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책을 펼쳐 봐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20.00
Description
누가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요?
『이 작은 책을 펼쳐 봐』는 미국의 떠오르는 신예 작가 제시 클라우스마이어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또 다른 책 속으로 들어가며 펼치는 여행을 담아낸 이 책은 책장을 펼칠 때마다 작은 책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특수한 제작 공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책장 하나하나가 제각기 책 속 책들의 표지 역할을 하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 크기가 점점 줄어서 성냥갑만 하게 작아집니다. 책의 가운데를 쫙 펼치면 마치 큰 책 위에 작은 책들을 차곡차곡 쌓아 놓은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이새가 됩니다. 어린이들은 이 신기한 책 속에 숨어 있는 일곱 권의 책들을 찾아 책장을 하나하나 넘겨 보는 재미에 푹 빠질 것입니다.
어떤 아이가 읽으면 좋을까요?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에게 책 읽기에 대한 즐거움과 상상력을 발달시켜 줍니다.
저자

제시클라우스마이어

미국위스콘신주매디슨에서태어났다.교사인부모님의영향을받아어린시절내내많은책을읽고습작을하며자랐다.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캠퍼스를졸업한뒤로스앤젤레스에있는니켈로디언애니메이션스튜디오에서일했고,뉴욕시로이사한뒤로는다이얼출판사에서어린이책을만들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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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한국을대표하는세계적인그림책작가이수지가들려주는
책속의책으로떠나는신나는모험!
“미국,이탈리아,일본등7개국동시출간!”
미국의떠오르는신예작가제시클라우스마이어와한국을대표하는세계적인그림책작가이수지의기발한상상력이돋보이는『이작은책을펼쳐봐』가(주)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이수지작가의신작으로기대를모은이책은정식출간도되기전에한국,이탈리아,일본,대만,프랑스,브라질등7개국에판권이판매되어화제가되었다.책속의주인공들이또다른책속으로...
한국을대표하는세계적인그림책작가이수지가들려주는
책속의책으로떠나는신나는모험!
“미국,이탈리아,일본등7개국동시출간!”
미국의떠오르는신예작가제시클라우스마이어와한국을대표하는세계적인그림책작가이수지의기발한상상력이돋보이는『이작은책을펼쳐봐』가(주)비룡소에서출간되었다.이수지작가의신작으로기대를모은이책은정식출간도되기전에한국,이탈리아,일본,대만,프랑스,브라질등7개국에판권이판매되어화제가되었다.책속의주인공들이또다른책속으로들어가며펼치는여행을담아낸이책은책장을펼칠때마다작은책들이계속해서나오는특수한제작공법으로도주목을받고있다.북아트를전공하며‘책’이지닌물성에오랫동안천착해온이수지작가는글작가제시클라우스마이어와함께책의여러가지형태를수없이시도해본끝에마침내한권의책속에일곱권의책들을숨겨놓은『이작은책을펼쳐봐』를완성했다.
이수지작가는스위스라주와드리르(Lajoiedelire)출판사에서출간한『토끼들의복수Larevanchedeslapins』로스위스문화부에서주는‘스위스의가장아름다운책’상을받았고,『파도야놀자』와『그림자놀이』로뉴욕타임스우수그림책에두차례나선정되었다.그밖에도브라질아동도서협회(FNLIJ)‘글없는그림책상’,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올해의원화’금메달등을수상했다.세계여러나라에서그림책을펴냈으며출간하는작품마다세계적인관심을받고있는한국을대표하는그림책작가이다.
■책속에책이들어있다고?
