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위한 새 나라를 꿈꾼 실학자들 - 인물로 읽는 한국사

백성을 위한 새 나라를 꿈꾼 실학자들 - 인물로 읽는 한국사

$14.00
Description
낡은 시대의 틀을 깨고 새 나라를 꿈꾼
유형원, 정약용, 박제가, 박지원, 김정희
임진왜란에 이어 병자호란까지, 조선은 두 차례의 전쟁을 겪으며 어지러운 시기를 보냈다. 양반들의 학문은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지 못했고, 백성들은 거칠어진 땅만큼이나 메말라 가고 있었다. 혼란했던 조선 후기, 굶주린 백성을 살리고 무너진 나라를 일으키기 위해 나선 학자들이 있었다. 바로 시대를 앞선 눈으로 새 나라를 꿈꿨던 다섯 명의 실학자다.
《백성을 위한 새 나라를 꿈꾼 실학자들》에서는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다섯 실학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백성들에게 온 나라의 땅을 고르게 나누어 주자고 주장했던 유형원, 백성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피며 청렴함과 따뜻함으로 다스린 정약용, 상업이 발달한 청나라를 보고 배워 경제 발전을 이루자고 주장한 박제가, 예리하고 재치 넘치는 소설로 양반 사회의 모순을 지적한 박지원, 직접 발로 뛰며 찾은 근거들로 역사 속 비밀을 밝힌 김정희까지. 다섯 명의 실학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 나라를 꿈꾸며 치열하게 고민했다.
저자

박은정

저자:박은정

학에서고전문학을전공했고,지금은대학교에서고전을가르치면서고전동화를쓰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임진왜란,일본을무찌른조선의장군들》,《병자호란,위기에서빛난조선의리더들》,《기억지우개》,《장화홍련전》,《박씨전》,《조선의어린이명문장가들》,《조선의여성명문장가들》,《조선의명문장가들》,《호범이랑호랑이랑호랑이이야기》,《궁금증풍선과떠나는금강산여행》등이있고,한문자료를번역한책으로는《국역관연록》(공역),《국역북경록》(공역),《국역이기헌연행일기》(공역),《한국고전비평론3~6》(공역)등이있습니다.



그림:홍선주

어린시절책을펼치면그림부터뒤적이며보다가책에그림그리는작가가되었습니다.그린책으로는《초정리편지》,《박씨부인전》,《임금님의집창덕궁》,《플라스틱섬의비밀》,《무단도움연구소》,《흑룡을물리친백두공주와백장수》등이있고,쓰고그린책으로는《할머니의할머니의할머니의옷》,《모두모두안녕하세요!》등이있습니다.

목차


초대하는글
유형원-백성을위한쓸모있는학문을만들다
정약용-청렴함과따뜻함으로백성을다스리다
박제가-청나라를보고배워경제발전을꿈꾸다
박지원-재기발랄한풍자로시대의모순을꾸짖다
김정희-사실을밝혀역사를바로잡다
부록-역사선생님이들려주는실학이야기

출판사 서평

함께잘사는나라를만들고싶었던조선의학자들
생생한인물이야기로실학자들을만난다!

[유형원-백성을위한쓸모있는학문을만들다]에서는모든백성이잘사는나라를꿈꾸며실학을일으킨유형원의이야기가펼쳐진다.농업을중시했던유형원은백성의삶을안정시키고나라를부강하게하기위해서는모든이에게땅을똑같이나눠주어야한다고주장했다.당시그가세운계획은실현되지못했지만,사회·정치·경제등에걸쳐세상을개혁하기위한다양한방안을담은그의저서《반계수록》은훗날학자들이실학을발전시키는데큰영향을미쳤다.
[정약용-청렴함과따뜻함으로백성을다스리다]에서는수원화성을설계한천재과학자이자현명한목민관이었던정약용의이야기가펼쳐진다.정조의총애를받아수원화성의설계를맡게된정약용은무거운돌도거뜬히옮길수있는거중기와유형거를발명해백성의수고로움을크게덜었다.곡산부사로부임한뒤에는특유의따뜻함으로백성의삶을면밀히살피며돌보았고,유형원의토지개혁안을참고해농민에게만땅을나누어주는정전법을구상하기도했다.
[박제가-청나라를보고배워경제발전을꿈꾸다]에서는가난에허덕이는조선을구하기위해북학을외쳤던박제가의이야기가펼쳐진다.박제가는청나라의수도북경에서눈부시게발전한상권과다양한문물을접하고돌아와조선역시수레와배만드는기술을배워무역하는지역을넓히고상업을발달시켜야한다고주장했다.박제가는생활에이로운청나라의풍속을담은저서《북학의》를집필해청나라의문화를적극적으로배우자고주장하기도했다.
[박지원-재기발랄한풍자로시대의모순을꾸짖다]에서는예리하고재치넘치는소설로시대를비판한박지원의이야기가펼쳐진다.박지원은나라의빚도제대로갚지못하는몰락한양반을내세워허울만좋은양반이라는신분을비판한《양반전》,장사를하찮게여기고방에들어앉아책만읽는선비들의행태를지적한《허생전》등다양한소설을집필하며양반사회의모순을지적했고,후대문장가들에게풍자문학을개척한조선최고의문장가로인정받았다.
[김정희-사실을밝혀역사를바로잡다]에서는발로뛰며찾은근거로진흥왕순수비의비밀을밝힌김정희의이야기가펼쳐진다.김정희는옛문헌과자료속에서근거를찾아잘못된역사를바로잡으며조선의고증학과금석학을성립시켰다.김정희는직접비석을탁본해나타난글자와역사책에서찾은기록을조합해승려무학대사의비라고알려졌던비석이진흥왕순수비였음을밝혀냈고,이과정을담은저서《예당금석과안록》을남겼다.

역사인물과대화를나누는가상인터뷰와
역사선생님이들려주는친절한해설까지!

‘인물로읽는한국사’는역사속여러인물의삶을통해한시대를입체적으로보여주는시리즈이다.시리즈의열번째도서인《백성을위한새나라를꿈꾼실학자들》은어지러웠던조선후기새나라를만들기위해앞장섰던다섯실학자의이야기를들려준다.고통받는백성을살리고함께잘사는나라를만들기위해고민했던인물들의이야기를읽으며아이들은위인들의생애와업적은물론이고,실학이라는중요한학문적흐름을심층적으로이해할수있다.
어린이를위한다양한역사동화를써온박은정작가는각인물과시대에대한철저한조사를바탕으로사실을충실하게재현하고,인물의내면을세심히들여다보며입체적인묘사를더했다.여기에옛그림의정취가그대로묻어나면서도아기자기한홍선주화가의삽화가더해져각인물의개성과생애가생생하게펼쳐진다.
인물이야기를한편읽고나면등장하는정보페이지에는역사인물과의가상인터뷰를실었다.본문에서미처다루지못했던인물정보와역사지식을문답형식의대화문으로소개하여역사공부에도움이되는심층이야기를좀더살펴볼수있도록했다.현장에서아이들에게역사를가르치고있는이윤구선생님이쓴부록‘역사선생님이들려주는실학자들이야기’에서는실학의등장부터다양한학파의발전까지,실학의학문적흐름과역사적의의를아이들눈높이에맞추어친절하게설명한다.
생생하고흥미로운스토리텔링,눈길을사로잡는아름다운삽화,그리고시대에대한이해를돕는친절한구성의삼박자를갖춘이책은역사공부를시작하는아이들에게풍부한역사지식을제공할뿐만아니라역사에대한흥미를한껏불러일으킬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