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각 : 한국독립운동의 보고 - 안동문화 100선 28

임청각 : 한국독립운동의 보고 - 안동문화 100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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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보물 임청각
한국독립운동의 보고寶庫, 인의仁義의 길이 되다
600여 년 시간을 품고 있는 임청각은 역사의 시기마다 그 결을 달리하며, 우리 곁에 남아있다. 무엇보다 한국근대시기 임청각 사람들이 만들어낸 역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유산으로 남아있다. 한국근대사에서 임청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의 생가이자, 11명의 독립유공자가 나온 곳으로 상징된다. 이들 공동체는 1910년 제국주의 일본에게 나라가 강점되자, 서간도로 망명하여 망명사회를 이끌며 독립운동을 펼쳐나갔다. “어떤 경우에든 바른 길을 택해야 함은 예로부터 우리 유가儒家에서 날마다 외다시피 해온 말이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모두의 책임이니 죽기를 각오하고 힘을 모아 독립을 해야 할 것이다. 어떤 힘든 상황이 닥치더라도 백 번 꺾여도 변심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다잡아야 할 것이다.”는 석주 이상룡의 메시지는 이들의 결을 잘 보여준다. 그 결의 바탕에는 ‘사람다운仁義 길’에 대한 고뇌와 선택, 행行이 있었다. 임청각이 참된 보물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

강윤정

저자:강윤정
안동대학교사학과학사ㆍ석사
단국대학교사학과박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학예연구부장을거쳐현재안동대학교사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
한국근대시기독립운동가,특히여성들의서사에서의미를찾는활동을이어가고있다.
주요연구로『한국근대의여걸-남자현(2018,지식산업사)』,『만주로간경북여성들』(2018,한국국학진흥원),『경북여성들의항일투쟁』(2023,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1920년대안동지역여성단체와활동」(2020,대구사학)등이있다.

기획:한국국학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은‘국학진흥을통한글로컬시대의인류문화창달에기여’라는목표아래전통기록유산을중심으로민간소장국학자료의체계적인수집보존과연구활용사업을펼치고있는한국학전문연구기관입니다.전국에흩어져있는전통시대고문헌과유교책판등의기록유산을수집하고보존하는데에도힘을쏟고있으며,그런기록유산들속에알알이박혀있는한국적스토리텔링소재를발굴하여콘텐츠제작현장에제공하는일도수행하고있습니다.특히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사업을통해자라나는미래세대에선현들의지혜를전승하고,한문교육원과유교문화박물관을운영함으로써전통문화의계승과보급에도꾸준한노력을기울이고있습니다.

사진:류종승
1995년광고사진스튜디오에서사진을시작하였고,2011년안동청년유도회회원으로활동하면서안동의문화,유림과관련된작업을주로하고있다.『안동의서원』,『협동학교』,『송재이우의삶과문학』등의사진작업에참여하였다.

목차


01조선선비의로망,귀거래歸去來

02휘청이는나라,신구新舊의길목에서
의병義兵을일으키다
유학에서신학으로,사士에서민民으로
새로운세계:기독교수용

03광복을향한선택:만주망명
망명결심과떠나는사람들
3개월의이동과가족단조직

04독립운동기지건설공동체
1910년대서간도독립운동을이끌다
각자의몫을감당한시간

05독립선언과독립전쟁
이상동과이운형의3ㆍ1운동
만주에서독립전쟁을치르다

06간도참변을딛고:새로운인연과지속되는투쟁
간도참변:다시길위의삶,새로운인연
이광민의성장과활동
이병화와허은

07이상룡:임시정부국무령이되다

08그들이남긴유산
만주망명기록:석주유고와허은의회고록
그들을기리는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