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과 융합 : 5차 산업혁명의 문턱에서

포스트휴먼과 융합 : 5차 산업혁명의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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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융합, 포스트휴먼 사회를 선도하다
휴머니즘 시대의 인간은 정신/물질, 자연/문명 같은 이원론적 구분으로 스스로를 규정했다. 비인간과의 대비를 통해 인간을 정의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역사 산출의 주체이자 만물의 척도, 이성을 지닌 자율적 존재가 되었다. 그 특별함은 인간을 다른 존재보다 우위에 위치한 특권적 존재로 만들며, 자연을 이용할 권리의 근거로 작용했다.
포스트휴먼의 관점에서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오늘날 우리가 겪는 위기의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근대 휴머니즘이 자신과 ‘다른’ 인간을 ‘인간’의 범주에서 배제하고 차별하는 기재로 발현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스트휴먼 관점에서 인간은 다른 형태의 생명과 상호 의존하며 공진화한다. 기술 또한 보철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확장이자 필수 불가결한 부분으로 존재한다.
『포스트휴먼과 융합: 5차 산업혁명의 문턱에서』는 이러한 담론을 살펴보며 우리를 미래의 포스트 휴먼 사회로 이끌고 가는 융합기술을 흥미롭게 해설했다. 저자들은 기후/환경 위기와 헬스케어에 융합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는지, XR 기술이나 AI, 초연결, 웹3.0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는지 소개하고, AI와의 대화를 통해 포스트휴먼 예술의 현재를 조명하기도 한다. 미래 기술과 사회에 대한 놀라운 전망을 제시하는 이 책을 5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저자

미래융합협의회,미래융합전략센터

기획:미래융합협의회
미래융합협의회는융합네트워크와융합생태계구축의구심체로서활동하는기관이다.산·학·연융합기관을연결해융합교육,연구,산업촉진의중심축으로작용하고자노력하고있다.아울러정부융합정책의민간파트너로서국가융합정책수립에도기여하고있다.

기획:미래융합전략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미래융합전략센터는융합을통한혁신과가치창출을이끄는국가융합정책전문기관이다.국가융합연구정책기반구축을위해국가융합연구개발정책수립및사업을지원하고있으며,융합연구생태계활성화를위한플랫폼구축에도노력을기울이고있다

엮음:김상은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같은대학에서의학석사와의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의과대학및융합과학기술대학원교수로재직했다.서울대학교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지냈으며,미래융합협의회설립을주도하고초대및2대회장으로일했다.핵의학·정밀의료와뇌분자영상,질병분자표적기반의진단·치료의약품개발에헌신했으며,관련학문및기술분야에서국제학술지논문300여편,저술10여편을출판했고,국내외특허50여건을출원·등록했다.현재서울대학교의과대학명예교수며,가천대학교석좌교수및뇌과학연구원장으로활동하고있다.

엮음:김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산업공학학사,경영정보공학석사,경영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책임연구원으로융합연구정책센터소장,정책실장,융합정책팀장등을역임했다.현재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단장으로서기술,기업,산업간융합촉진을통해효과적인바이오스타트업발굴·육성에힘쓰고있다.주요관심분야는융합연구와정책,혁신클러스터와창업생태계,국가과학기술정책등이있다.

엮음:이중원
서울대학교물리학과에서학사및석사학위를취득하고,동대학원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에서과학철학으로이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서울시립대학교철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서울시립대학교에서인문대학학장및교육대학원장,교육인증원장을지냈고,한국과학철학회회장,한국철학회회장을역임했다.주로과학철학과기술철학을강의하고있으며,주요관심분야는현대물리학인양자이론과상대성이론의철학,기술의철학,현대첨단기술의윤리적·법적·사회적쟁점관련문제들이다.저서로『서양근대철학의열가지쟁점』(공저,2004),『인문학으로과학읽기』(공저,2004),『과학으로생각한다』(공저,2007),『필로테크놀로지를말한다』(공저,2008),『양자,정보,생명』(공저,2015),『정보혁명』(공저,2017),『인공지능의존재론』(공저,2018),『인공지능의윤리학』(공저,2019),『인공지능시대의인간학』(공저,2022)등이있다.그외에다수의논문과함께≪문화일보≫,≪교수신문≫,≪동아일보≫,≪한겨레≫,≪경향신문≫,≪세계일보≫등에과학과인문학에관한칼럼을게재했고,세바시,YTN,EBSTV방송등미디어에도출연했다.

