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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된 『태상지』 「도설」과 「찬품」을 주제로 하여 조선시대 왕실 음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 특히 『태상지』에 실린 조선왕실 음식 가운데 과자인 중박계·백다식·약과, 떡인 구이병·빈자병을 직접 만들고 그 정보를 디지털로 시각화하여 실제 모습을 구현했다.
『태상지』는 조선시대 왕실 제사를 담당했던 봉상시(奉常寺)에서 편찬한 관서지다. 관서지란 기관의 연혁과 조직, 담당업무 등을 종합한 책을 말한다. 『태상지』에는 각 제사의 연원과 규모, 마련해야 하는 음식, 그리고 적전과 공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조선시대는 전쟁, 재료 수급 문제 등의 이유로 제사 음식이 약간 변화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500년 동안 제사의 성격과 규모, 음식이 거의 변하지 않고 유지되었다. 따라서 『태상지』는 조선시대 제사 음식의 변화를 기록한 책인 동시에 제사 음식을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 노력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영조 42년(1766)에 편찬한 『태상지(太常誌)』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고종 10년(1873)에 증보 재편찬한 『태상지(太常志)』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고, 서명에 ‘지(誌)’와 ‘지(志)’가 혼용되어 있다. 두 책의 가장 큰 차이는 고종본 『태상지』의 책머리에는 관련 제기·과자류·떡류의 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제사 음식뿐 아니라 조선시대 왕실 음식에 관한 문헌 중 연향, 일상식을 포함해서 약과·다식 등 과자와 떡 모양과 크기가 기록된 것은 이 책이 유일하다. 또 『태상지』는 조선왕실 궁중 음식의 요리법을 담은 유일한 책이기도 한데, 과자와 떡뿐 아니라 포·젓갈·김치·술·식초·조청·면 등의 제조법이 담겨 있다.
“무릇 예(禮)의 시작은 음식에서 시작한다(『예기(禮記)』)”라고 할 정도로 의례 집행에서 음식은 중요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제사 음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조선왕실 제사 음식을 생생히 기록한 『태상지』를 토대로, 500년간 지켜온 조선왕실 제사의 예(禮)를 고찰하고 복원했다.
『태상지』는 조선시대 왕실 제사를 담당했던 봉상시(奉常寺)에서 편찬한 관서지다. 관서지란 기관의 연혁과 조직, 담당업무 등을 종합한 책을 말한다. 『태상지』에는 각 제사의 연원과 규모, 마련해야 하는 음식, 그리고 적전과 공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조선시대는 전쟁, 재료 수급 문제 등의 이유로 제사 음식이 약간 변화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500년 동안 제사의 성격과 규모, 음식이 거의 변하지 않고 유지되었다. 따라서 『태상지』는 조선시대 제사 음식의 변화를 기록한 책인 동시에 제사 음식을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 노력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영조 42년(1766)에 편찬한 『태상지(太常誌)』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고종 10년(1873)에 증보 재편찬한 『태상지(太常志)』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고, 서명에 ‘지(誌)’와 ‘지(志)’가 혼용되어 있다. 두 책의 가장 큰 차이는 고종본 『태상지』의 책머리에는 관련 제기·과자류·떡류의 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제사 음식뿐 아니라 조선시대 왕실 음식에 관한 문헌 중 연향, 일상식을 포함해서 약과·다식 등 과자와 떡 모양과 크기가 기록된 것은 이 책이 유일하다. 또 『태상지』는 조선왕실 궁중 음식의 요리법을 담은 유일한 책이기도 한데, 과자와 떡뿐 아니라 포·젓갈·김치·술·식초·조청·면 등의 제조법이 담겨 있다.
“무릇 예(禮)의 시작은 음식에서 시작한다(『예기(禮記)』)”라고 할 정도로 의례 집행에서 음식은 중요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제사 음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조선왕실 제사 음식을 생생히 기록한 『태상지』를 토대로, 500년간 지켜온 조선왕실 제사의 예(禮)를 고찰하고 복원했다.

조선왕실 제사에 바친 떡과 과자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