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양장본 Hardcover)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우리 집 외계인의 정체는?!
엄마의 지극한 사랑을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림책
아이의 의심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는 진짜 수상하다고 되뇌며, ‘도대체 어떻게 다 아는 걸까?’ 하고 의심한다. 무엇이 그토록 수상한 걸까? 아이는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게 하나도 없는 누군가가 집에 살고 있다고 얘기한다. 분명히 같이 있지 않았는데 바로 옆에서 본 것처럼 아이의 하루를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수상한 존재는 바로 엄마이다. 엄마는 아이의 하루를 살뜰히 꿰고 있다. 아이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오늘 아이가 무엇을 했는지 엄마는 자연스레 알게 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완연한 사랑이자 관심이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의 모든 걸 알고 있는 엄마가 이상하기만 하다. 그간 엄마의 행적을 떠올리면 의심이 가는 구석이 한두 개가 아니다. 아이의 의심스러운 눈초리와 사랑스러운 엄마의 눈길이 엇갈리면서 재미를 더한다. 엄마의 커다란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저자

박아림

아이들과함께자라는중입니다.새로운시선으로세상을바라보면재미있게보이는것들이참많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는『동물비』,『엄마는변신중』,『어디든바다』,『잠은바빠』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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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알면알수록수상하단말이야!
아이의의심스러운눈초리

적은가장가까이에있다고했던가!‘엄마’를떠올리면이상한것투성이다.엄마는나랑떨어져있었을때나에게있었던일을모두알고있다.오늘친구들과무엇을하고놀았는지,점심으로는어떤걸먹었는지말이다.그래,이건선생님이알려줬을수있지,그렇다치자!그런데심지어주머니속사탕을누가주었는지도알고있다.이건말이안되잖아!!!엄마는도대체어떻게다아는걸까?어디선가숨어서나를보고있던걸까?아니면엄마는설마……정말……외계인일까?

닳아없어지도록아이를보고또보는
엄마의사랑스러운눈길

“엄마!”하고버스에서내려곧장내품으로달려오는아이.두팔벌려아이를꼭안아준다.오늘아이는어떤하루를보냈을까?흐음~안자마자느껴지는짜장면냄새.역시나조잘대는입가에는닦이다만짜장소스가굳어있다.오늘점심은짜장면이었나보군.팔꿈치에덕지덕지붙인반창고를보면가슴이아프다가도,바짓단에모래가한움큼들어있는걸보면‘풋’웃음이터진다.바깥놀이를얼마나신나게했길래!아이를가만히들여다보면나와떨어져있던시간의아이가투명하게비친다.이렇게보니아침보다키가조금더자란것같기도하다.아이가지금이대로내곁에오래머물러줬으면,이시간이더디게흘렀으면싶다.

아이를향한완전한사랑의형태

신은모든사람을돌볼수없어어머니를만들었다는이야기가있다.아이에게는엄마가참대단해보인다.아이가말하지않아도필요한물건이가방에쏙들어있다.나보다나를더잘아는사람이존재한다니!아이에대해서는모르는게없는엄마의손길이다.또아이가위험할때면어디선가나타나구해주는엄마가정말신기할지도모르겠다.하지만그게전부사랑이라는걸조금더크면알게될까?그커다란엄마의사랑덕분에아이는마음놓고무럭무럭자라난다는것을말이다.

『우리집에외계인이산다』는엄마의지극한사랑을아이의시선으로바라본그림책이다.밝은표정의천진난만한아이와아이를위해무엇이든척척해내는엄마가따듯한색채의그림속에서부드럽게펼쳐진다.이책은아이와함께하는보통의일상에서발견하는따스한행복을고스란히전한다.아이에게는“맞아!우리엄마도그래!”하는공감을,엄마에게는울컥하는감동을전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