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 문화연구의 이론과 실제 (개정판)

문화 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 문화연구의 이론과 실제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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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상의 다양한 문화 코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기본 이론부터 구체적인 사례 분석까지,
다각적인 관점으로 문화연구를 고찰하다
이 책은 입문서로서 문화연구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줄 뿐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 분석이 풍부하고 흥미로워 번역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문화연구의 길잡이(Introducing Cultural Studies)』이지만 『문화 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로 바꾼 것은 문화연구라는 학문의 성격을 규정하는 논의보다는 구체적인 문화 분석, 즉 문화 코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이 책의 뛰어난 장점이며 또한 이 책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전문적인 연구자가 아니라면 오히려 2부의 소비와 디지털 미디어, 몸, 하위문화, 시각 문화에 대한 글을 먼저 읽고 1부의 이론적인 논의를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문화 코드를 새로운 각도에서 해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책에서 제시된 문화 코드 해석이 역동적인 한국 문화를 읽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_ ‘개정판 역자 서문’에서

저자

브라이언롱허스트,그레그스미스,게이너배그널,게리크로퍼드,마일스오그본

저자:브라이언롱허스트(BrianLonghurst)
샐포드대학교사회학

저자:그레그스미스(GregSmith)
샐포드대학교사회학

저자:게이너배그널(GaynorBagnall)
샐포드대학교사회학

저자:게리크로퍼드(GarryCrawford)
샐포드대학교문화사회학

저자:마일스오그본(MilesOgborn)
런던대학교퀸메리칼리지지리학

역자:조애리
번역가.서울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카이스트(KAIST)인문사회과학부교수로재직했다.

역자:강문순
한남대학교영어교육학과교수.서강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

역자:김진옥
한밭대학교영어영문학과교수.이화여자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미국뉴욕대학교에서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

역자:박종성
충남대학교영어영문학과교수.충남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서강대학교와런던대학교퀸메리칼리지에서석사학위를,런던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

역자:유정화
목원대학교금융경제학과조교수.이화여자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

역자:윤교찬
한남대학교영어교육학과명예교수.서강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과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서강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

역자:이혜원
고려대학교문화창의학부미디어문예창작전공교수.고려대학교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국문학과에서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

역자:최인환
대전대학교영문과교수.서울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오리건대학교영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

역자:한애경
한국기술대학교교양학부명예교수.이화여자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에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

목차

개정판역자서문
저자서문:독자길잡이

제1부문화이론
제1장문화와문화연구
제2장문화,커뮤니케이션,재현

제2부문화연구
제3장소비,협업,디지털미디어
제4장문화가된몸
제5장하위문화,포스트하위문화와팬
제6장시각문화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문화코드’로세상을읽다
문화의지층과지형을탐험하는교양인을위한가이드맵
2008년초판발행이후15년만에선보이는개정판

이책은문화연구라는학문의성격을규정하는논의와함께구체적인문화의분석,즉문화코드를어떻게이해할것인가에대한관심을흥미롭게풀어내고있다.이론을폭넓게살펴보면서도셰익스피어,코카콜라등구체적인사례를통해문화연구를설명한것이이책의뛰어난장점이며또한이책이기여할수있는부분이다.

독자들이전문적인연구자가아니라면오히려2부의디지털미디어,몸,하위문화,시각문화에대한글을먼저읽고1부의이론적인논의를읽을것을권하고싶다.2부의여러사례는우선그자체로재미있을뿐아니라,2부의구체적인사례를근거로독자스스로문화코드를어떻게읽을것인가하는문제를추상화하는노력을한후학자들의이론으로다시자신의관점을벼리는즐거움을맛볼수있을것이다.

이책의저자들은영국의대학에서실제로문화를연구·강의하고있는학자들이다.문화연구에서선도적인역할을한버밍엄현대문화연구센터(CCCS)이후영국의문화연구는세계적인수준에서활발하게이루어졌다.그러나실제강의현장에서사용할개론서또는입문서가충분하지않은것이현실이었고,이를절감한저자들이문화연구를조망하는‘입문서’를쓰겠다는의식적인목표를가지고집필한것이이책이다.저자들은문화의지형전체를폭넓게조망하는동시에셰익스피어,코카콜라,틴에이저잡지등풍부한사례를들어독자를구체적인문화구석구석까지안내한다.

