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장군들 (윤석열 군부와 12·3 친위 쿠데타의 실체)

용산의 장군들 (윤석열 군부와 12·3 친위 쿠데타의 실체)

$18.00
Description
윤석열의 장군들은 왜 ‘정당한 명령’이 아님에도 계엄령을 따랐을까?
22년 경력의 안보전문기자가 들려주는
윤석열 군부와 12·3 친위 쿠데타의 실체!
국회와 시민의 힘으로 6시간 만에 막을 내린 12·3 불법계엄! 윤석열의 장군들은 왜 ‘정당한 명령’이 아님에도 계엄령을 따랐을까? 22년 경력의 안보전문기자 박성진이 통찰력 가득한 심층 분석을 통해 윤석열 군부의 핵심 세력의 실체와 이들의 카르텔, 충암·용현파를 둘러싼 친위 쿠데타 계획의 막전막후를 세밀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작게는 윤석열 군부와 12·3 불법계엄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지만, 거시적으로는 한국군의 뿌리 깊은 문제에 대한 적확한 진단과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부록 〈대통령실 용산 이전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에서는 처음으로 김용현에게 용산 이전을 제안한 기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과연 대통령실 용산 이전의 진실은 무엇일까?
저자

박성진

저자:박성진
안보전문기자박성진은경향신문퇴직후2023년부터프리랜서기자로활동하고있다.안보문제연구소‘안보22’를운영하고있고해군·공군정책자문위원도맡고있다.경향신문재직시에는2001년부터2022년까지네차례에걸쳐국방부를출입했다.이기간동안취재원으로만났던국방부장관만16명이다.경향신문에서외교안보팀장,전국사회부장,디지털편집장등을지냈으며,‘한국군코멘터리’칼럼을8년간연재했다.
그는취재원이다양한기자로정평이나있다.노무현정권당시기자들이이라크자이툰부대를방문했을때한밤중에신분을숨긴현지취재원의지프차를타고사라지는바람에부대가발칵뒤집어진일은지금도회자된다.정치·경제·사회·문화·체육계에도인맥이두터워큰사건이터질때마다후배기자들이자문을구하는또다른취재원이기도하다.
천안함사건당시에는‘1번어뢰’발견사실을특종보도했다.또,북정찰총국의해킹과관련한〈해군잠수함미사일콜드런치,북에해킹당해〉기사등파장이큰단독기사를다수발굴했다.〈날조된전쟁영웅‘육탄5용사’〉기사를통해서는군이6·25전쟁영웅이라면서매년추모행사까지치르던‘육탄5용사’가존재하지도않는‘유령병사’임을보도했다.
그는1990년대이후휴전선155마일을횡단한유일한기자이기도하다.그과정을기록한르포기사로남북대치상황에울림을주었다.그는군을사랑하기에비판했고,대안없는비판은싫어한다.
(작성자:홍제표CBS노컷뉴스선임기자)

목차

추천사
책을펴내며
12·3불법계엄주요인물관계도

1부대통령과국방장관의‘브로맨스’
윤석열정권의몰락을예견한TV조선대표
군사퍼레이드를좋아하는대통령
국군보다‘미군먼저’였던한국군통수권자|‘쿠데타·계엄’이금기어가아니었던대통령
축구선수를꿈꾸다장군이된소년

2부윤석열군부의‘쌍두마차’신원식과김용현
대사로변신한‘대선떴다방’장군들
PK군맥출신의강경매파
‘즉·강·끝’의신기루
급부상한‘충암·용현파’
논란의대통령안보참모

3부윤석열군부‘몰락의전조’
육사정신물갈이나선윤석열군부
방첩사의‘반란수괴’사진으로‘퇴행적뿌리찾기’
전두환·노태우사진내건방첩사|조국민정수석에막힌기무사폐지
몰락의신호탄,채해병사건
대통령의격노|‘런종섭’과고뇌만한사령관
‘12·3비상계엄령’은‘회색코뿔소’였다
국지전유발의혹|오만해진국방장관과방첩사령관
비상계엄‘빌드업(예비공작)’
‘친위부대’방첩사인사|중장진급자없는장성인사

4부12·3불법계엄사태로무너진윤석열군부
정권을나락으로몰아간45년만의비상계엄
김용현의아바타,방첩사령관
‘용현파’특전·수방·정보사령관의수상한행적
‘설사’한육군특수전사령관|부하덕분에최악은피한수도방위사령관|북파공작원특수부대까지동원한정보사령관|민간인의지시를받은현직사령관|불법계엄이성공했더라면|구금시설로등장한B1벙커
육군총장은계엄군‘바지사장’

5부12·3불법계엄사태가남긴것
12·3불법계엄실패의원인과결과
시대를역행한군동원|인사쓰나미예고
불법계엄사태로드러난한국군의역설
‘운장’이지휘하는한국군|다시보는국방개혁2020
시민으로서의군인
금기를배우지못한장교들|국군사관학교와문민국방장관

부록:대통령실용산이전은어떻게이루어졌나

출판사 서평

“12·3불법계엄은예고된재앙이었다!”
22년경력의박성진안보전문기자,
통찰력가득한심층분석을통해윤석열군부의실체를파헤지다!!

