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3 : 심해의 괴물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3 : 심해의 괴물

$13.00
Description
‘건방이 시즌2’ 세 번째 이야기!
머니맨 어벤저스의 첫 원정 미션,
남해의 섬을 둘러싼 기이한 사건의 비밀을 밝혀라!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에 이어 독자들의 변함없는지지 가운데 전개 중인 ‘건방이 시즌2’ 「건방이의 초강력 수련기」 세 번째 이야기가 비룡소에서 출간됐다. ‘귀면을 쓴 자들’과의 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포악’과 ‘탐욕’에 이어 이번에 나타날 적은 무엇을 무기로 머니맨들을 위협할지, 머니맨 어벤저스는 어떤 작전으로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 줄지 기대해 본다. 여름의 문턱, 시원하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을 즐기며, 답답하고 찌뿌둥한 기분을 조금은 떨쳐 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천효정

1982년충남서천에서태어났다.공주교육대학교와한국교원대대학원을졸업한후,현재초등학교교사로재직중이다.『삼백이의칠일장』으로제14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수상,타고난이야기꾼이라는호평을받았다.그리고일년후,어린이심사위원100명의깐깐한심사를거친『건방이의건방진수련기』가2014년제2회스토리킹수상작으로선정되면서큰주목을받았다.그덕분에「건방이의건방진수련...

목차

1.보길도로가는길
2.신통방통식당
3.새벽수련
4.박요원의정체
5.무지협남해지부
6.대무녀
7.불안한항해
8.괴어의출현
9.무인도표류기1
10.무인도표류기2
11.봉두난발의침입자
12.심해에서
13.잠입
14.수상비의고수
15.밝혀진진실
16.다시육지로,그후
외전.숨은고백찾기

출판사 서평

◆남해에서보내온SOS

지난이야기인『건방이의초강력수련기2.귀면을쓴자들』마지막장면에서건방이,도꼬,초아는똑같은내용의문자메시지를받았다.‘남해의섬에서이상한사건이벌어지고있으니스승들을대신하여빨리와달라’는내용의이메시지는,무술인지역협회(이하무지협)의정보요원‘박’이보낸것이었다.아이들은‘머니맨어벤저스’결성이래첫수련여행을겸하여남해지부가있는보길도로향한다.그러나‘식은죽먹기처럼쉬운일’이라던박의말과달리머니맨이맞서야할상대는그규모도,파괴력도만만치않다.최근급증한어선들의침몰사고,이를조사하던무지협남해지부장의실종등,초등학생들이해결하기엔사건의스케일이너무나크다.하지만매번엄청난성장을거듭해온머니맨어벤저스가이번에도짜릿한승리를거머쥐리라는것은모두가기대하는사실.건방이와친구들은어떻게이사건을풀어가게될까?

◆나쁜일만예언하는무녀,그리고‘심해의괴물’

이곳에어선사고가늘어난것은반년전부터다.이는‘대무녀’가나타난시기와정확히일치한다.방안에서도바다밖천리를내다본다는대무녀는남해지부주변의무술인들에게추앙을받고있다.그는주로바다에서일어나는어선사고를예언했고,그예언은한번도빗나간적이없다.대무녀는일련의어선사고가깊은바닷속에사는사악한괴물의짓이라주장했다.박은괴물,즉괴어의존재는인정하면서도대무녀의주장은믿지않았다.

“정확히말하면괴물이라기보다는괴어(怪魚:괴상한물고기)죠.몇백년이나이곳에터를잡고살아온,보길도앞바다의주인이랍니다.”
확신에찬박의말투에송송이픽웃음을터뜨렸다.
“물고기가몇백년을산다고요?말도안돼.”
그러자박이정색을했다.
“괴어는보통물고기가아닙니다.”
박의말투는단호했다._본문에서

박은괴어가사람을해하는존재는아니라고했다.확실한건어선사고와대무녀가관련되어있다는것이다.눈에띄게빈번해진사고가대무녀와관련있다고생각한무지협남해지부장은이를비밀리에조사했고,그과정에서실종되었다.따라서대무녀의본거지인‘안개섬’으로잠입하여그곳에잡혀있을남해지부장을구출해오자는것이박의계획이었다.
그런데비밀에싸여있는것만같던대무녀가너무나쉽게머니맨어벤저스앞에모습을드러낸다.그것도무지협남해지부사무실에서.

