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책 (양장본 Hardcover)

우정 책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우정에 대한 세심한 FAQ
또래를 만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는 이슈 중 한 가지는 ‘친구’에 관한 문제일 것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거쳐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아이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부류의 사람과 만남을 갖고 그들과 친구가 되거나, 타인으로 남거나, 혹은 기억하기 싫은 상처를 주고받는 대상이 되기도 할 테지요. 친구, 우정의 문제가 이렇게 아이들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문제일진데, 정작 아이가 친구 문제로 고민할 때면 도움을 주고 싶어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정 책>은 ‘우정’과 친구 관계에 관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새롭고 낯선 환경에 처해 친구가 없을 때의 감정, 그럴 땐 어떤 기분일까에 대한 이해, 우정은 영원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한 신선한 답변, 친구와 내가 우정을 느끼는 깊이와 정도가 같을지에 대한 지혜로운 안내, 고민하게 되는 친구에 대한 대처법, 우정을 이어가는 노하우 등 친구를 사귀며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봄 직한 이슈를 친절하게 다루었습니다.

우정을 책으로 익힐 수는 없을 테지만, <우정 책>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나거나 고민이 생겼을 때, 비밀 일기장을 펼치듯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박은정

대학에서예술학을공부하고어린이를위해글을쓰고있습니다.글과그림을둘다잘하는사람이되는것이꿈입니다.쓴책으로<혼자할줄아니?>,<니꿈은뭐이가?>,<매일매일힘을주는말>,<서로서로통하는말>등이있습니다.
<니꿈은뭐이가?>는초등학교5학년국어교과서에수록되었고,<매일매일힘을주는말>은초등학교4학년국어교과서에수록되었습니다.제1회웅진북클럽디지털콘텐츠공모전웹툰부문에당선됐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담백하고솔직한우정책
‘나는이사왔다.그래서나만친구가없다.’
우정책의시작은꽤나담백합니다.화자인아이가자기상황을이렇게나솔직하게터놓으니,읽는이또한편안하게화자의이야기를받아들이게됩니다.차마밖으로꺼내지못한마음의소리를덤덤하게이야기하는[우정책]의글은솔직함이얼마나큰힘과설득력을갖는지에대해다시금생각하게합니다.감정에호소하지않으면서도조용히마음을토닥이는손길을느끼게합니다.
[우정책]속캐릭터를보고있노라면,문득문득떠오르는주위사람들이있습니다.우리가생활속에서만날법한인물들이고스란히[우정책]안에살아있기때문일겁니다.셀수없이여러번그리고,또고쳐그리는과정을거쳐기쁨,실망,좌절,의심등여러감정에따라드러나는가지각색의표정을자유롭게표출해낸일러스트가잘어울려우정에대한한편의심리코칭그림책이완성되었습니다.

심리상담을공부한작가의진심어린메시지를담은책
박은정작가는어린이들의마음에관심이많습니다.미술심리상담을공부하며아이들이직접자기마음을글과그림으로표현할수있도록가르치는일도하고있지요.작가가아이의마음을유심히들여다보게된데는어릴적경험이큰역할을했다고합니다.
말수가적고조용했던탓에,종종힘세고목소리큰아이들의요구에대해자기의사를맘껏표현하기어려웠고,친구라는이유로강요받는과도한요구에도때로는말없이응할수밖에없었다지요.이런상황은비단작가의개인적인경험만은아닐겁니다.
혹여어린시절의자신과같은상황에서이런저런고민을하고있는아이가있다면기꺼이도와주고싶었고,그런마음을품고[우정책]을쓰기시작했습니다.작가가진심을담은책인만큼,[우정책]이이제친구를갖기시작한아이부터친구관계에대해어려움을겪고있는많은아이들에게좋은동무가되어주리라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