책의첫장을펼치면이라고쓰인표지하나가독자들앞에놓인다.이책(책장)을펼치자,작고빨간무당벌레의이야기가시작된다.무당벌레는이제막을읽으려던참이다.을펼치자초록개구리의이야기가시작된다.속으로들어간무당벌레는개구리와함께즐겁게연못가를뛰논다.개구리는을들고있다.을펼치니토끼의이야기가한창이다.속으로들어간개구리와무당벌레는토끼와의모험에흠뻑빠져드는데…….이렇게책속의주인공들은계속해서또다른책속으로여행을떠나고마침내종착역인에모두모인다.자신들의이야기가모두담긴을다함께읽은친구들은이제각자자기책을덮으며작별인사를나누기시작한다.독자들역시책표지를하나하나덮으며책의주인공들을하나씩떠나보내고,마지막으로까지덮으며작고빨간무당벌레에게도작별을고한다.하지만누구도아쉬워하거나슬퍼하지는않는다.독자들앞엔‘아직펼쳐보지않은책’들이잔뜩기다리고있기때문이다.
북아트를전공하며책의물성에대해누구보다도치열하게고민해왔던이수지작가는책의제본선(경계)을소재로한‘경계그림책삼부작(『파도야놀자』,『그림자놀이』,『거울속으로』)’에이어이작품에서도‘책’이라는매체의매력을아낌없이보여준다.이책에서는책장하나하나가제각기책속책들의표지역할을하는데,책장을넘길때마다책크기가점점줄어서성냥갑만하게작아진다.책의가운데를쫙펼치면마치큰책위에작은책들을차곡차곡쌓아놓은것같은독특한모양새가된다.어린이독자들은이신기한책속에숨어있는일곱권의책들을찾아책장을하나하나넘겨보는재미에푹빠질것이다.이렇게책장의크기를달리하여책속으로‘들어갔다가나오는’독서경험을눈으로보고손으로만질수있게한시도도놀랍지만,‘책속책’의구조가한눈에들어오게하여액자소설형식이라는서사구조를쉽게풀어낸점또한놀랍다.전자책으로는절대로구현할수없는종이책만의강점을그대로보여주는작품이다.
■책과진정한독서의의미를담아낸‘책에대한책!’
그어떤그림책에서도볼수없었던이책의독특한구성은단순한볼거리로그치는것이아니라,‘독서’라는행위에대해서도생각해볼거리를안겨준다.단순히책의줄거리만쓱훑어보고마는피상적인독자가아닌,책속에흠뻑빠져들어그책의주인공과함께웃고이야기하며심지어주인공의독서행위마저도깊게공유하는이책의주인공들의모습은진정한독자의역할은단순히책의내용을수용하는것에그치는것이아니라는사실을여실히보여준다.숲속에사는작고연약한무당벌레가책속에서는개구리와함께연못위를뛰놀고,토끼와함께빨리달리기도하고,커다란곰이나거인과도친구가되는모습은독서가어떻게독자들의견문을넓혀주는여실히보여준다.이책속에숨어있는조그만책들을모두펼쳐본어린이독자들은어서자기만의책을펼쳐보고픈설렘으로가득찰것이다.
■한장한장,작가의정성이가득한세심하고치밀한디자인
이수지작가는각장마다독자들을위한세심한장치들을꼭꼭숨겨놓아읽는즐거움을더했다.특히일곱개의책표지들은진짜책의표지로사용해도될만큼완성도가높은데,제목서체와색상,디자인하나하나에그책의주인공의개성이그대로담겨있어보는재미를더한다.가령무당벌레가주인공인『조그만빨간그림책』같은경우엔표지에도빨간바탕에검은물방울무늬가가득하고,토끼가주인공인『조그만주황그림책』의표지엔주황색바탕에당근이한가득그려져있는식이다.그리고책속책의표지를하나하나닫으며마지막으로향해갈무렵에는주인공들이각자자기가가지고있던물건을헤어지는친구들에게선물하는모습을그려넣어누가누구에게무엇을줬는지찾아보는즐거움을주는동시에그자체로독서의유의미함을상징하기도한다.또한작가는책의마지막장에자신의두자녀산과바다가동물들과함께그림책을읽는모습을그려넣어엄마의애정을따스하게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