문앞에는칠흑같은머리카락을바닥까지늘어뜨린,눈부시게아름다운여인이서있었다.
“대무녀님!”
회의장에앉아있던모든요원이자리에서벌떡일어나여자를향해허리를숙였다.여자는사뿐사뿐다가와아이들앞에섰다.아이들도엉겁결에엉거주춤자리에서일어났다.여인이살포시웃으며가볍게고개를숙였다.
“반갑습니다,제자님들.”_본문에서

머니맨들의이름과내력까지속속들이알고상냥하게말을걸어오는대무녀.그의정체는과연무엇일까?어떤목적으로무지협남해지부를장악한것일까?

◆남해바다와섬을배경으로펼쳐지는시원한액션

이번에머니맨어벤저스는학교주변골목을떠나탁트인남해의섬으로활동무대를옮겨이섬에서저섬으로,바다에서육지를오가며시원시원한액션을선보인다.바다한가운데에서폭풍우를만나기도하고,무인도로떠밀려가생존을위해분투하기도하고,깊은바닷속에서전설의괴어와맞닥뜨리기도하는등,한층커진스케일의모험을펼친다.

건방이바로옆으로엄청나게크고무시무시하게생긴괴생명체가쓱지나갔다.
‘으헉!저게대체뭐야?’
건방이는기절할정도로놀랐다.언뜻봐도몸통이어른세아름정도로굵었고,길이가100미터는족히되어보였다.박이어릴때본괴어의모습을묘사하던게떠올랐다.
‘용?’_본문에서

특히건방이와초아,오지만은‘무인도표류기’를통해색다른장소,탁트인자연속을누비며‘정글의법칙’못지않은생존기술을보여준다.여행과야외활동이부쩍그리워졌을독자들은즐거운대리만족을맛볼수있을것이다.푸르른섬의낭만적인풍경은덤이다.
무인도에발이묶여잠시멈춰버린시간속에서아이들은함께했던추억을떠올리기도하고,지금이순간이추억으로기억될훗날에대해이야기하기도한다.권수가늘어가면서점점성장해가는아이들의모습을잠시나마느낄수있는장면이기도하고,작가가개인채널에서집필계획을이미밝힌바있는‘아이들의10년후를다룬외전’을기대하게하는장면이기도하다.

초아가모닥불을바라보며말했다.
“모닥불보니까그때생각난다.계룡산으로수련여행갔을때.”
건방이가고개를끄덕이며킥킥웃었다.
“맞아.동굴에서호길이랑셋이서지냈었잖아.그때엄청재미있었는데.”
초아가조금가라앉은목소리로말했다.
“나중에,나중에.지금여기서있었던일도웃으면서추억할수있게될까?”
잠깐침묵이흘렀다.건방이가힘을주어대답했다.
“응.그럴거야.틀림없이.”_본문에서

◆머니맨의성장은어디까지?

시즌1에서시즌2로이어지는내내실력과내면의성장을거듭해온건방이와친구들은이번에도엄청난‘내공의성장’을선보인다.대체무슨일이일어나기에?놀랍도록업그레이드되는이들의능력은『건방이의초강력수련기3.심해의괴물』에서직접확인할수있다.집을떠나먼바다에서자연재해와무수한적들에맞서고,조난자신세가되어뿔뿔이흩어졌다다시만나기도하는등스펙터클한모험을겪으며더욱단련되어가는머니맨어벤저스.시리즈의중반을넘어온지금도그들이어디까지성장하고발전해갈지예상하기어려울정도다.
그렇다면독자들이가장궁금해하는이슈가운데하나인‘건방이와초아의애정전선’에서도진전이있었을까?이역시이야기속에서확인해보시길.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