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당 산냥이

호호당 산냥이

$11.00
Description
“신묘한 약방 호호당을 지켜라!”
천방지축 산냥이와 호호 할멈의 우당탕탕 대소동
『괭이부리말 아이들』 『기호 3번 안석뽕』 『고양이 해결사 깜냥』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9회 저학년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 『호호당 산냥이』가 출간되었다. 『호호당 산냥이』는 말썽꾸러기 고양이 산냥이가 신비한 약초가 가득한 호약산과 약방 호호당을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다. 큰 사랑으로 산냥이를 품는 산군(山君) 호호 할멈부터 오지랖 넓은 하늘다람쥐 오람이, 음흉한 너굴 아재까지 다채로운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여 어린이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실수 연발이지만 호호 할멈의 사랑을 믿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산냥이의 모습이 독자들에게 순수한 용기를 전한다.

호기심 대장인 고양이 ‘산냥이’는 어린이 특유의 심리적 특성을 표현하여 독자가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미숙하고 제멋대로인 산냥이의 실수를 사랑으로 따스하게 감싸는 산군 호랑이 ‘호호 할멈’의 존재는 『호호당 산냥이』의 가장 큰 장점이다. 어린이 독자를 진정으로 귀하게 여기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_심사평에서(안미란 이반디 원종찬)

작품 줄거리

예로부터 신비한 기운을 머금은 약초들이 자란다는 ‘호약산’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안개 자욱한 고개 너머, 산군(山君) 호랑이 ‘호호 할멈’의 약초방 ‘호호당’이 있다는 사실! 온갖 귀한 약초가 가득한 그곳에, 조금은 별난 고양이가 산다. 길냥이도, 개냥이도 아닌…… 바로 ‘산냥이’다. 호호 할멈을 도와 약초방을 꾸려 나가는 산냥이는 두 앞발에 초록 풀물이 들 정도로 약초를 캐러 다니지만, 매일매일 실수 연발인 탓에 꾸지람을 듣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호약산으로 갑작스레 사람들이 몰려오고, 음흉한 너구리 ‘너굴 아재’까지 등장해 호호당을 노리는데……. 과연 산냥이는 호약산과 호호당을 지킬 수 있을까?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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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보영

저자:박보영
대학에서러시아어를전공했고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어린이문학을공부했다.지금은어린이에게마음속작은울림과웃음을주는책을만들고있다.『호호당산냥이』로제29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에서대상을받았다.

그림:김민우
애니메이션을기획하고연출하는일을하다가지금은주로그림을그리고글을쓰고있다.그림책『괴물사냥꾼』『로켓아이』『우리,섬에가보자!』등을쓰고그렸고,어린이책『특별한날특별한동화』『사랑의뽑기봇』『학교옆만능빌딩』등에그림을그렸다.

목차


1.신비한약초방
2.호약산지킴이
3.수상쩍은손님
4.산냥이의진심
5.두근두근호약마트
6.호호할멈의보물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호랑이없는호약산은산냥이가지킨다!”
어린이와똑닮은장난꾸러기고양이가왔다

제29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동화부문대상수상작인『호호당산냥이』는천방지축고양이산냥이가호약산을지키기위해벌이는유쾌한소동을그린다.산냥이는힘도세고,한번맡은냄새는절대잊지않을만큼영민하다.하지만급한성미탓에간단한심부름조차그르칠때가많다.호호당의비밀을찾아몰려온사람들을쫓아내기위해호호할멈이아끼는귀한약초를무턱대고사용해버릴정도로말썽꾸러기이다.하지만산냥이가자신의곁을지켜주는호호할멈을생각하는마음만큼은지극하다.산을수호하는산군으로서책임을다하는호호할멈을돕기위해산냥이는동분서주한다.그모습은서툴지만좋아하는것을위해온마음을다하는어린이를닮았다.첫세상이되어준가족과새롭게만난친구에게마음을써본일있는어린이라면분명산냥이와자연스레마음이통할수있다.인절미처럼노르스름한털과쫀득한볼살을지닌고양이산냥이는어린이곁의깜찍한친구가되어줄것이다.

