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마요, 울리불리를 잡아라!

위풍당당 마요, 울리불리를 잡아라!

$13.00
Description
거절을 잘 못하는 소심한 어린이 마요. 특이한 이름과 자꾸만 빨개지는 얼굴 때문에, 같은 반 주호는 자꾸만 마요를 짓궂게 놀리고 괴롭힌다. 그러던 어느 날 주호는 마요가 아끼던 당근 인형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다. 마요는 더러워진 당근 인형을 깨끗하게 빨아 놓고 잠이 드는데… 그날 밤, 저주가 풀린 당근 인형은 당근 나라의 당당이로 원래 모습을 되찾고 마요 앞에 나타난다. 둘은 나쁜 마법사 당근 울리불리를 몰아내러 함께 당근 나라로 떠난다.
과연 마요와 당당이는 힘을 합쳐 악당 울리불리를 쫓아낼 수 있을까? 마요는 마음속에 숨어 있던 진정한 용기를 찾고 당근족의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저자

임화선

저자:임화선
동심에기대어,마음속반짝이는이야기를하나씩꺼내는중입니다.그동안쓴책으로동화『두부,꽃이되다』,『반지사탕』,『소원팔찌소동』,『오늘도콩닥콩닥』,『괄호의비밀』,『꼴찌반장,나유찬』,『패스패스태클』,그림책『이야기빵』,청소년소설『소년이,춤춘다』등이있습니다.
『그래,파도를건너다』작품으로제1회길벗어린이민들레문학상대상을수상했습니다.

그림:이예숙
대학에서동양화를전공하고,‘책은예술이될수있다.’는믿음으로다양한책실험을이어가고있습니다.
『이상한동물원』,『우리곧사라져요』,『이상한구십구』,『번개토끼』,『빨간모자』등그림책을쓰고그렸으며,의미있고재미있는작업을추구합니다.
또한전시와일인극공연등책을넘어서는다양한방식으로독자와소통하고있습니다.

목차


1.빛날요!
2.당근족
3울리불리
4.넝쿨방
5.탈출의시간
6.달콤한용꽈
7.영웅,마요!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얼굴좀빨개지면어때서,당근나라인데!

‘얼굴빨개지는아이’의계보를만들어도될정도로,아동문학에서소심한어린이주인공의역사는유구하다.『위풍당당마요,울리불리를잡아라!』의주인공인마요도자꾸만빨개지는얼굴,작아지는목소리가고민인아홉살꼬마이다.힘센주호에게주눅이들어하고싶은말을꾹삼키곤하는마요앞에나타난것은다름아닌당근!악당울리불리에게저주를받아인형이되었던왕자당당이는마요에겐용기가있다며자신을도와달라고부탁한다.
난생처음친구에게받은부탁을들어주고싶었던외톨이마요가‘당근나라’에가게된것은우연만이아니었던걸까?모두가빨간얼굴을하고빨간열매를귀하게여기는그곳에서,마요는빨개지는얼굴속에숨어있던용기를깨닫고울리불리와맞선다.

“당당이괴롭히지마.내친구란말이야!”
소리지른마요의얼굴이새빨개졌어.쑥스럽거나창피해서가아니야.당당이를지켜주겠다는생각에울컥했거든.바로그때언젠가아빠가했던말이떠올랐어.
“마요,얼굴이빨개지는건부끄러운게아니야.마음속에서큰용기가솟아나느라그런거니까!”
갑자기온몸에힘이불끈솟았어.
_본문중에서

당근족의영웅으로우뚝선마요.마요가꺼낸용기는판타지세계에서만가능한일회용용기였을까,어느곳의누구앞에서도당당할수있는진정한용기였을까?책속에서결말까지단숨에달려확인해보자!

어린이표‘약한영웅’,마요가특별한이유

“널진심으로사랑해주는인간이너를깨끗이빨아준다면마법에서풀려날거야.하지만어림없지.인간들이당근인형따위를그렇게아껴줄리없거든.크하하하!”
요란하게웃어대던울리불리가지팡이를휘두르고는사라졌어.그렇게당당왕자는마요네아파트텃밭에덩그러니버려진거야.
_본문중에서

당당이를당근인형으로만든울리불리의저주는‘진정한사랑’만으로구원받을수있다는고전동화의전형적인단서를달고있다.마음따뜻한마요는보잘것없던당근인형을진심으로아끼고사랑해줌으로써강력한울리불리의저주를깨트린다.당근나라의왕자로진짜모습을되찾은당당이가지체없이마요에게도움을청하는이유가여기에있다.사소한것을무심히지나치지않는시선,소중하게지켜주려고하는마음이모두마요의이름‘빛날요’처럼빛나는장점들이니까!
흔히생각하는힘세고화려한영웅의모습은아니지만,마요의활약은당근나라에서반짝반짝빛을발한다.낙심한친구당당이를위로하고,당대장을설득하고,포기하지않는끈기로울리불리의약점을알아내기까지.마요의활약을따라펼쳐지는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어린이독자도자기안에서작은영웅의면모를발견할수있을지모른다.

제1회길벗어린이민들레문학상수상,임화선작가가그려낸색다른판타지

강원일보신춘문예를통해등단한이후동화『괄호의비밀』,『소원팔찌소동』,『두부,꽃이되다』,그림책『이야기빵』,청소년소설『소년이,춤춘다』등폭넓은작품으로독자를만나온임화선작가가저학년어린이를위한색다른판타지동화『위풍당당마요,울리불리를잡아라!』로돌아왔다.
작가는소심하지만사랑스러운어린이‘마요’와세상어디에서도본적없는당근왕자‘당당이’,비밀을감추고있는콧수염악당‘울리불리’등개성넘치는캐릭터들을선보인다.마요에게상상의세계속유쾌한모험을선물하고싶었다는작가의바람이책이되었듯,어린이독자모두저마다의상상속에서새로운당근나라이야기를펼치길기대해본다.

저자의말

‘당근이사람처럼움직이고말을한다고?그런당근들이사는나라가있다고?에이,말도안돼!’
이런친구들이있다면오늘밤,여러분이소중히여기는물건에게살짝말을걸어보세요.어쩌면마요에게일어난일처럼놀라운모험이시작될지도모르잖아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