저자:강성지
민족사관고등학교와연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보건복지부건강정책과공중보건의사로서디지털헬스케어정책을담당했다.이후삼성전자무선사업부헬스개발그룹을거쳐디지털헬스케어전문회사웰트(주)의대표이사를맡고있다.현재연세대학교의과대학예방의학교실외래교수로도활동중이다.

저자:김상은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같은대학에서의학석사와의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의과대학및융합과학기술대학원교수로재직했다.서울대학교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지냈으며,미래융합협의회설립을주도하고초대및2대회장으로일했다.핵의학·정밀의료와뇌분자영상,질병분자표적기반의진단·치료의약품개발에헌신했으며,관련학문및기술분야에서국제학술지논문300여편,저술10여편을출판했고,국내외특허50여건을출원·등록했다.현재서울대학교의과대학명예교수며,가천대학교석좌교수및뇌과학연구원장으로활동하고있다.

저자:김용환
경희대학교일반대학원경제학박사를취득하고,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연구정책실장과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소장등으로20여년동안활동했다.현재차의과학대학교데이터경영학과교수이다.특히2000년한국기술벤처재단(구홍릉벤처밸리)을설립하고,사무총장으로파견·근무했다.차의과학대학교에서는산학협력단단장,연구처처장,평생교육원원장,차의과학대학교빅데이터-인공지능연구소소장등으로활동하고있다.주요연구학술활동으로『AI(인공지능)시대의데이터경제학』(공저,2021),『빅데이터분석』(공저,2021),「홍릉벤처밸리」(2000),「동북아시대의코리아벤처밸리」(2000),「기술혁신의산업경제발전론」(2007),「연구윤리포럼」(2023)등단행본및보고서100권과“AStudyontheTrendofEmploymentEffectandEmploymentPolicyintheDigitalBio-healthcareIndustry”(공저,2021)논문등발표자료200건이상이있다.

저자:김재인
서울대학교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철학과에서「들뢰즈의비인간주의존재론」(2013)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경희대학교비교문화연구소학술연구교수이다.니체와들뢰즈등현대철학의본래주제와함께예술철학과기술철학작업을하고있다.포스텍융합문명연구원≪웹진X≫의편집위원장을지냈다.서울대학교철학사상연구소와고등과학원초학제연구단에서연구원으로활동했다.철학전문유튜브채널“철학은‘생각의싸움’이다”를운영중이다.주요저서로『인공지능의시대,인간을다시묻다』(2017),『생각의싸움』(2019),『뉴노멀의철학』(2020),『AI빅뱅:생성인공지능과인문학르네상스』(2023)등이있고,들뢰즈와과타리의『안티오이디푸스』(2014)와『천개의고원』(2001)등을번역했다.

저자:김진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재료공학으로학사와석사학위를받았고,미국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재료공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청정신기술연구본부책임연구원이다.주요한학문적관심은‘탄소중립실현을위한수소에너지기술’이며관련해서다수의연구논문및기술특허를썼다.

저자:김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산업공학학사,경영정보공학석사,경영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책임연구원으로융합연구정책센터소장,정책실장,융합정책팀장등을역임했다.현재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단장으로서기술,기업,산업간융합촉진을통해효과적인바이오스타트업발굴·육성에힘쓰고있다.주요관심분야는융합연구와정책,혁신클러스터와창업생태계,국가과학기술정책등이있다.