이번개정판에새로포함시킨3장(소비,협업,디지털미디어)은우리의삶을지배하는문화의힘으로서소비와디지털미디어를논의한다.또한책의여러지점에서박스글에서논의된중요한용어들의정의를여백에포함했는데,이것은특정개념이다른장에서사용되는것을재빨리안내하기위한것이다.이번개정판에새로추가된이런여백을이용한안내는책을쉽게사용하고,어떤아이디어가책의여러곳에서논의되었다는점을강조하기위한것이다.또한이번개정판에서새로운점은웹사이트다.여기서각장은다양한출처와질문으로여러분을안내하여문화연구를좀더충분히이해할수있도록도와줄것이다.

주요내용

이책은문화에대한독해에관심이있는독자들을위해문화연구의일반적인이론과방법론에대하여개괄하고있는1부와문화연구의주된관심주제들에대해분야별로정리하고있는2부의두부분으로나누어저술되었다.독자들의이해를돕기위해문화연구의주요인물과이론을박스글에따로담았으며,문화연구의간학문적성격을편집에반영해책속의각장·절과박스글을쉽게교차참조할수있도록표시했다.또각박스글과장에‘읽을거리’를,책의말미에독자들이실제로문화연구활동을할때에참조할만한흥미로운주제와저널등을골라실었다.

제1부‘문화이론’에서는문화의정의와문화연구의다양한방법이소개된다.
제1장문화와문화연구
저자들은‘문화’의몇가지정의를바탕으로그에관련된쟁점을검토하며출발한다.구조주의,해석학,정치경제학,탈구조주의등문화를연구하는다양한이론을소개한다.

제2장문화,커뮤니케이션,재현
사회언어학,롤랑바르트의기호학등을통해언어와소통,재현의관계를살펴본다.광고의재현을분석하고,언어와권력·계급·인종·젠더의관계를살펴보면서언어가어떻게소통과재현의도구로기능하는지고찰한다.또한존버거의예술과재현에관한논의,스튜어트홀의문화코드와이데올로기에관한논의를살펴본다.

제2부‘문화연구’에서는1부에서살펴본문화이론을통해소비,디지털미디어,몸,하위문화,시각문화등문화의코드를해석하는문화연구의실제를구체적으로살펴본다.
제3장소비,협업,디지털미디어
우리의삶을지배하는문화의힘으로서소비와디지털미디어를논의한다.1절은소비의정의와소비이론그리고소비의핵심영역(쇼핑,패션,광고)을소비의다양한측면에서살펴보고,소비의여러가지함의를논의한다.2절은새로운미디어와디지털기술문화가일상에끼친긍정적·부정적영향을논의한다.

제4장문화가된몸
몸을둘러싼문화코드읽기는흔히몸을생물학적실체라고여기는상식을뒤집는다.저자는수영,침뱉기,땅파기,응시,심지어는출산까지몸의동작하나하나에문화가각인되어있음을강조하는것으로출발한다.이어서몸과권력의관계,최근에두드러진몸의파편화현상,몸에나타나는젠더코드등을분석한다.몸과권력의관계에서는주로미셸푸코를참조한다.이책의몸에대한분석중특히통찰력이엿보이는곳은인간의몸이통일된‘하나의몸’이아니라전문적인관리를받아야하는세분화된부분의집합으로취급되는점을지적한것이다.

제5장하위문화,포스트하위문화와팬
하위문화연구는문화연구에서특히흥미로운분야일것이다.일탈과범죄적하위문화,현대의청년하위문화,소녀들의티니밥문화와로맨스,<스타트렉>의팬덤(fandom)등풍부한사례를통해다양한각도에서하위문화를고찰하고그의미와한계,가능성등을짚어본다.스탠리코언,폴윌리스,딕헤브디지,사이먼존스등의하위문화연구를개괄한다.

제5장시각문화
시각적재현의형태,일상생활에서의시각적상호작용등을역사적·공간적으로고찰한다.기술복제시대이후시각문화와재현의양상이어떻게달라졌는지,근대도시의산보자(flneur)는어떤시선으로도시를바라보았는지,남성은어떤시선으로여성을응시하는지,포스트관광주의에익숙한우리가어떻게집안에앉아서세계를여행하는지등이독자를흥미롭게끌어당길것이다.발터벤야민에서마셜버먼,장보드리야르에이르는다양한학자와그들의연구가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