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정함을 선택했습니다

나는 다정함을 선택했습니다

$18.50
Description
“나에게 다정한 사람이 모두에게 다정합니다”
영국 ‘국민 상담소’의 공인심리치료사가 전하는
나와 관계를 모두 지키는 진짜 ‘다정함’의 힘
★★★ tvN 〈유퀴즈〉 출연 화제의 인물, 유튜브 누적 조회 수 320만
★★★ 연간 180만 명이 찾는 영국 ‘국민 상담소’ 공인심리치료사
★★★ 베스트셀러 《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작가 신간

연간 180만 명이 찾는 영국 국립정신과에서 18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어온 공인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안젤라 센의 새로운 책 《나는 다정함을 선택했습니다》는 우리가 가정, 학교, 직장을 비롯한 다양한 관계망 속에서 상처받고 절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주고 그 해결책으로 ‘다정함’을 알려주는 마음 수업이다. 저자는 제목 그대로 ‘다정함’과 ‘선택’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정한 다정함의 의미를 탐구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다정함이 왜 중요한지 알려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정함’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친절하거나 무조건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단호함을 함께 지닌 성숙한 소통 방식이다. 상냥하고 배려하는 태도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 이를 통해 타인과의 거리와 경계를 적정하게 조절하는 것. 그리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나와 상대 모두 상처받지 않는 건강한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다정함에 대해 갖고 있는 흔한 오해와 편견을 짚어주고, 다정함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또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다정함을 선택한다는 것이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 존중하고 지켜내는 용기 있는 결정임을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남에게만 다정하고 자신에게는 다정하지 못했던 실수를 되돌아보고, 스스로에게도 다정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저자

안젤라센

저자:안젤라센
영국공인심리치료사로인지행동심리치료인증자격(BABCP)을갖고있다.영국국립정신과심리치료클리닉아이앱트(IAPT)에서18년간1,500명이넘는사람들과1만5,000시간이상만나온베테랑이다.현재‘안젤라센클리닉’심리치료센터원장을맡고있으며,영국형법/인권법검사장자문,‘굿네이버스’영국긴급구호심리정서프로그램자문,‘영국차세대멘토링’의상담멘토등상담실밖에서의활동도활발하다.
한국에서태어나런던대학교킹스칼리지정신과석사(MSc),런던대학교로열할러웨이인지행동심리치료전문가석사(PGDip)를취득했다.이후영국최대민영심리치료클리닉‘에피커시’를비롯해영국국립의료원,세인트안즈병원,동런던지역약물중독치료센터등에서근무했다.
런던의상담실에서오랫동안많은내담자들을만나면서,각자의상처와아픔으로고통받고힘들어하는많은‘어른아이’들에게올바른관계맺기와건강한소통방법을알려주고자글을쓰고온라인강좌를개설했다.첫책《나를지키는관계가먼저입니다》는어느누구에게도휘둘리지않는‘나’를위한진짜소통의기술을이론부터실전까지차근차근알려주는친절한안내서로,출간즉시많은사랑을받으며베스트셀러가되었다.그외에옮긴책으로《당신의불안은죄가없다》가있으며,tvN‘유퀴즈온더블럭’,SBS라디오‘아름다운이아침김창완입니다’,‘뜨거우면지상렬’등에출연했다.

목차


들어가는글|다정함이나를나답게만든다

1장다정함을선택한다는것

당신의상처가나을때까지
손절리스트가정답은아니다
그럼에도우리는함께여야한다
상처가반복되는이유
과거는사라지지않지만상처는치유된다
무엇을생각하면견딜수있나

2장다정함은약하지않다

완벽하게무해한사람은없다
나를온전히이해해주는사람
친구가되는데걸리는시간
다정한말하기의힘
가까울수록적정거리가필요하다
나의다정함을이용하는사람들에게
다정함과단호함사이

3장결국다정함이남는다

날뛰는감정의고삐붙잡기
멈추기,반응의가속도를막는법
알아채기,멈추면비로소보이는것들
몸,감정,생각의시그널
대응하기,통제가아닌조절
나에게도다정해야이어진다

4장갈등속에서도다정함을잃지않는법

거절에도방법이있다
관계에도갑과을이존재한다
내용은단호하게,태도는다정하게
무례한비난에우아하게대처하기
때론나도불만을이야기하고싶다
우리는왜자꾸편을가르려고할까
가까워지기,유지하기,멀어지기
모든관계를지켜야하는건아니다