저자:노대원
서강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과신문방송학을전공하여졸업하고,같은대학대학원에서국어국문학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제주대학교국어교육과및인공지능융합교육전공부교수이자,제주대학교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공동연구원이다.대산대학문학상과문화일보신춘문예로등단하여문학평론가로활동하고있다.주요연구관심사는포스트휴먼연구,SF,AI문학및교육,인류세(기후위기),인지신경과학과문학,문학과의학,취약성(vulnerability)등융합인문학이다.주요저서로『몸의인지서사학』(2023,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등이있고,주요논문으로「인공지능이인간을지배할때」(2021),「포스트휴먼(인)문학과SF의사변적상상력」(2022),「소설쓰는로봇:ChatGPT와AI생성문학」(2023)등이있다.

저자:서경원
한양대학교산업공학과학사및박사학위를취득하고,캐나다밴쿠버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전자컴퓨터공학과에서박사후연구원으로근무했다.현재서울과학기술대학교인공지능응용학과교수다.인간-컴퓨터상호작용,딥러닝,AR/VR기술을활용해인간과AI가서로이해하고상호능력을증강시킬수있는‘인간-AI파트너십기술’을의료,교육,제조분야등에서연구개발하고있다.이와관련하여마이크로소프트,현대자동차,서울시교육청,한국연구재단,IITP등에서연구과제를수주하여진행하고있으며,관련연구성과를《Computers&Education,InformationProcessing&Management》,《Human-ComputerInteraction》등톱저널에게재했다.

저자:신동형
끊임없이탐색하고탐구하는테크분야지식탐험가.연세대학교경영대학에서학사학위,서울대학교경영대학석사학위를받았다.현재알서포트전략기획팀장이며,삼성전자,LG경영연구원에근무했으며모바일용게임소셜미디어분야에서1위를했던게임덕의대표이사를지냈다.연구관심사는5G,6G,XR,IoT,AI,MZ세대,메타버스,웹3.0등으로,전반적테크변화에서프레임을갖고하나씩깊이파며연구하고있다.주요저서로『이노베이션3.0』(공저,2011),『변화너머』(2021),『한권으로마스터하는메타버스2022』(공저,2021),『2022한국경제대전망』(공저,2021),『웹3.0넥스트이코노미』(공저,2022)등이있다.

저자:신상규
서강대학교에서경영학과철학을전공하고미국텍사스대학교(오스틴)에서『의미와규범성:목적론적의미론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이화여자대학교인문과학원에재직중이며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협동과정의주임교수를맡고있다.의식과지향성에관한다수의심리철학논문을저술했고,현재는체화(확장)된마음,인공지능의철학,정보철학,인간향상과트랜스휴머니즘,포스트휴머니즘을연구하고있다.저서로『푸른요정을찾아서:인공지능과미래인간의조건』(2008),『호모사피엔스의미래:포스트휴먼과트랜스휴머니즘』(2014),『인공지능의존재론』(공저,2018),『인문테크놀로지입문』(공저,2019),『인공지능의윤리학』(공저,2019),『포스트휴먼이몰려온다』(공저,2020)등이있다.

저자:이경전
KAIST경영과학학석박사졸업,서울대학교행정학석박사를수료했다.현재경희대학교빅데이터응용학과교수다.CMU로보틱스연구소,MIT미디어랩,UCBerkeleyBESTLab초빙과학자와초빙교수를역임했으며,미국인공지능학회(AAAI)로부터혁신적인공지능응용상(IAAI)을1995,1997,2020년3회수상했다.2018년행정안전부로부터대한민국전자정부유공자대통령표창을받았다.2017년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을지냈다.인공지능의기술적구조,비즈니스모델과정책을통합해연구하는AI&BMLab(AI-BM.net)의지도교수다.