셈빠른친구,음흉한악당,사랑스러운작은사람…
다채로운캐릭터와함께차곡차곡쌓이는환대의경험

『호호당산냥이』에는어린이가친근하게여길만한동물캐릭터가다양하게등장한다.하늘다람쥐‘오람이’는동그란눈을번뜩이며산냥이의행보에오지랖을늘어놓는다.산냥이를부추기면서도능청스럽게자신이좋아하는도토리는쏙챙기는등셈이빠른친구이기도하다.한편음흉한눈을하고호호당을노리는너굴아재는이야기에박진감을더한다.어린이독자가자신주변에서『호호당산냥이』속캐릭터들과닮은이를찾아보는것도하나의재미가될것이다.
주인공산냥이는자신에게주어진임무를하나씩해결해나간다.읽기책을처음접하는어린이독자에게익숙하면서도맞춤한구성이다.산냥이는산과자연을존중하지않는“예의없는사람들”을함께혼내주고,사람들이사는마을의‘호약마트’로두근거리는첫심부름을나선다.아직어설픈탓에도리어화를입기도하지만,차근차근한걸음씩앞으로나아간다.그렇게처음으로인간마을로떠난산냥이가임무를잘완수한끝에“작은사람”‘송이’를만나화사한환대를건네받는장면은뭉클한감동을선사한다.어린이의성장은비단할일을완수하는데에서끝나는것이아니다.『호호당산냥이』를읽으며어린이독자들은환대의경험을자신안에축적해나가고건강한성장을이루어낼것이다.

기다리고,격려하는어른의사랑안에서
마음껏실수하며성장하는어린이

유년의독자에게세상은호기심의대상이기도하지만,알수없는두려움이엄습하는곳이기도하다.홀로되어본경험이있다면,끝내주저앉아울어버린기억이있다면더욱그렇다.산냥이는항상발랄한듯보이지만속깊은곳에는과거에버림받은기억이그늘처럼드리워있다.호호할멈이돌아오지않는밤,‘혹시할멈이날버린걸까?’걱정하는산냥이에게나쁜마음을품은너굴아재가찾아온다.할멈의‘보물1호’를빼앗긴산냥이는모든것이자기잘못인것만같아의기소침해진다.호호할멈은돌아와그런산냥이를다그치는대신여느때와같이무심한척다정하게산냥이의마음에귀기울인다.
어린이를세상으로이끄는것은사랑이다.미숙하더라도도전해보고,실패하더라도다시발을내딛는힘은모두사랑에서비롯한다.버려진산냥이를거두어변함없는사랑으로곁을지켜주는호호할멈의존재는그래서귀하고미쁘다.작품말미에서호호할멈의보물1호는산냥이가호호할멈에게처음따다준깻잎이었음이밝혀진다.호호할멈의사랑을확인하는동시에산냥이를괴롭히는마음이눈녹듯사라지는순간이다.『호호당산냥이』는새롭게발돋움할유년의어린이에게선명하게사랑의힘을전한다.어린이독자들이호호할멈과같은어른이함께한다는믿음을얻고,‘산냥이답게’마음껏실수하며건강하게성장할수있기를바란다.

줄거리

신비한기운을머금은약초들이자란다는‘호약산’에는한가지비밀이숨겨져있다.안개자욱한고개너머,산군(山君)호랑이‘호호할멈’의약초방‘호호당’이있다는사실!온갖귀한약초가가득한그곳에,조금은별난고양이가산다.길냥이도,개냥이도아닌……바로‘산냥이’다.호호할멈을도와약초방을꾸려나가는산냥이는두앞발에초록풀물이들정도로약초를캐러다니지만,매일매일실수연발인탓에꾸지람을듣기일쑤다.그러던어느날호약산으로갑작스레사람들이몰려오고,음흉한너구리‘너굴아재’까지등장해호호당을노리는데…….과연산냥이는호약산과호호당을지킬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