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산색, 그리고 마운틴 스토리 (양장본 Hardcover)

사시산색, 그리고 마운틴 스토리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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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운틴스토리는 산악연구와 지명유래를 합쳐 놓은 산의 인문학 寶庫
그 산에서 어떤 유명인물이 은거했는지도 옛 문헌을 통해 밝히고 있다. 마운틴스토리는 산의 인문학적 결정체로 볼 수 있다. 특정 산에 얽힌 인물과 지명유래, 그 지명이 언제부터, 어느 문헌에 등장했는지 일일이 고문헌을 찾아 검증했다. 아마 이런 유형의 산에 대한 내용은 거의 최초이지 않을까 싶다. 나아가 고지도에서 등장하는 산의 지명도 추적했다. 최초의 고지도에 등장하는 지명부터 이후 어떻게 변천했는지 지도별로 찾아 추적, 분석, 설명했다.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부록하는 소개되는 〈동람도〉에는 한반도의 명산들을 최초로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고지도 자체에 한계는 있다. 왜냐하면 한반도에 지도가 조선시대에 처음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조선 이전의 특정한 산에 대한 내용은 문헌을 찾아 추적할 수밖에 없었다. 산의 지명에 대한 통시적 접근으로 지명의 흐름을 샅샅이 분석했다.
저자

박정원

산은무궁무진한미지의영역이다.오르는대상으로서만산이있는게아니라철학과사상을포함하고있다.어떤면에서는글자한획차이인신의영역이기도하다.고대에는확실히신의영역이었다.접신을위해서높은산을찾아하늘에기도를올리곤했다.그흔적은지금도어렵지않게찾을수있다.하지만시간이흐를수록인간의영역으로변했다.근현대들어서유산과등산으로,신의영역에서인간의영역으로바꿔놓았다.
‘登’과‘遊’는수직과수평의문화로대별될수도있지만놀이의대상이기도했다.어떻게놀것인가가중요하다.여기에인문학이있다.그인문학을찾기위해열심히산을찾아오르내렸고,여행을다녔고,책을열심히썼다.지금와서곰곰이세어보니올랐던산이백수십개는족히될듯싶다.여행한국가는50개국이훌쩍넘는다.책도네권이나폈다.2021년〈중국오악기행〉,2019년〈신이된인간들〉,2017년〈내가걷는이유〉,2015년〈옛길의유혹,역사를탐하다〉를발간했다.내가하는일에최선을다하는일이기도했지만내가맡은영역이산이었기에산에대한최소한의도리라고생각했다.그도리를이번엔제대로한것같은느낌이다.
국립등산학교교장(별정1급)을역임했으며,서울대아시아연구소연구원으로도활동했다.조선일보편집부기자를했고,월간山편집장도지냈다.2003년보건복지부장관상과2019년국무총리표창을수상했다.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비상임이사및인사위원과국립공원공단사업평가심사위원도역임했다.

목차

들어가는말

문헌에나오는지명의시대별분류

1장삼국시대지명

태백산
두타산
토함산
조령산
치악산
비슬산
마이산
팔공산
계룡산
월악산
북한산
월출산
지리산
선운산
화악산
가야산
속리산
설악산
오대산
금정산
마니산
서산가야산
무등산
변산

2장고려시대지명

북악산
관악산
한라산
소백산
천관산
금오산
내연산
주흘산
용문산
조계산
백암산
대둔산
달마산

3장조선시대지명

일월산
천성산(원적산)
덕유산
백덕산
서대산
영취산
오산
백운산(백계산)
가리산
황매산
함양백운산
금산
방태산
응봉산(삼방산)
가지산(석남산)
명성산
연화산
청량산
주왕산
내장산

4장근현대지명

사량도지리산
점봉산
성인봉
유명산(마유산)
민주지산(백운산)
가리왕산
강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