저자:이기혁
주로ICT분야의대학교재를저술하며후학들을양성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데이터네트워크구축론』(공저,1999),『차세대무선인터넷기술』(공저,2003),『유비쿼터스사회를향한기술과서비스』(2005),『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기술』(공저,2005),『개인정보보호의이해와활용』(공저,2011),『미래사회와보안문화』(공저,2016),『보안거버넌스의이해』(공저,2021)등이있다.우수학술도서로세권이상선정되었고,2022년7월에는정보보호공로를인정받아대한민국정부로부터녹조근정훈장을수훈했다.현재는중앙대학교보안대학원과일반대학원융합보안학과,산업보안학과에서암호와인증,개인정보보호,데이터플랫폼보안등에관해강의하고있다.

저자:이대희
서울대학교식품공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식품생명공학전공으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캘리포니아대학교(샌디에이고)바이오엔지니어링학과에서박사후연구원으로근무했다.현재한국생명공학연구원합성생물학연구센터의센터장이다.KAIST공학생물학대학원과성균관

목차

추천의글|최재천
축사|정윤
축사|임혜원

책을펴내며_김상은
여는글|융합은혁신이다_김현우

●제1부융합이이끄는기술혁신

1장산업/경제패러다임의변화와융합기술
1장-1데이터사이언스와AI_이경전
1장-2XR기술과메타버스의발전_서경원

2장|기후/환경위기에의대응과융합기술
2장-1지속가능한탈탄소에너지기술_김진영
2장-2합성생물학과바이오파운드리_이대희

3장|안전/안심사회의조성과융합기술
3장-1미래사이버융합인증보안_이기혁
3장-2양자기술시대의보안통신기술_한상욱

4장|인간의건강및능력증진과융합기술
4장-1정밀의료,융합이이뤄낸의료의새패러다임_김상은
4장-2미래의디지털헬스케어_강성지

●제2부융합이선도하는사회혁신

5장|탈중심사회를이끌다
5장-1웹3.0,분산사회를이끈다_신동형
5장-2개체중심에서초연결관계중심의사회로_김재인
5장-3디지털혁신과사회경제변화_김용환

6장|탈경계사회로나아가다
6장-1인간과기계의혼종사회_신상규
6장-2또하나의현실,메타버스_이승환
6장-3AI와포스트휴먼예술을이야기하다:챗GPT와의대화_노대원

7장|뉴휴머니즘을추구하다_이중원

●제3부융합이추동하는5차산업혁명

8장|미래융합포럼전문가좌담회(2022.12.16.)

출판사 서평

▷최초의사이보그,호모파베르

호모파베르(Homofaber),‘도구를사용하는인간’을뜻한다.다른종들과구분되는가장근본적인인간의특성이도구,나아가기술과관련된능력임을강조하는용어다.이말처럼우리는도구와불을사용한이래결코주어진정신이나신체만으로규정될수없는존재였다.그렇기때문에혹자는인간을“자연적으로타고난사이보그”라고말한다.

인간은도구나자원을활용하는기술을통해생존을도모하고문화를발전시켜왔다.인간-기술(도구)의공생은일상의구성조건을넘어인간다움을가능하게하는근본적조건인것이다.기술의발전또한단순한도구의진화가아니라,‘나’라는제반요소의변화로이해되어야한다.

이책은5차산업혁명의문턱에서,단순한도구이상으로사회에스며든여러융합기술을소개한다.산업경제패러다임을바꿀융합기술,기후환경위기에대응할융합기술,안전한사회에필요한융합기술,그리고인간의건강과능력을증진시킬융합기술등,어쩌면생소하며동시에매력적인내용을담고있다.

▷미래로가는길을여는융합

융합은오래전부터창의적도전을위한수단이었다.우리에게익숙한물리학,화학,생물학,그외에도여러학문이초학제융합으로시작했으며,현재하나의학문으로자리잡은재료공학또한지난20세기에는대표적인융합연구분야였다.2000년초뇌과학연구도비슷한경로를밟았다.KIST에서생물학,재료,센서분야의전문가들과함께뇌과학연구소를설립했던당시뇌과학은낯설고새로운융합연구였다.하지만이제는확고하게자신만의영역을구축한독자적분야가되었다.근래에들어서는바이오파운드리가좋은예시가된다.바이오파운드리는AI와로봇기술을생물학에접목한분야다.D.N.A(Data,Network,AI)등첨단IT기술의융합으로서,기존산업안에디지털전환을가속화하는디지털뉴딜실현에기여할수있다.

