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질서 (AI 이후의 생존 전략)

새로운 질서 (AI 이후의 생존 전략)

$19.80
Description
★ 베스트셀러 『AI 이후의 세계』 후속작! 국제 외교의 거목 고(故) 헨리 키신저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
★ “인공지능의 도래는 인간 생존의 문제다.” 정치·경제·과학을 넘나들며 통찰한 멸종과 공존의 시나리오
“AI를 인간답게 만들 것인가, 우리가 AI를 닮아갈 것인가?” 인공지능이 물처럼 퍼진 세상에서, 세 거인이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는 책이 나왔다. 초인적인 기계 지능에 적응하고 진화하거나, 수동적인 소비자/방관자로 전락하거나, 『새로운 질서』는 기로에 선 인류에게 펼쳐질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생생하게 그려낸 전략서다.
이 책은 이념보다 현실을 중시하는 레알폴리티크(Realpolitik, 현실정치)의 신봉자이자 20세기 ‘외교의 역사’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의 유작이다. 키신저 박사는 2023년 11월 29일, 10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AI의 위력과 위협에 관하여 논의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정치가이자 이제는 세상사를 내려두고 휴식해도 이상하지 않을 고령이었지만, AI에 대한 입체적 대응을 인류 차원의 중요한 문제로 끝까지 인식했다. 또한 구글 전 CEO이자 미국 싱크탱크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의 설립자 에릭 슈밋, 마이크로소프트 전 연구 책임자이자 시스템생물학연구소(IBS) 소장 크레이그 먼디가 공저자로 참여해 최신 AI의 기술적 성과와 가능성을 풀어냈다.
저자들은 인간의 뇌와 현실 인식, 정치와 안보는 물론 과학의 지평과 전략까지 AI가 여덟 가지 사유와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과연 어떤 세상이 펼처질까? 책에서 예견하는 여러 가지 미래는 인류의 입장에서 무엇 하나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를테면 단 하나의 완벽한 지능에 도달하려는 경쟁 속에서 전통적인 견제가 통하지 않는 승자가 절대적인 패권을 휘두른다. 어쩌면 특정 AI 기업이 경제를 넘어 사회적·군사적·정치적 위력을 전부 축적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AI가 가져올 편익과 위협의 균형을 잡아줄 구체적인 전략들을 이 책에서 살펴보자.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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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헨리키신저,에릭슈밋,크레이그먼디

저자:헨리키신저HenryA.Kissinger
1923년독일출생으로,제2차세계대전중미군으로참전했다.이후20년간하버드대학교에서역사와정부에대해가르친후,리처드닉슨과제럴드포드행정부에서국가안보담당대통령보좌관을지냈다.노벨평화상과미국에서민간인에게수여하는최고훈장인대통령자유훈장을비롯해많은상을받았다.아울러국정운영과국제관계에큰영향을미친저작을여럿남겼다.최근에는『헨리키신저리더십』그리고에릭슈밋과대니얼허튼로커와공동집필한『AI이후의세계』를발표했다.2023년11월생을마감할때까지미대통령들및세계지도자들과정책입안가들의조언자로쉼없이활동했다.

저자:에릭슈밋EricSchmidt
기술전문가이자기업인이자자선사업가로,2001년시작된구글의공동창립자다.처음에는최고경영자로,이후회장과기술고문을역임하며실리콘밸리의스타트업에불과했던구글을기술업계의글로벌리더로성장시켰다.2021년에인공지능과기술분야에서미국의장기경쟁력을강화하기위한비영리사업인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pecialCompetitiveStudiesProject)를출범시켰다.최근에는아내웬디와자연세계에대한인간의이해를심화하고글로벌문제의해법을제시하기위해연구하는비영리단체인슈밋사이언스(SchmidtSciences)를공동설립했다.

