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력(2026) (하루의 위트를 키우는 일력 | 스프링)

드립력(2026) (하루의 위트를 키우는 일력 | 스프링)

$24.00
Description
인생의 하중을 가볍게 만드는 365개의 감각적·성찰적 드립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처음 선보이는 일력!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처음 선보이는 일력 《드립력》 출간! 《가벼운 고백》에서 고른 365개의 문장을 선별해 엮었다. 김영민 교수가 2007년부터 2024년까지 17년간 써 내려간 문장을 한데 모았다. “삶은 종종 부조리와 경이를 간직한 모호한 현상이므로, 때로는 구름을 술잔에 담듯 삶을 담아야” 하며, “드립은 바로 언어로 된 그 술잔”이다. 이런 드립을 통해 표현되는 생의 진실을 음미하며, 다사다난한 일에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고 살아가자고 독자를 응원한다.

《드립력》은 ‘책상 위 작은 예술 작품’을 콘셉트로 제작된 일력이다. 매일 한 장씩 넘기기 쉽도록 제작되었으며, 과감한 색채와 그래픽이 시선을 사로잡아 몰입감을 높인다. 책상 위에 두고 읽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좋다. 인생의 불완전함을 꿰뚫는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사유, 세계의 진부함을 파헤치며 이면을 들추는 김영민식 위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부조리와 경이를 담은 문장을 읽으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매일의 작은 깨달음을 쌓으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명확한 판단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영민

저자:김영민
서울대학교정치외교학부교수.브린모어대학교교수를역임했다.동아시아정치사상사,비교정치사상사관련연구를하고있으며,그연장선에서중국정치사상사연구를폭넓게정리한《AHistoryofChinesePoliticalThought》(2017)와이책을저본삼아국내독자를위해내용을확장하고새로운문체로담은《중국정치사상사》(2021)를출간했다.산문집으로《아침에는죽음을생각하는것이좋다》(2018),《우리가간신히희망할수있는것》(2019),《공부란무엇인가》(2020),《인간으로사는일은하나의문제입니다》(2021),《인생의허무를어떻게할것인가》(2022),《인생의허무를보다》(2022),《가벼운고백》(2024),《한국이란무엇인가》(2025)를펴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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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은당신이매일하는바로그것이다.
무엇을매일할것인가.”

서울대김영민교수가쓰고고른
365개의단문을일력으로만나다

《아침에는죽음을생각하는것이좋다》부터《인생의허무를어떻게할것인가》,《한국이란무엇인가》까지수많은베스트셀러를쓴우리시대의명필가.서울대김영민교수의《가벼운고백》속선별한문장을하루하루넘겨보는일력판을선보인다.

매일한페이지씩배치된짧고깊은문장들은일상의불확실을넘어,차분하고명확한판단에이르게한다.평일·토요일·공휴일을각각녹색·파란색·분홍색배경으로구분해한눈에요일을파악할수있다.선명한색감은시각적집중력을높여문장속의미를오래도록기억하게돕는다.달의시작마다월캘린더를배치해한달의흐름을안내한다.문장속언어의미학과통찰이우리의사고경로를확장하고,글쓰기와표현력의감각을길러준다.

‘하고싶은대로(AdLib)’의힘
하루한문장,마음의여유를넓히는드립력

《드립력》은명절이나절기뿐아니라지방자치의날,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의날,야생동물보호의날등갖가지특별한기념일들도소개한다.어떤날에어떤존재를인식하는것만으로도우리의사유는한층넓어질것이다.‘가벼운듯뼈있는삶의단상’과‘유머러스하면서예리한성찰’이담긴《드립력》을통해우리는,맷돌같은진지함과거품같은허무함을넘나드는비법을배울수있다.차가운위트를곱씹으며달궈진머릿속을식힐수도있다.

“사회적이상은쉽게이루어지지않고,개인의구원은쉽게오지않는다.중요한것은구원의여부보다무엇을하며구원을기다릴것인가다.내일지구가멸망해도사과나무를심는바뤼흐스피노자처럼,오늘도심신의건강을보살피며드립을치는거다.별생각없이치는거다.그래야마음의여유를잃지않을수있다.마음에여유가없다고책을읽지않으면마음의여유가더없어지듯,바쁘다고드립을무시하면마음의여유가더없어진다.”_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