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대장 또야

낙서 대장 또야

$13.00
Description
생김새도 성격도 모두 다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소중한 친구!

편견을 버리고 마음을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져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사과씨 문고〉, 세 번째 책은 다른 모습이어도 마음을 나누면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조그마한 들쥐와 커다란 코끼리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다. 들쥐 콩쥐는 눈에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림을 그려야 직성이 풀린다. “또 그림 그리는 거야?”라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또야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한편, 밝은 회색빛의 커다란 코끼리 코리는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항상 혼자 다닌다. 그래서 아무도 코리의 얼굴에 커다란 흉터가 있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저 뒤에서 “흉코”라는 별명을 붙이고, 자기들끼리 수군댈 뿐이다.
덩치부터 성격, 취향까지 또야와 코리는 모든 것이 다르다. 당연히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이다. 하지만 서서히 서로의 다름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내며 서로에게 물들어간다. 마치 빨주노초파남보가 모여 다채롭게 빛나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세상은 다양함으로 가득 차 있기에 서로 다른 모습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떤 모습이든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우정의 본질을 전한다.


■ 줄거리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들쥐 콩쥐는 땅바닥에도 나무에도 바위에도,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그림을 그려요. 늘 그림을 그리는 콩쥐에게 친구들은 이렇게 말하죠.
“또 그림 그리는 거야?”
콩쥐는 그렇게 ‘또야’라는 별명을 얻었어요.
또야는 큰 바위의 꼭대기도 자기 그림으로 꽉 채우고 싶지만, 아직 꼭대기까지 그림을 그릴 방법은 찾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오늘도 다짐하지요.
‘반드시 꼭 제일 높은 곳까지 그림을 그릴 거야!’
일단 어제 온 비로 생긴 물웅덩이에 그림 그리기 시작한 또야. 그런데 갑자기 또야 위로 물벼락이 떨어지지 뭐예요! 두리번거리니, 범인은 바로 얼굴에 흉터가 있어 “흉코”라는 별명이 붙은 코끼리 코리예요. 난데없는 물벼락에 화가 난 것도 잠시, 또야의 눈에는 동그랗고 매끈한 코리의 엉덩이가 들어왔어요.
‘저 엉덩이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코리를 따라가던 또야는 물벼락에 이어 똥 벼락까지 맞고 말았어요. 분한 마음에 호시탐탐 코리의 몸에 그림 그릴 기회를 노리던 또야! 마침내 기회가 왔어요. 코리 다리에 몰래 그림 그리기에 성공한 거예요! 얼마 지나지 않아 또야는 잠든 코리의 등에 몰래 올라타요. 코끼리 등 위에서 내려다본 세상은 들쥐의 시선에서 볼 때와 완전히 달라요.
코리의 등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던 또야는 문득 코리의 얼굴에 있다는 흉터가 궁금해졌어요.
‘혹시 코리의 흉터를 예쁘게 꾸며줄 방법은 없을까?’
이에 살금살금 코리 얼굴로 다가가게 되는데…… 이때 코리가 눈을 떠 버렸어요! 또야는 과연 무사히 코리 얼굴의 흉터를 확인하고, 바라는 대로 예쁘게 꾸며 줄 수 있을까요?
저자

김나월

지리산계곡에서태어나바다가아름다운부산에살고있어요.새벗문학상을받으며동화를쓰기시작했고《하늘을나는거미》,《강아지왈츠》,《캥거루복덕방》등의책을펴냈답니다.반짝반짝빛나는아이들과만나는시간이참행복합니다.

목차

1.똥벼락
2.복수하고말테야
3.많이아팠겠다
4.엄마를그려줄게
5.사자의코털을건드려
6.들판이왜이렇게넓지?

출판사 서평

■우리는모두달라!

‘편견’을가지기쉬운세상이다.특히나세상의다채로움을겪지못한아이들은채인지하지도전에편견에사로잡히기도한다.자신이아는것이세상의기준이될수밖에없기때문에,조금만달라도틀린것으로받아들이는것이다.하지만새하얀도화지와도같은아이들은마음이라는도화지에그려진그림들을편견없이있는그대로받아들이기도한다.
《낙서대장또야》의주인공들쥐또야와코끼리코리는마치어린아이들같다.생김새부터성격까지그무엇도닮은게없는이둘도처음에는서로에대한오해와편견으로가득차있다.


흉코는코끼리코리의별명이에요.눈과코사이에아주커다란흉터가있대요.또야가흉터를직접본건아니에요.코리는항상혼자다니거든요.누구와도어울리지않아요.
(……)
“맞아.흉코는혼자있는걸좋아해.그렇다면…….”
-13~14쪽,17쪽

코리는혼자있는것을좋아하는것이아니라,엄마를잃은아픔과연관된자신의상처를이야기하고싶지않아혼자다니는것이다.하지만또야는코리와마음을나누며진정한우정을쌓음으로써흉터에얽힌이야기를듣게된다.우리는누구도서로같을수없다.부디이이야기를통해나와다른것이잘못이아니라는사실을깨닫고,용기내나와다른친구에게다가갈수있게되길바란다.

■함께라면더많은걸할수있어!

우리는세상속에서다른이들과어우러져살아야만한다.그러려면서로다른모습을이해하고,그대로받아들여야할필요가있다.그래야진정으로마음을나눌수있기때문이다.그렇다면왜마음을나누고,어우러져살아야만하는것일까?그것은누구도혼자서모든일을해낼수없기때문이다.
코리는또야에게엄마이야기를하며마음의상처를극복하고,또야는사자에게위협당할때코리의도움으로목숨을부지한다.내면의상처와현실세계의위험을극복하는데,둘은서로에게반드시필요한존재였다.상처를극복한코리는또야의들쥐친구들과어울릴용기를낼수있었고,또야는코리의도움으로바위꼭대기까지그림을그릴수있게되었다.
만약나혼자서해내기어려울것같은일이있다면,친구에게도움을청해보자.나와다르다고지레겁먹고피하지말고,함께어려움을극복해나가자고손을내민다면생각보다더많은일을해낼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