름으로』는심정기저자의깊이있는통찰과삶의애환이녹아있는시집이다.저자는자연과삶을주제로삼아우리에게익숙한풍경과감정을서정적인언어로풀어낸다.

제1절에서는자연과인간이어떻게조화를이루며살아가는지에대한따뜻한시선이담겨있다.바람,흙,꽃잎,들녘,지평선과같은자연의요소들을통해저자는삶의원초적인아름다움을그려낸다.이러한자연속에서인간의존재를다시금되새기게하며,독자는자연이주는선물과위로를온전히느낄수있다.

제2절에서는인간의생애속에서마주하는희로애락을시로풀어낸다.노숙인의하루,돈의의미,배고픔과같은현실적인주제부터,가족과의관계,인생의끝자락에서느끼는감정까지다양한시각을보여준다.단순한삶의기록이아니라,우리가마주할수있는일상의모습들을공감할수있도록담아낸점이특징적이다.

제3절에서는시간의흐름과함께저자가겪은변화와회한을담고있다.젊음을잃고노년을맞이하는과정,지나간시간속에서의후회와반성,그리고다시금삶을되돌아보는순간들이시적으로표현되어있다.

제4절에서는기억과흔적,지나간인연에대한이야기가펼쳐진다.사람과사람사이의관계속에서남겨진감정들,떠나간이들에대한그리움,그리고결국은스스로를돌아보게만드는삶의순간들이시로표현된다.

그리고마지막,제5절에는사랑과감사의메시지가담겨있다.인생의마지막순간에느끼는감정들,가까운사람들에게전하고싶은이야기들이한편의편지처럼독자들에게전해진다.

『글쓴이란이름으로』는한권의시집이지만,동시에한사람의인생이녹아있는기록이다.지나온삶의발자취를되돌아보며,미래를준비하는모든이들에게따뜻한위로와깊은감동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