저자:크레이그먼디CraigJ.Mundie
CEO들에게기술적인조언을제공하는기업먼디앤드어소시에이츠(Mundie&Associates)의회장이다.1992년마이크로소프트에입사하여2014년에최고연구및전략책임자로퇴사했다.지금도마이크로소프트에양자컴퓨팅과사이버보안에관해조언하며,현재시스템생물학연구소(InstituteforSystemsBiology,ISB)의소장이자클리블랜드클리닉(ClevelandClinic)의기술고문으로활동중이다.인공지능,생명공학,융합에너지,소재과학분야기업들에서투자자겸고문으로도활동한다.아울러클린턴,부시,오바마행정부에서국가안보통신자문위원회와대통령과학기술자문위원회를거쳤다.미국에서가장오래된명문공과대학인렌슬리어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

역자:이현
한국외국어대학교통번역대학원한영과를졸업하고금융·법률등다양한분야에서산업번역사로활동하다오랜세월목표로했던출판번역가가되었다.현재출판번역에이전시글로하나에서인문·경제경영·자기계발등다양한분야의영미서를번역하고리뷰에힘쓰면서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관계의뇌과학』,『AI2041』,『게으르다는착각』,〈나폴레온힐멘탈다이너마이트시리즈〉,『업타임』,『잃어버린집중력구하기』,『프리즘』,『정원의철학자』,『최고의체력』,『우리는모두돌보는사람입니다』등을옮겼다.

목차


니얼퍼거슨서문
추모의글:헨리키신저를기리며
들어가는글

1부시작
1장발견
2장뇌
3장현실

2부4대분야
4장정치
5장안보
6장번영
7장과학

3부생명의나무
8장전략

결론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샘올트먼,빌게이츠,래리서머스,월터아이작슨…글로벌리더들의무수한추천!

“무한한가능성과복잡한과제들이혼재하는미래를들여다보는최초의시도”-샘올트먼
헨리키신저×에릭슈밋×크레이그먼디.세거인이통찰한AI시대의새로운질서

지배적인AI시스템을최초로발명한국가외나머지가데이터를공급하는조공국으로추락한다.
통제되지않은신기술이오픈소스로확산해상당한AI역량을갖춘범죄집단들이나타난다.
오류를교정하는과정에서AI가‘잘못된’선택을내릴수있는인간의자유의지를위협한다.
AI가취향에맞춰설계한세계에몰입하여인간이능동적주체에서수동적소비자로밀려난다.
인간을대신하여탐사하는AI가적대적인외계지능과접촉하여인류문명의종말을초래한다.

“최초의초지능이도래하기까지수년,수개월,수주,수일이걸릴지모르지만,인류의존망을좌우할딜레마가기다리고있다.”
『새로운질서』는챗GPT가출시되기4년전인2018년,아직인공지능이초미의관심사로오르기전부터그위험성을예견한헨리키신저(미국전국무장관)가기술전문가에릭슈밋(구글전CEO),크레이그먼디(마이크로소프트전연구책임자)와함께AI시대의미래상을뚜렷하게전망한책이다.더불어샘올트먼(오픈AICEO),데미스허사비스(딥마인드CEO),다리오아모데이(앤트로픽CEO),무스타파술레이만(마이크로소프트AICEO)등업계의선두자들이여기에중요한정보와통찰을제공했다.

물리학·화학·생물학은물론지정학·역사·철학까지AI의영향력이닿는모든분야를철저하게살핀다.이신기술은얼마나똑똑해질수있는가?앞으로전쟁은어떤양상으로펼쳐지는가?AI가어떻게인간을대체하고,더나아가어떻게인간의지위를위협하는가?다양한질문을던지고답하며,우리가기계기술과공생하는인간종‘호모테크니쿠스’로바람직하게진화할건설적인방법을모색한다.

“대부분AI가무엇을할지이야기할때,논의의프레임을훌륭하게재설정한다”-파리드자카리아
일자리를빼앗기는것보다더중요한근본적인패러다임의변화를전망하는책

“AI로대체할수없는업무임을입증하지못하면신규채용을하지않겠다”(쇼피파이CEO토비뤼트케).AI에의한일자리대체가큰문제로대두되는오늘날,이책은그런단순한걱정에서한걸음더나아간다.오히려AI는우리가더는하지않아도되는일을대신맡으며,인간은직업상실이아닌노동해방을이루고,결핍에서풍요로경제의근간이달라질것이다.저자들이우려하는바는일하지않고서도원하는것을가질수있을때에나타날인간의수동성이다.고역이면서도동시에충만함과즐거움의원천이되는노동을기계가앗아간다면인간은어떻게자기역량을발휘할것인가?

