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더 큰 빛으로 (한화그룹 창업주 현암 김종희의 사업 철학 | 양장본 Hardcover)

불꽃, 더 큰 빛으로 (한화그룹 창업주 현암 김종희의 사업 철학 | 양장본 Hardcover)

$21.80
Description
“나에게 사업은 돈도, 명예도 아니었다.
오직 조국을 지키고 키우는 역사적 사명이었다.”
아무도 가려 하지 않았던 길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가야만 했던 길…

우직하고 찬란한 뚝심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온 한 사람,
불꽃처럼 타오른 한화그룹 창업주 현암 김종희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사업의 이유, 기업가의 소명

휴전 이후 처참해진 폐허 위에서 출발한 한국 경제는 비참했다. 무너진 국토 위에서 국민들은 그저 굶어 죽지 않기만을 소망했다. 그런데 이런 환경 속에서도 어느 누군가는 지금보다 더 부강한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에 대한 꿈을 품었고 그 일에 기꺼이 자신의 운명을 내던졌다. 한화그룹 창업주이자 화약으로 조국의 미래를 밝힌 현암 김종희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당장 돈이 되는 사업보다는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업’만을 고집했고, 그가 혼을 바쳐 뿌린 사업보국의 씨앗은 건강한 나무로 자라 오늘날까지 우리 사회에 크고 안락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화약과 에너지, 방산 등의 실물 유산 못지않게 그가 한국 사회에 남긴 중요한 유산이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 정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룬 창의와 혁신 정신, 그리고 우리도 세계 무대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란 정신적 유산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그런 현암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현암의 사업 철학과 기업가로서의 소명,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과 인간적 면모를 다각도로 조명한 최초의 결과물이다. 변치 않는 초심과 흔들리지 않는 뚝심으로 국가와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현암의 삶은 편법이 난무하는 세태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옳은 길을 걸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단 1%의 거짓도 허용되지 않는 화약의 세계에서 100%의 정직함으로 사업을 일구어낸 그의 ‘정도(正道)’ 정신은 오늘날 기업인과 비즈니스맨들에게 경영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저자

한화그룹현암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

목차

프롤로그│스스로조국근대화의도화선이되다

1부도화선|나의사업

1장[어두운시대를밝힌불꽃]사업보국의사명을키우다

[01]가난한식민지소년,불꽃을품다
소년을키운신학문과신앙심|명문경기도상에입학하다|나라잃은설움이폭발하다

[02]‘다이너마이트김’의탄생
마침내화약인의길로들어서다|조선화약공판의지배인이되다|미8군을거래처로삼다|국내화약생산의꿈을키우다|전쟁의포화속에서도지켜낸화약

[03]대한민국화약산업을개척한선각자
삼백산업을외면하고택한외로운길|운명처럼다가온인천화약공장복구|도쿄대도서관에서찾아낸설계도|다이너마이트국산화의쾌거|경부고속도로건설의일등공신|국민을위한선물,연화

2장[세상의길이된신념]한화100년의여정이시작되다

[방산]반세기전뿌린K-방산의씨앗
방위산업진출의계기가된1·21사태|국가방위산업체로지정되다|여수제2공장건설|K-방산에이어우주산업까지

[기계]10년적자를감수하고뛰어든기간산업
‘사업’과‘사명’을고민하다|화약이외의업종에처음도전하다|열차와차량용베어링을국산화하다

[화학]멀리내다보고한발앞서도전하다
선진공법의국내최대규모PVC공장건설|현암이겪은첫번째경영난|국내석유화학진출의교두보가되다

[에너지]될때까지도전해뜻을이루다
눈앞에서놓친제2정유공장사업권|국내유일수도권정유사,경인에너지출범|세차례도전끝에완성된석유화학콤비나트

[호텔·낙농]대의를위해꺾은고집
본사터에지은서울의랜드마크|농가를도와국민브랜드를만들다

[육영]인재를키워나라에보답하다
일류시설에일류교사로꾸린학교|반세기만에부활한‘북일’|2대에걸친육영사업

[이리역폭발사고]절망의끝에서도놓지않았던사명
이루지못한또하나의꿈,반도체|일생일대의재난과마주하다|아무도예상하지못한결단|살신성인의정신을실천하다

[10대그룹도약·제2의창업]위기를넘어다시비상하다
2년만에극복한이리역폭발사고|두차례오일쇼크의파고를넘다|무역과건설로해외영토를넓히다|마지막까지사업보국으로살다|제2의창업으로되살린불꽃

