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굴떼굴 사르르 사르르 (양장본 Hardcover)

떼굴떼굴 사르르 사르르 (양장본 Hardcover)

$16.02
Description
사각사각 제4회 그림책상 대상작 『떼굴떼굴 사르르 사르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사각사각 그림책상은 비룡소가 2021년 새롭게 시작한 그림책상으로 사과를 한입 가득 베어 물었을 때 나는 소리 ‘사각사각’에서 느껴지는 신선하고 상큼한 이미지처럼,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주목하여 유아 그림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제정된 상이다. 제4회 사각사각 그림책상에는 총 42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림책 기획자 이지원, 그림책 작가 유문조가 심사를 맡아 본심에 오른 총 4편의 작품 중 김예은의 『떼굴떼굴 사르르 사르르』를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색감의 사용, 명확한 메시지 전달, 그리고 이야기의 전개와 완결성 모두에서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었다.”고 평하며, “제한된 색채 안에서도 대담하게 화면을 전개해 나가는 작가의 자신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더했다
저자

김예은

저자:김예은
호기심의눈으로세상을관찰하다번쩍이는씨앗을발견하면,끈질기게글과그림으로싹을틔워낸다.『떼굴떼굴사르르사르르』의씨앗이여러분안에서움트길바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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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굴러모은색으로세상을채운하얀알이야기

산뜻한바람이불던어느날,살랑살랑불어온바람이꼬리에알록달록한색을묻혀날아온다.색이라는걸처음본하얀알은그게무엇인지알고싶어져,직접알아보기위해여행을떠난다.하얀알은떼굴떼굴굴러가며사과밭,호박밭,아기오리,애벌레,블루베리덤불을차례로만나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색을하나씩나누어받는다.하지만파란색이스며들던그순간알록달록하게물들었던하얀알은갑자기까맣게변하고마는데.

“지금까지나누어받았던모든색은
사라진게아니라내안에있었던거야!”

『떼굴떼굴사르르사르르』는색에대한호기심으로시작된여정속에서자신을알아가고성장해가는하얀알의이야기를담고있다.하얀알은다양한색을만나면서처음느껴보는감정들을하나씩경험한다.그리고까맣게변한줄알았던순간에도,그동안받은색들은사라진게아니라자신안에이미자리하고있었다는걸깨닫는다.이그림책은색에담긴감정과이미지를아이의시선에맞춰풀어낸다.노란색은엄마의품처럼포근하고,빨간색은용기가불끈솟는느낌으로표현되며,색을통해경험할수있는감정을구체적이고직관적으로전달해아이들이‘색’이라는개념을감각적이고풍부하게받아들일수있도록돕는다.또한매장면어떤색이등장할지,누가색을나누어줄지상상하며책장을넘기는즐거움도있다.책을다읽은후에는아이와함께주변의다양한색의사물과동물에대해그색이주는자신만의감정과느낌을이야기를나눌수있다.뿐만아니라제목속반복되는‘떼굴떼굴’,‘사르르사르르’처럼책전반에등장하는풍부한의성의태어는아이들의언어감각과어휘력을길러주는데도큰도움이된다.

단순한형태와선명한색으로그려낸감각적인그림책

『떼굴떼굴사르르사르르』는세상을만나고변화해가는하얀알의여정을컷아웃기법과선명한색감,대담한화면구성으로시각화한그림책이다.페이지마다펼쳐지는색과형태는강렬한시각적인상과함께따뜻한감성을더해,아이들이색과감정을편안하게받아들일수있도록돕는다.작가는형태의정확성보다는색이주는감각을전하고자,직접채색한종이를잘라붙이는컷아웃기법을활용해장면마다색과형태의입체감을더했다.책의앞면지는무채색으로시작해페이지를넘길수록점차색이더해지고,뒷면지에이르러서는다채로운색으로가득채워지며이야기의흐름을시각적으로완성한다.특히하얀알이껍데기를깨고날아오르는장면에서는책장이세로로길게펼쳐지며,독자에게도마치함께날아오르는듯한해방감을안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