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멋있다 (공선옥 소설)

라면은 멋있다 (공선옥 소설)

$10.00
Description
다시 한 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전하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 「소설의 첫 만남」 제1권 『라면은 멋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여자 친구에게 생일 선물을 사 주기 위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민수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중견 소설가 공선옥의 밝고 명랑한 청소년소설 『라면은 멋있다』. 어떤 처지에 있건 삶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저자 특유의 개성과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절망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려 애쓰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건강한 기운을 전한다. 김정윤의 삽화는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위트 있게 담겼으며, 복고풍 색감으로 채색되어 매력을 더한다.
저자

공선옥

1963년전라남도곡성출생.전남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중퇴하고1991년「창작과비평」겨울호에중편'씨앗불'을발표하며작가로활동을시작하였다.1992년여성신문학상,1995년제13회신동엽창작기금수여,2004년제36회오늘의젊은예술가상,2005제2회올해의예술상문학부문올해의예술상,만해문학상,요산김정한문학상을수상하기도하였다.우리사회의소외된이웃의모습과가난의문제...

목차

라면은멋있다
작가의말
추천의말

출판사 서평

“가난하면사랑도못하나요?”
작가공선옥이들려주는풋풋한사랑이야기
중견소설가공선옥의밝고명랑한청소년소설『라면은멋있다』가‘소설의첫만남’시리즈첫번째책으로출간되었다.여자친구에게생일선물을사주기위해편의점에서아르바이트를하는민수의이야기가흥미롭게펼쳐진다.어려운가정형편에도절망하거나체념하지않고씩씩하게살아가려애쓰는주인공들의모습이건강한기운을전한다.어떤처지에있건삶을적극적으로포용하고긍정적인태도를잃지않는공선옥소설특유의개성과유머감각이돋보...
“가난하면사랑도못하나요?”
작가공선옥이들려주는풋풋한사랑이야기
중견소설가공선옥의밝고명랑한청소년소설『라면은멋있다』가‘소설의첫만남’시리즈첫번째책으로출간되었다.여자친구에게생일선물을사주기위해편의점에서아르바이트를하는민수의이야기가흥미롭게펼쳐진다.어려운가정형편에도절망하거나체념하지않고씩씩하게살아가려애쓰는주인공들의모습이건강한기운을전한다.어떤처지에있건삶을적극적으로포용하고긍정적인태도를잃지않는공선옥소설특유의개성과유머감각이돋보이는작품이다.김정윤의삽화는마치애니메이션의한장면처럼위트있게담겼으며,복고풍색감으로채색되어매력을더한다.
이토록귀여운연인,민수와연주
주인공민수와연주는독서실에서처음만나사귀기시작했다.그러나두아이가처한상황이마냥넉넉지는않다.연주는어려운집안사정때문에아르바이트를하고,민수네집또한누나의대학등록금을걱정해야하는처지다.두아이의데이트는맨날라면을먹는게전부이다.갈곳이없어길을걷다가“머리꼭지에피도안마른것들이연애질은.”하고(38면)어른들에게야단을맞기도한다.
그런데민수는연주에게자신의가정형편을숨기고있다.전에사귄여자친구와헤어진게가난때문이라고생각해서다.민수는곧다가올연주의생일에멋진선물을사주려고편의점아르바이트를시작한다.과연민수는무사히연주의생일을축하해줄수있을까?
라면만먹어도서로를위한진심이있다면
사랑은멋지다!
『라면은멋있다』는주인공민수의연애감정과가족을위하는마음을맑고꾸밈없는시선으로그려낸다.가난을숨기는민수의거짓말이천연덕스러우면서도짠하고,하루하루를열심히살아가는식구들을걱정하는마음은참으로대견하고기특하다.

낡은차꽁무니를바라보고있자니왼쪽갈비뼈밑에서찌잉찌잉,두번버저가울렸다.‘가슴에서버저가울린다.’고하면굳이가슴이아프다고하지않아도되어서편리하다.돈을벌어서아버지차를새차로바꿔주면좋을텐데,찌잉찌잉.나는연속해서울리는버저를가까스로잠재우고연주를만나러가기위해아버지와는반대방향으로쏜살같이달려갔다.‘버저울리던마음’이설렘으로순식간에바뀌었다.―본문52~53면
과연민수의거짓말이끝까지들통나지않을지,작가는독자의궁금증을자아내며능청스럽게이야기를끌어간다.그끝에는의외의반전도기다리고있다.사귀는사이든가족이든,설사라면밖에먹지못한다해도서로를위한진심이있다면사랑은멋지다.그변치않는가치를작가는활달하고유쾌한서사속에녹여낸다.
▶시리즈소개
동화에서소설로가는징검다리
책과멀어진친구들을위한마중물독서,소설의첫만남
‘소설의첫만남’은문학적으로뛰어난단편소설에풍성한일러스트를더한새로운소설읽기시리즈이다.흥미로운이야기와100면이내의짧은분량,매력적인삽화를통해책읽기를낯설어하는독자들도동시대의좋은작품에부담없이접근할수있도록이끈다.특히청소년의독서력양극화가나날이심해지는상황에서학교현장의교사들과학부모들로부터“이런책을기다려왔다”는호평을받았다.책읽기를포기한‘독포자’들에게다시한번책과가까워지고문학을좋아하게될기회를제공하고,동화에서읽기를멈춘아이들에게는소설로나아가는징검다리가되어줄것이다.깊은샘에서펌프로물을퍼올리려면위에서한바가지의마중물을부어야한다.‘소설의첫만남’시리즈는문학과점점멀어진이들이다시금책과가까워질수있게끔돕는마중물역할을하면서우리의독서문화에신선한활력을불어넣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