2부불꽃|나의철학

[정도]화약은정해진때와장소에서터져야한다
현암의다이너마이트정신|절대권력앞에서도‘NO’라고말하다|회장님을꾸짖은경비원

[청렴]1000만원을손해봐도10원도둑질은안된다
털어도먼지안나오는사람있다|회사에서제일청렴했던구매부의전통|부당한거래는거부한다

[자강불식]군살은인간을게으르게만든다
직접녹음해오디오북을만든기업총수|배움엔나이가없고모두가스승이다|시계처럼정확했던사람

[추진력]“하면된다”
“당신은스스로적극적인가?”|통대의원선거전국1위당선

[관성타파]밥은은행대리라도만나서먹어라
독점사업의무사안일을경계하라|구전으로전한『불모지대』의경영철학

[인재]사람경영이기업경영이다
신입사원인사카드를외우다|북일고교정에능수버들이없는이유|회장님의넥타이선물

[안전]안전에99퍼센트는없다
우리의하루는안전으로시작해안전으로끝난다

[신의]돈은잃어도신용은잃지마라
내돈만큼남의돈도귀한줄알아라|신의를저버린상술에전쟁을선포하다

[검소]무희(無喜)라고불리다
신문지귀퉁이가늘찢어져있던이유

[이타]오른손이하는일을왼손이모르게하라
현암이평생고수한기부의원칙3가지

3부빛|나의삶

[01]인간미가넘쳤던사람,김종희
프로바둑기사도인정한비상한기억력|손을잡으면정이‘뚝뚝’흐르던사람|“여보,당신은내게성모마리아나마찬가지요”|딸이선물한묵주를평생간직한아버지|성공회신자‘디도’로서의삶

[02]백년대계를세웠던육영사업가
북일사립학교의빚을북일고의빛으로|‘북일사관학교’의전설|북일고야구단창단의비화

[03]진심을다한민간외교관
일본재계에서더유명한현암|친형제처럼지낸리처드워커미국대사|미8군골프장프리패스|‘엿가위’선물외교|반세기를이어온그리스명예총영사

[04]문화·예술·체육후원가
정정당당한스포츠정신을후원하다|가난한화가의숨은조력자|강태영여사의‘아단문고’

에필로그|그의하늘은여전히빛나고있다
해제의글|현암김종희회장의경영이념과기업가정신
사진으로보는현암의발자취
현암김종희연보

출판사 서평

“나는해방된조국의화약계를지키는등대수가되겠다!”
[사업보국]스스로조국근대화의도화선이되다

해방이후조선땅에는돈벌수있는기회가널려있었다.그럼에도오직화약만을고집하는현암에게주변사람들은‘위험하고돈안되는화약대신우리도삼백산업에참여해한몫보자’는말을늘어놓았다.하지만현암은흔들림이없었다.떼돈이벌린다해도공익에반하는일이면거들떠보지않았고,설사공익에반하지않는다해도그것이소비성이거나사치성사업이라면손댈생각을하지않았다.

“난솔잎을먹고살아야하는송충이요.화약쟁이가어떻게설탕을들여옵니까?난갈잎이아무리맛있어도솔잎이나먹고살랍니다!”

1942년조선화약공판에입사한이후현암은화약을이해하기위해공부했고,화약을지키기위해피난마저떠나지않았다.심지어는화약이실린적재함에올라목숨을걸고공비가출몰하는길위를달리기도했다.그바탕에는‘화약계를자신의손으로지키겠다’는변치않는신념과‘사업을통해국가에보답한다’는사업보국정신이자리하고있었다.

‘한국의노벨’이자오늘날한화그룹의전신인한국화약을맨손으로일군불굴의창업주현암김종희는대한민국화약산업을본격적으로태동시킨근대화약사의산증인이다.그의이름은한국경제계를빛낸거목의반열에올라있지만,안타깝게도그의발자취와생애는잘알려져있지않다.이책은그런현암의탄생100주년을맞아한국경제의재건과발전을위해새로운길을개척한그의선구자적철학을정리해오늘의독자들에게전한다.자신보다는기업을기업보다는국가를우선했던현암의사업보국정신과,화약처럼정확하고정직하게쌓아올린그만의‘정도경영’철학은오늘을살아가는기업인과비즈니스맨에게큰울림을주고있다.

“나에게사업은조국을지키는역사적사명이다!”
[사업확장]신념으로더나은세상의길을열다

현암은창의와혁신을기반으로미래를기획하는최고의전략가였다.석유화학이라는말이생소하던시절,현암은석유화학산업이야말로조국근대화에가장중요한분기점이될것이라확신했다.이에자신이먼저정부에사업을제안하는파격적이고혁신적인행보를펼쳤다.또한정유사업진출을꾀하던중연이은실패속에서도화력발전사업이라는묘안을내마침내제3정유공장사업자로선정되며차별화전략에도성공했다.이러한현암의노력들은국가적과제였던공업화의기초를세우는기반이되었고,그가뿌린씨앗들은훗날국가경제발전에기여하는성장의밑거름이되었다.