이처럼기술혁신을이끄는융합연구는탈중심과탈경계사회로나아가는오늘날에더욱중요한성장점이된다.양자컴퓨팅기술은4차산업혁명이지녔던데이터처리의한계를뛰어넘게만들것이고,5차산업혁명의근간은초인지화와초생명화능력을발휘할합성생물학기술이기초를이룰것이다.융합기술의영역은다양한인문사회분야까지포괄하며점점넓어지는중이다.

혁신은사회와소통하며일어난다.저성장,저출산,기후변화같은새로운문제에대응하려면정치경제와사회전반,무엇보다과학기술에근본적인혁신이필요하다.우리는그길을융합연구에서찾는다.저자들은이를위해기술적내용뿐아니라융합기술이사회에미칠영향도균형있게다루고자노력했다.융합기술의새로운동향과사회변화를담은이책은,우리에게미래를바라볼통찰과혜안을제공해줄수있을것이다.

▷포스트휴먼시대를이끌어갈융합인재들의필독서!

이책은3부8개의장과16편의글로구성되었다.

제1부는융합이이끄는기술혁신을주제로한다.1장을통해데이터사이언스와AI,XR과메타버스의발전으로나타난산업·경제패러다임을살펴보며,2장에서는탈탄소에너지기술및바이오파운드리로기후·환경문제의해결법을찾는다.이어서3장과4장에서는각각사이버보안과건강분야에서융합기술이어떻게적용되는지살펴본다.

제2부에서는융합이선도하는사회혁신을주제로,먼저5장을통해탈중심사회를이끄는웹3.0을조명한뒤초연결사회,디지털혁신과사회경제변화를알아볼것이다.6장에서는인간과기계,또다른현실이된메타버스를탐구하며,AI와함께포스트휴먼예술에대해얘기를나누어본다.7장은증간인간과디지털인간,그리고뉴휴머니즘을개관한다.

제3부에서는융합이추동하는5차산업혁명을알기쉽게해설한다.2022년12월에열렸던미래융합포럼전문가좌담회를수록한8장은융합학문과융합기술을통해5차산업혁명이어떻게나아갈지친절한설명으로제시하고있다.

우리는각장을넘기며현재어떤시대를살아가는지,미래인재로서어떤세상을꿈꾸는지를고민하고모색할토대를얻을수있을것이다.

▷추천사

탈중심,탈경계,탈성장,탈탄소등으로상징되는21세기에서혁신은모두융합에서나올수밖에없다.블록체인과웹3.0기술이산업은물론우리사회전반의탈중심화를이끌고,인공지능과로봇의발전,메타버스플랫폼의확장은현실과가상의경계를빠른속도로허물고있다.탈성장과탈탄소는우리사회의근본적인혁신을견인하는엄중한현실이다.이모든변화는포스트휴먼시대의새로운포용적휴머니즘의등장을예고한다.일본정부는최근국가차원에서웹3.0과메타버스기술을아우르는디지털선진사회로탈바꿈하기위한본격적인혁신을도모하고있다.우리정부와기업이현실에안주하거나혁신을머뭇거리면자칫그옛날소니가삼성에권좌를내주던일이거꾸로벌어질수있다.나는이책이불행한흐름을끊고우리정부의등을떠밀어주기바란다.디지털과융합기술의우리나라최고의전문가들이총출동해엮은책인만큼,정책입안자들은물론이고미래사회의융합인재를꿈꾸는많은젊은이들의필독서가되기바란다.

_최재천,이화여자대학교에코과학부석좌교수,생명다양성재단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