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아이는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9.27
Description
우리 이웃들을 위한 실천서!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하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세상의 모든 아이는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 주는 입양 사업을 시작하면서 설립된 '홀트아동복지회'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있다.

이 책은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준 설립자 해리 홀트의 정신을 이어받아 입양 사업을 하면서, 입양인, 청소년, 미혼모, 장애인, 혼혈인 등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홀트아동복지회의 활동을 살펴본다. 아이를 입양 보내야 하는 미혼모의 이야기부터 낳아준 부모와 키워준 부모에게 사랑을 전하는 입양인의 이야기까지 담아냈다.

제1부에서는 1950년대 한국전쟁의 흔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혼혈 고아들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해리 홀트의 삶과 신앙을 잔잔하게 들려주고 있다. 제2부에서는 홀트아동복지회가 하고 있는 여러 복지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입양인이 친무보를 찾을 수 있는 방법 등도 알 수 있다.
저자

박창우

홀트아동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는한국전쟁직후인1955년전쟁과가난으로부모를잃은아이들에게새로운가정을찾아주는입양사업을시작하면서설립되었다.
설립자해리홀트(HarryHolt)는고통받는아이?들을향한하나님의부르심에순종하여한국고아여덟명을입양하였고,한국의입양사업과장애인복지사업을위해헌신하였다.백만장자였던그는이일을위해자신의모든재산을바쳤을뿐아니라아이들의거처를마련하기위하여직접산을개간하고,밭을갈았다.생의마지막순간까지도아이들을돌보다가쓰러져세상을떠난해리홀트는그가손수일군홀트일산복지타운에묻혔다.해리홀트사망후그의아내버다홀트(BerthaMarianHolt)가뒤를이어여생을아이들과함께했으며현재는셋째딸말리홀트(MollyHolt)이사장이일산복지타운에서장애인들과함께생활하고있다.
창립반세기가지난홀트아동복지회는‘사랑을행동으로’보여준해리홀트의정신을이어받아입양사업은물론아동,청소년,미혼모,장애인,저소득계층,혼혈인,결혼이민자가족등소외된이웃들에게다양한복지서비스를제공하는사회복지전문기관으로성장하였다.
저자박창우
중앙대학교와동대학원에서사회복지를공부했고,백석대학교에서기독교복지박사과정을수료했다.백석대학교사회복지학부겸임교수를지냈으며,현재는홀트아동복지회가정복지연구소소장으로일하고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제1부모든아동은가정을가질권리가있습니다
먼나라
그곳에서
하나님의사람
제2부사랑받을때모든아이들은아름답습니다
가슴으로낳은아기,국내입양
한가족이되는국외입양
용기?를냈지만외로운미혼모들
가까운이웃,장애인친구들
더불어사는지역사회
서로기대는따뜻한어깨,자원봉사와후원
-맺음말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나자신의성공을위해서나를알아가고계발해가는지식이필요하다면함께하는삶의풍요로움을위해서는이웃을알아가고더불어살수있는지식과정보가필요하다.가령입양을고민하는사람이있다면,그에게정말필요한것은주워들은뜬소문이아니라기본적일지라도실제현장에서건져온구체적인정보이다.어느날주변에서그런사람을만나도움말을주고싶을수도있고,또그당사자가바로‘나’일수도있다.그렇다면넘쳐나는자기계발서의홍수한켠에이웃을위한실천서한권쯤품어보는것도권할만하겠다.
나이...
나자신의성공을위해서나를알아가고계발해가는지식이필요하다면함께하는삶의풍요로움을위해서는이웃을알아가고더불어살수있는지식과정보가필요하다.가령입양을고민하는사람이있다면,그에게정말필요한것은주워들은뜬소문이아니라기본적일지라도실제현장에서건져온구체적인정보이다.어느날주변에서그런사람을만나도움말을주고싶을수도있고,또그당사자가바로‘나’일수도있다.그렇다면넘쳐나는자기계발서의홍수한켠에이웃을위한실천서한권쯤품어보는것도권할만하겠다.
나이들면서관심범위가점점나자신․내가정으로축소되어,사는것은더욱퍽퍽해진다.그러나누구에게나사회적약자에대해고민하던보석같은시절은있었다.유명연예인들의입양기사나국외입양인애런베이츠씨의사연등을접하며요즘그관심의한자락쯤떠올렸을수있다.그러나구체적인정보를접할기회없이또하루하루삶에쫓기다보면모처럼생긴관심도점심시간한때커피와함께마셔버릴가십으로그쳐버리기일쑤다.그리고쪼그라져있는내삶은여전하다.무엇이필요할까?
이책은축소되어가는우리삶에제동을건다.거창한제동은아니다.오히려소박하고가벼운오프닝이다.1부에서는1950년대전쟁의폐허속에서고아들,특히어려움을겪고있던혼혈고아들을구하기위해헌신했던홀트할아버지의삶과신앙의이야기가잔잔히소개된다.그리고2부에는국내외입양을비롯하여현재홀트아동복지회가하고있는여러가지복지사업에대한실질적인이야기와정보를담았다.입양한부모의수기,열달동안뱃속에품고있던아이를입양보내야하는미혼모의편지,입양인이부모에게쓴편지,중증장애인남녀의결혼식풍경등등우리이웃들의생생한삶의단면에서부터다양한소외계층의문제를바라보는기본적인시각들,그리고입양신청자격이나입양인이친부모를찾을수있는방법과절차같은구체적인정보에이르기까지‘뜬소문’이아닌현장의소식을만날수있다.
사족
이미여섯자녀의아버지였던해리홀트는자신이깊이체험한하나님의사랑을실천하기위해한국의혼혈고아여덟명을입양했다.이렇게시작된‘낯선나라’한국과의인연은이후본격적인입양사업과장애인복지등으로이어졌고여생을바친그의헌신은한국전쟁의폐허속에서희망없이죽어가던수많은아이들을새로운가정의자녀가되게했다.
오늘날,그들은성장했지만이사회는여전히각기다른연약함으로힘겨워하는새로운동행자들(고아,미혼모,장애인,노숙인,결혼이민자,결식아동등등)을곳곳에포진하고있다.우리아이들과가난한이웃들의살아있는역사인홀트,오늘날까지이어지고있는그자취는강한자나약한자모두가이세대의온전한동역자가되기위해반드시되새겨볼만한하나님의손길을머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