성장전략에밝은현암은사업을확장할때에도‘사업보국’이라는가치를늘최우선에두었다.폐허가된조국을재건하는데기계공업이꼭필요하다는이유만으로‘10년적자가예상된다’는기획실의검토를뒤로하고신한베어링공업을인수,1년만에흑자전환에성공하며국내기술력향상에이바지했다.한편1973년에는오직기간산업만을고집하던현암이서비스업에진출하기도했는데,이역시‘사업보국’이라는가치실현의일환이었다.국가정책에적극협조해관광산업진흥에기여할서울프라자호텔을짓고,위기에처한낙농가를살리기위해대일유업(현빙그레)을인수하는등현암은경영자로서대의명분이충족되면자신의고집을과감히꺾고유연하게대처하는모습을보이기도했다.

“화약인은화약처럼정직하고정확해야한다!”
[사업철학]위험하고힘들어도옳은길만을고집하다

물질의속성상정해진때와장소에서정확하게터져야하는화약처럼,현암의경영철학은화약의속성과같이정확하고정직했다.아무리위험하고힘들어도옳은길만을고집했던현암의‘정도경영’철학은강도높은감찰조사에서도먼지한톨나오지않을만큼깨끗한청렴의문화를꽃피웠고,사소한약속이라도반드시지키는신용과의리의뿌리가되었다.또정치적으로엄혹했던시기절대권력앞에서도옳지않은일에대해‘No’라고외칠수있는강단의기반이되었다.현암은직원들에게도항상‘정직’과‘정확’을강조했다.원칙을중요시하고편법을싫어했던그는‘화약’이라는독점사업에임하면서도늘한치의티끌없는합리적이고투명한경영을실천했다.특히직원을뽑을때에는혈연·학연·지연을철저히배제했다.

자신의이익보다국가와사회의발전을추구하는헌신의자세로경영에임했던현암의면모는1977년벌어진‘이리역폭발사고’에서그빛을발했다.이리역폭발사고당시현암은모든책임을회피하지않고자신의전재산인90억원을피해보상금으로내놓는과감한결단을내렸다.한기업가가실천한살신성인정신은존폐위기에몰린기업을살렸고,피해를입은국민들을진정으로위로했다.이러한현암의결단은기업의사회적책임이어떤것인지를보여주는모범사례로기억되고있다.

“기업인에게돈은목적이아닌수단이다!”
[사회환원]불꽃,더큰빛이되어세상을밝히다

현암이사업보국의일념으로한국경제의미래를열어가는일못지않게열중한것이있다.장차우리의미래를이끌어갈인재들을육성하는것,즉교육사업이었다.빈농의아들로태어나어린시절마음껏공부하지못한한을가슴속에품고있었던현암은사업으로바쁜와중에도늘‘국가를위해서라도돈이없어서공부못하는아이들이있어선안된다’는생각을되풀이했다.그런가치관을지녔던현암의큰뜻과포부는천안북일고등학교의설립으로실현되었다.

그밖에도현암은예술·스포츠분야의인재들을돕는일에도정성을쏟았다.뛰어난실력에비해주목받지못하는화가들이나생활고때문에자신의예술세계를제대로펼치지못하는화가들을물심양면으로도왔고,1970년대부터는국내아마추어스포츠발전을위해사격·승마·복싱·골프등의종목에투자하며각분야의선수들이세계무대에서한국의위상을드높일수있게도왔다.

현암의유산이자오늘날밤하늘을환히밝히는불꽃놀이처럼,현암이남긴사업적유산과철학은밝게빛나는것이었다.적자를각오하면서도기계공업에뛰어들었던용기,실패에굴복하지않고화약과에너지사업을끝까지이루었던신념,평생의꿈이었던육영사업을펼치고예술·스포츠분야를지원한봉사정신에이르기까지그는운명에굴하지않았고오직자신만의길을개척했다.기업가로서보낸29년의여정자체가대한민국현대경제사에유의미한기록이었고,현암의59년삶전체가지금을살아가는우리에게강한울림의메시지를던져주고있다.

“왜사업을하는가?나는사명을다하고있는가?”일평생현암이치열하게묻고답했던질문의여정을따라가다보면당신역시불확실한미래를대비하는빛나는혜안과어떤좌절에도다시일어설수있는용기를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