출판사 서평

“지금우리에게는‘다정함’이필요합니다.”
18년차베테랑심리치료사가알려주는
우리가우리에게다정함을잃지않는법

나에게자꾸만무리한부탁을하는동료,내말은듣지도않고자기힘든얘기만실컷늘어놓는친구,사랑이라는이름으로계속내생활을간섭하고지적하는가족…….우리는다양한주변관계속에서휘둘리고상처입는다.내가조금만참으면될것같아서,이번한번만도와주면될것같아서감당했던것들이눈덩이처럼불어나이제는나를삼켜버릴것만같다.그렇게혼자끙끙앓다보면처음에는나를힘들게하는사람들이원망스럽다가결국에는스스로에게화살이돌아온다.나는왜이렇게거절을못하는걸까?내가너무부드럽게대해서그런걸까?이런약한성격으로태어난게문제일까?이제는방법이없는걸까?
《나는다정함을선택했습니다》의저자안젤라센은이러한질문에분명하게대답한다.“그렇지않다”고.수많은사람들을상담해온베테랑심리치료사로서저자는우리가자꾸휘둘리고상처받는이유는절대성격탓이아니며,단지우리내면의‘두려움’때문이라고짚어준다.그리고이러한두려움에서벗어나나와관계를모두지킬수있는해결책으로‘다정함’을이야기한다.
저자가이책에서말하는‘다정함’은우리가타인을배려해야한다는윤리적인가르침이나공동체를유지하기위해서로에게친절해야한다는물물교환적인메시지가아니다.직접경험하고체득한깨달음이고교훈이다.실제로다정함이저자를과거의고통에서구해주었고상처로가득했던마음을치유해주었기때문이다.안젤라센작가는자신이겪었던아픔이스스로를얼마나망가뜨렸는지,어떻게이를이겨냈는지진솔하게들려준다.그리고이러한다정함의힘이개인적인경험에만국한되는것이아니라과학적으로도근거가있다는점을여러실험사례들을통해증명한다.

“다정한사람이‘약한사람’은아니다”
태도는부드럽게,내용은분명하게
다정함과단호함을함께갖추는방법

제목에서알수있듯이,이책은크게두가지주제를이야기한다.하나는‘다정함’에대한것이고,또하나는‘선택’에대한것이다.많은사람들이다정함을무조건상대방에게잘해주고양보하고배려하는것이라고생각한다.심지어다정함을약하거나만만한것으로오해하는경우도종종있다.그러다보니“너무다정하게대하면나를무시하거나쉽게생각하지않을까?”하고걱정한다.하지만이는진정한다정함이아니며,진짜다정함은오히려단호함을동반한다.상대에게나의생각과요청을무례하지않게다정함의체로걸러서전달하되,헷갈리거나흐릿하지않도록분명하게전달하는것,즉태도는부드럽게,내용은분명하게소통하는것이진정한다정함이다.
수많은내담자들을상담하며많은문제가일방적으로휘둘리는관계에서발생한다는점을깨달은저자는이‘다정함’과‘단호함’의균형이건강한소통의핵심임을강조한다.상황에따라,사람에따라다정함과단호함의적정비율은계속달라질수있다.중요한것은그미묘한균형점을찾아가는과정이다.모든문제점을단번에해결하는절대원칙이나하나의정답은없지만,우리가다정하면서도동시에단호할수있다는사실만정확히알고있다면시시각각변하는상황속에서도충분히무게중심을잡을수있다.

“다정함은‘성격’이아닌‘선택’이다”
두려움에서비롯되는부정적인다정함과
진심에서비롯되는긍정적인다정함

사람들이‘다정함’에대해자주하는또다른오해는다정함이개인의성격이라고생각하는것이다.인지행동심리치료사로서안젤라센작가는다정함은성격이아닌‘선택’이라고분명히밝힌다.속으로는내키지않는데어쩔수없이받아들이는게아니라다정하게말하고행동하기로내가스스로결정한다는뜻이다.즉,다정함은타고나는성향이아니라연습과실천을통해체득하고발전시켜나가는‘기술’이다.
우리는상대가부당한요구를하거나내가원치않는행동을할때이를거절하면상대방이실망하거나나를미워할까봐,혹은상처받고나와멀어질까봐내키지않아도받아주곤한다.이는‘두려움’에서비롯된가짜다정함이다.막상상대는내수고와희생을알지도못하는데나혼자참다가버티지못하고나가떨어지기도한다.잘지내려고그토록애쓰고노력했는데오히려관계가끊어진다면오히려최악의결과가아닌가.저자는이렇듯한쪽이일방적으로견디는관계는결코오래갈수없음을지적하고,적절한거절을통해나와상대방사이의알맞은경계를설정하고기대치를조절하는것이양쪽모두상처받지않는방법임을알려준다.다정함을‘선택’한다는것은바로이런것이다.

‘다정함을선택한다’는것이때로어렵게느껴질수있다.이것은용기있는선택이다.하지만그선택을통해우리는강해질수있다.심리치료사가아닌저자개인의아픈과거까지솔직하게담아낸이책은상처를가진사람도얼마든지치유되고성장할수있으며,누구보다강하고다정해질수있다는사실을일깨운다.우리는종종남에게다정하느라나에게도다정해야한다는걸잊어버린다.모든관계의주인공이바로나라는사실을기억하자.다정함이나를나답게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