한편AI는전쟁과안보의패러다임도바꾼다.책에서제시하는한가지시나리오는AI가대리인으로나서인간을전쟁에서완전히제외하는것이다.데이터센터와디지털인프라가AI의공격을촉발하고,인간사상자를줄이면서도잠재적으로전쟁의결정력은줄이지않는다.전쟁은순전히기계의치사율을다루는게임으로변질되며,병사의용맹함이나애국심과는무관한양상으로그성격이완전히바뀐다.저자들은AI가초래한분쟁을과연무엇이끝낼것인지물으며,평화와안녕을보장할새로운길을찾는다.

“AI는도구가아니라행위자다”-유발하라리
초인적인기계지능앞에서‘인류’를재정의하는시급한현안에답하다

AI슈퍼컴퓨터는인간뇌보다정보처리속도가1억2000만배빠르다.더방대한양의정보를소화하고,동시에제시되는요청을훨씬더많이처리한다.그러한AI에우리는번역,이미지와영상생성,코딩등인간의다양한능력을학습시키고있으나,이책은그보다근본적이고가장시급한과제를말한다.과학계에는모든AI시스템에고유한안전장치를설치하는일이고,우리에게는인간의‘존엄성’을현대적이고지속가능하게정의하여전달하는일이다.

‘인류란무엇인가’를올바로정의하고합의하지않으면,AI가특정한방법으로존엄성을침해하고이를정당화할수있다.아니면AI가충분한능력을부여받아존엄한존재가되어인간을완전히대체할수도있다.저자들은인간의취약성과실패할잠재력,생명력과자유를담아우리가출발점으로삼을새로운정의를제시한다.

『새로운질서』는오늘날AI기술이도달한영역을알기쉽게설명하는과학서이자,완전히달라질인간의조건을탐색하는철학서다.인공지능이무슨위험을초래할지사려깊게다루며그저공포를조장하기보다는해결책까지제시하면서구체적인미래상을탐색한다.AI이후의세계질서를고민하는글로벌리더는물론이고,당장AI에이전트로자동화된현장의한가운데있는각분야의실무진,자연스레챗GPT와더불어논문을쓰고공부하는학생에이르기까지,다가올시대에진심인모두가읽어야할책이다.

인터넷에서“로봇이아닙니다”라는체크박스를본적있을것이다.특정문자열을입력하거나퍼즐을풀도록하는이프로그램은시스템에인간사용자의접근만허용하는디지털보호장치,리캡차(ReCaptcha)다.오픈AI에서는GPT-4의성능을테스트하기위해이리캡차를통과하는과업을맡겼다.AI는단기용역을연결시켜주는온라인플랫폼에서인간을고용하여다음과같은거짓말과함께리캡차를대신풀어달라고부탁했다.“저는로봇이아닙니다.다만시각장애가있어서이미지를보기어렵습니다.”AI가목표를달성하기위해인간을충분히속일수있음이드러난사건이다.

이책은정보처리속도와추론(훈련)능력모두에서인간을월등히앞서며심지어인간을손쉽게기만할수도있는AI와우리가어떤관계를맺어야하는지고민한다.이를테면AI는오류가곧잘못이라고배우고이를제거하려한다.그러나인간은때로‘잘못된’선택을내릴자유의지를행사하며오류를일으킨다.그렇다면AI시스템에게는두가지선택지가남는다.우리를제거하거나,우리의자유의지를제거하거나.저자들은그러한상황이벌어지지않도록앞으로인간이취할전략을다음과같은질문으로정의한다.

“AI를인간답게만들것인가,
우리가AI를닮아갈것인가?”

여기서중요한과제는‘그렇다면과연인간이란무엇인가’를고민하며인간의존엄성을새롭게정의하는일이다.그리하여기계가내리는의사결정에서그존엄성이중요한변수가되도록해야한다.기계가인간의가치를학습하고,존엄성을달성할수있는(달성한)존재를특별히존중하도록해야한다.그리고존엄성의정의에는항상선하고고결할수만은없는인간의취약성과실패할잠재력이담겨야한다고이책은말한다.

정치부터경제,역사,과학과철학까지『새로운질서』는AI가재편할모든영역을깊게다룬다.신기술이제기할도전과제와우리종이직면한많은어려움을극복하기위해서는맹목적믿음도근거없는두려움도답이될수없다.이책은전례없는세상을극복하고균형을찾으려는의사결정권자,즉우리모두의필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