2024년12월3일밤10시30분경.그시간깨어있던대한민국의대다수국민은난데없는윤석열대통령의비상계엄선포에어안이벙벙했다.21세기선진국에진입한대한민국에서계엄령선포가있을것이라고예상한사람은거의없었다.그러나정말그일이일어났다.

미국의정치학자새뮤얼헌팅턴은권력자가자신의권력기반강화를목적으로군대를동원해기존통치체계를중단시키는것을‘친위쿠데타’라분류한다.1952년이승만대통령의발췌개헌,1972년박정희대통령의유신에이어이번12·3불법계엄사태또한친위쿠데타범주에속한다.이번사태는야당에게는예고된재앙인‘회색코뿔소’였고,여당에게는아무도예측하지못한느닷없이다가온이례적인사건,즉‘블랙스완’이었다.

하지만모든일에는조짐이있게마련이다.이러한조짐을오래전부터알고있던22년경력의안보전문기자박성진은이책《용산의장군들》에서12·3불법계엄사태로드러난윤석열군부의실체와이들이어떻게서서히몰락의길로들어섰는지를세밀하게들려준다.경향신문재직당시국방부를출입하는동안취재원으로만난국방부장관만16명인데다,‘한국군코멘터리’칼럼을8년간연재해온그는취재원이다양하기로정평이난만큼한국군관련인맥또한상당하며,그만큼한국군에대한애정또한크다.그는통찰력가득한심층분석을통해윤석열군부의핵심을정확하게파악하고,이들의몰락의조짐을일찌감치읽어냈다.

이책은윤석열군부의핵심세력은누구이며,이들이어떻게빌드업(예비공작)과정을거쳐불법계엄사태를만들어갔는지를자세하게들려준다.윤석열군부의쌍두마차는신원식과김용현으로,이둘은PK군맥출신의강경매파이기도하다.특히신원식은국방장관시절적도발에대한군사작전의원칙으로‘즉·강·끝’을내세웠는데,이는북이도발하면‘즉각,강력히,끝까지’응징하겠다는의미다.저자는12·3불법계엄사태는윤석열대통령과김용현전국방장관의잘못된‘브로맨스’에서부터시작되었다고말한다.이둘의만남에서‘미니하나회’에다름아닌‘충암파’와‘용현파’가등장했기때문이다.윤석열군부의몰락의전조는다양하게나타났다.이책은대통령의격노가불러온‘채해병사건’뿐아니라야금야금윤석열군부의토대를무너뜨린일들을하나하나추적해서들려준다.

이외에도이책에는철학이부재한윤석열정권을꿰뚫어보고이들의몰락을예견했던TV조선김민배대표,당선인시절국군보다미군을우선방문했던윤석열대통령의이상한행보,전두환과노태우의사진을내걸고있는방첩사와기무사폐지를둘러싼조국민정수석에얽힌이야기등다양한비하인드스토리로가득하다.용현파로분류되는12·3불법계엄당시여인형방첩사령관,곽종근육군특수전사령관,이진우수도방위사령관,문상호국군정보사령관에관한이야기와12·3불법계엄사태까지연결된그모든사건은마치한편의잘짜여진영화를보는듯한느낌을독자들에게선사한다.

12·3불법계엄사태가남긴교훈은무엇인가
-한국군의뿌리깊은문제에대한적확한진단과명쾌한해법제시

이책《용산의장군들》의진정한미덕은윤석열군부의시작과몰락의과정을세밀하게들려주는것에있지않다.12·3불법계엄사태를통해한국군의뿌리깊은문제에대한적확한진단과더불어명쾌한해법을제시한데서이책의진정한가치를알수있다.

저자는12·3불법계엄사태뿐아니라한국군의뿌리깊은문제는진급을미끼로한충성경쟁에있으며,이는과거정권이바뀔때마다반복되어온고질병이라는것을명확하게밝힌다.지장,덕장,용장보다‘운장’이우선하는한국군,합참의장을비롯해육·해·공군의참모총장이대부분임기2년을채우기어려운한국군의상황을정확하게짚는다.윤석열의장군들이왜‘정당한명령’이아님에도계엄령을따랐는지에대한답을여기서찾을수있다.이러한진단은오랫동안한국군에대해애정을가지고취재해온그의전문성에기인한다.저자는이번사태를통해정치권력에물든장군들을솎아내고군이제자리를찾아갈수있는계기가되기를바라는마음을이책에담았다.

그렇다면지금한국군에게필요한것은무엇일까?저자는트럼프의군대출동명령을거부한마크밀리미국합참의장의예를통해우리군이나아가야할바를시사한다.국방장관의역할을군통수권자인대통령의명령을무조건따라야하는것이아니라국방철학을교감하기위해대통령에게도끊임없이질문을던질줄알아야하며,장교교육과정에‘시민으로서의군인’교육이왜중요하고필요한지를다시금일깨우고있다.

부록〈대통령실용산이전은어떻게이루어졌나〉에서는윤석열대선캠프에서활동하던김용현에게가장먼저용산이전을제안했던저자의비하인드스토리가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대통령실용산이전의진실이궁금한이들에게일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