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땅콩 호텔

친절한 땅콩 호텔

$12.00
Description
“안녕하세요. 딸꾹! 무엇을 도, 도와드릴까요?”
불친절하다고 오해받는 내향형 호텔 직원 너츠와
미스터리한 손님 폴짝 씨의 고소하고 달콤한 도전!

“어린이 독자들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친절한 땅콩 호텔』이 출간되었다.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은 2023년 저학년 독자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제정된 공모전이다. 제1회 대상작 『해든 분식』은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이야기”란 평을 받으며 어린이 독자들과 비평가들의 사랑을 두루 받았다.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은 총 211편의 응모작 중 『친절한 땅콩 호텔』 『빨간 돌을 찾아 줘』를 공동 대상작으로 선정하였다. 그중 『친절한 땅콩 호텔』은 “무엇보다 캐릭터가 탁월하게 사랑스럽다. 무해한 두 주인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충만감을 느낄 수 있다.” “마음 놓고 폭 껴안을 수 있는 존재에 목마른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를 줄 것이다.”라는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친절한 땅콩 호텔’ 직원이라 싹싹해야 하지만 내향적인 성격 탓에 불친절하다는 오해를 사곤 하는 너츠, 2년 동안 호텔 방 안에 꼭꼭 숨어 한 발짝도 나오지 않은 미스터리한 손님 폴짝 씨. 둘은 모두가 휴가를 떠나 텅 빈 호텔에서 딱 마주치게 된다. 폴짝 씨는 왜 갑자기 방에서 나온 걸까? 둘은 어쩌다 땅콩산을 함께 오르게 되었을까? 서툰 존재들이 뜻밖의 모험을 통해 서로를 돕고 성장하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 낸 동화 『친절한 땅콩 호텔』로 어린이 독자들을 초대한다.
수상내역
-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
저자

임고을

글:임고을
동화와청소년소설을쓴다.『친절한땅콩호텔』로제2회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대상을,『녹일수있다면』으로제1회현대문학x미래엔청소년문학상을받았다.쓴책으로동화『닭인지아닌지생각하는고기오』『나를위한우르릉쾅쾅』『다가오는거대편지』등이있다.

그림:김규아
그림으로이야기를만든다.『연필의고향』『밤의교실』『참새를따라가면』『그림자극장』『너와나의퍼즐』을쓰고그렸으며,동시집『여름아이』『날아라,고등어!』,동화『허수의정체』에그림을그렸다.2023년『그림자극장』으로볼로냐라가치상만화부문우수상을받았다.

목차

혼자가좋아!
잘못배달된신문
텅빈호텔에울린노크소리
손님의알쏭달쏭한주문
평생손님을위한특별서비스
땅콩산에오르다
먹구름이몰려와
같이도시락먹을까요?
친절한땅콩호텔

심사평

출판사 서평

언제나친절하라고요?!
세상에서가장친절한땅콩호텔의
유일한‘불친절’직원너츠

너츠는‘세상에서가장친절한땅콩호텔’의직원이다.하지만무뚝뚝한표정,소곤소곤조그만목소리때문에손님들로부터불친절하다는오해를받기일쑤다.함께땅콩호텔을운영하는가족들은그런너츠에게“너꼭땅콩을도둑맞은햄스터같아.목소리가너무처량하잖아.”라며잔소리를하고,그럴수록너츠는손님들을피해다니게된다.

땅콩호텔의손님들은대부분땅콩산국립공원에가기위해땅콩호텔에묵는다.그땅콩산이산림보호를위해1년동안휴식기를갖기로하면서땅콩호텔도쉬게된다.가족들은휴가를맞아신나게세계여행을떠나고너츠는혼자호텔에남았다.5층에손님한분이남아있긴하지만한번도방밖으로나온적이없기때문에이번에도마주칠일은없을것이다.가족들이모두떠난날아침,너츠는오랜만에마음의평화를느낀다.내향적인성격의어린이,학원에서학원으로이어지는바쁜일상에그냥쉬고싶다는어린이모두“혼자조용히지낼생각에가슴이뛰”는너츠에게공감할것이다.

“어쩌다딱한번운이좋았을뿐인데…….”
2년동안호텔방밖으로나온적없는
미스터리한손님폴짝씨

너츠가고소한낮잠에빠져들려던찰나,꿈에서도바라지않던일이일어나고만다.호텔에딱하나남아있던손님,폴짝씨가땅콩호텔의직원을찾아온것.폴짝씨는특실왕땅콩방에묵는땅콩호텔의장기투숙손님이지만,지난2년동안방안에만틀어박혀있어서아무도모습을본적이없다.그런폴짝씨가하필호텔에너츠만남아있을때방밖으로나온것이다.게다가설상가상으로폴짝씨는너츠에게함께땅콩산을오르자고제안한다.너츠는폴짝씨의기분을거스를까봐어쩔수없이등산에따라나선다.폴짝씨는묵묵한너츠를마음에들어하며친구가되자고하지만,애당초친구사이였다면너츠는절대로산에가지않았을것이다.너츠는폴짝씨가이름을잘못알아듣고‘너너츠’라고부르는데도내버려둘정도로손님과거리를두고가까워지지않으려고한다.

둘의관계는땅콩산정상의호수에서변화를맞이한다.너츠는난생처음해보는등산에기진맥진하여,폴짝씨를한발늦게따라간다.그리고산정상에도착했을때,호수를바라보며가만히앉아있는폴짝씨의뒷모습을보게된다.너츠는이장면에서처음으로손님폴짝씨가아니라한존재로서의폴짝씨를마주한다.그리고폴짝씨가마음을추스를때까지조용히기다려준다.“친절직원너너츠는폴짝씨를위해많은일을해주었지만,아무것도하지않는친절은그냥너츠가한일이다.이‘진짜’친절이변화시킨것은너츠자신의마음이다.”(천효정)

폴짝씨는너츠에게자신이왜호텔방에숨어지내게되었는지를고백하고,너츠는자신의이름이‘너너츠’가아니라‘너츠’임을밝히며둘은손님과호텔직원에서친구사이로거듭난다.다른사람과부딪지않고혼자서만지내면편할것같지만우리는결국어울려살아가야하는존재들이다.서로를마주보는일에는용기가필요하다.그러나관계와연대에서만얻을수있는희망이있음을너츠와폴짝씨가땅콩산을내려오며꼭맞잡은손이보여준다.

“와!이렇게완벽한하루를보내다니!”
고소하고달콤한꿀땅콩처럼
마음놓고사랑할수있는존재

인물의보드랍고예민한마음을그려온김규아화가는서툴러서더욱사랑스러운너츠와폴짝씨의모습을세심하게표현했다.보들보들귀여운캐릭터성으로어린이들의눈을단번에사로잡는동시에너츠와폴짝씨가여정의고비마다마주치는감정의고동을그림으로고스란히전한다.또한재치있는장면설정은독자가이야기에더욱빠져들게만든다.좀처럼마음을숨길줄모르는너츠는헝클어진머리털과당황해서동그랗게뜬눈으로웃음을자아낸다.오랫동안세상을피해칩거하다용기를내방밖으로나온폴짝씨가말없이호수를바라보는장면은독자가상상할수있는여백을부여한다.그림곳곳에숨겨진땅콩모양물건들은숨은그림찾기를하는듯한재미를준다.마음이가는두존재의고소하고달콤한여정이담긴『친절한땅콩호텔』을읽고나면,친구와어깨를나란히하고속마음을나누며“완벽한하루”를보낸듯한기분이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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