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육 두 번째 이야기 꼴찌도 행복한 교실

독일 교육 두 번째 이야기 꼴찌도 행복한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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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교육이 지금과 같은 지난한 위기를 겪고 있을 때 먼 독일에서 교육적 대안을 제시했던 한국 엄마 박성숙(무터킨더)의『독일 교육 두 번째 이야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아이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았고 독일의 진학과 취업 제도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화두로 떠오른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책을 이야기한다. 실생활에서 직접 겪은 독일 교육의 참모습에 국가적 차원의 법과 제도적인 면을 함께 다룬 이번 책은 독일 교육에 관한 이론과 실제 모두 아우른다.

저자

박성숙

저자박성숙은성균관대학교를졸업하고잡지사기자로일했다.남편과함께독일로유학온후네덜란드마스트리트대학(MaastrichtUniversity)에서미술공부를하다가건강상의이유로쉬게되었다.자연스럽게아이들과함께하는시간이많아지자독일교육에관심을갖게되었고한국과는너무다른독일교육제도를블로그‘무터킨더의독일이야기’와언론기고등을통해한국에알리기시작했다.그내용을토대로출간된『꼴찌도행복한교실』『독일교육이야기』는한국교육의새로운대안으로떠올라교육전문가들과언론의주목을받았고,EBS《세계의교육현장》,《지식채널e》와KBS《교실이야기》를통해소개되기도했다.《2011다음뷰블로거대상》대상,《2009다음뷰블로거대상》시사부문우수상을수상했고,‘2012경기도국제혁신교육교사대회’,‘2012서울국제교육포럼’,‘2013강원학교혁신국제심포지엄’에발제자로참가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고래가그랬어》《우리교육》《여성중앙》《푸른아우성》에독일교육이야기를연재및기고했으며,현재는《한국교육신문》에서교육칼럼니스트로활약하고있다.기타저서로는독일의문화와역사를기록한『일생에한번은독일을만나라』가있다.무터킨더Mutter-Kinder는독일어로'엄마와아이들'이라는뜻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독일교육에서찾은한국교육의미래
PART1.노는건학생의권리
CHAPTER1.행복은성적순이아니잖아요―학생편
노는건아이의권리|스펙에관심없는학생과애타는교사
축구응원?때문에학교수업이없다니|막장뒤풀이없는졸업식
레드카펫밟고성적표받는졸업식
CHAPTER2.행복은성적순이아니잖아요―부모편
진학미루고여행떠날수있는이유|아비투어2주전에도휴가떠나
공부못하는학생은방학이더필요하다|방학때는어느정도의공부가적당할까?
CHAPTER3.행복은성적순이아니잖아요―교사편
성적표받으려면돈내라는선생님|교수자리박차고나와평교사되다
증가하는조기퇴직자|낮에는교사,밤에는피자배달원
CHAPTER4.아이에게공부보다중요한것
가장존중받는학생은사회적인사람|남에게피해주면나도받아야
책임감있는아이위한가정교육|폭력에대처하는가정교육
CHAPTER5.철저히보호받는아동의인권
진정한학생의휴식권|가정에서의체벌도법으로금지
아이심하게울리면경찰달려와|가장중요한것은안전이다
PART2.진정한성인으로자라는아이
CHAPTER1.독일에서18세의의미
18세면부모도함부로못해|학생과교사가교문앞에서맞담배를?학생회는학교의작은야당|18세는성인,마중도안나오는부모
12학년에자가용등교는평범한일
CHAPTER2.교육을통해민주시민을양성하다
학생도정당에가입할수있다|왜독일가정에는헌법책이있을까?
선거는교원단체정책질의에답해야승산|언론을믿지말라고가르치는학교
국정교과서없는독일,검인정교과서도폐지움직임
CHAPTER3.학교폭력,처벌보다는예방교육이우선
테러학교오명벗고독일교육오아시스되다|학교수업만으로1인1악기연주
학교폭력예방교육은시간이필요하다|폭력예방교육의핵심은멘탈트레이닝
안티모빙교육|수업권박탈당한학생위한트레이닝교실
CHAPTER4.교권없는교육은없다
확실한체벌의대안은강력한교권|교사마음대로점수를올려준다고?
불공평한학습평가방법|교사의능력과대학진학률은무관
교사1년차도교장이될수있다|일본지진으로주제바뀐지리수업
CHAPTER5.교육에관한모두를당당히요구하는나라
시에교통비내놔라법정투쟁|노트값을왜부모가부담해야하나
저소득층은학원비도국가에서지원한다|건강도학교에서책임져야
PART3.스스로선택하는미래
CHAPTER1.직업교육이경쟁력이다
진학률40%독일이경제강국?|기업이주도하는직업교육
아우스빌둥은창업을위한준비과정|마이스터의성공이란
사회의바닥부터배우는아우스빌둥
CHAPTER2.학벌보다는실력이우선인사회
대졸자귀한나라독일|학벌낮은간호사는실력도낮을까?
대학진학위해취업을먼저|나이50에대학졸업,공무원된여인
CHAPTER3.대학입학이제일쉬웠어요
최고대학인기학과선발기준은|누구나올림픽출전꿈꿀수있다?
수능시험망치면재시험가능|마이스터는수능없이도대학진학
CHAPTER4.대학,입학은쉬워도졸업은어려워
사범대학수학시험에94%가탈락|중고등학생은없는방학숙제,대학생은있다
노벨상이이웃집개이름인가?|물리학과는바보들만가는학과?
입학정원20%만졸업한다는물리학과
CHAPTER5.겨우무상급식?독일은대학까지무상교육!
등록금없는대학|영국대학엘리트가독일로오는이유
무상급식없는나라|청각장애대학생위한무료수화통역사
시민단체가‘블루칼라’자녀대입멘토링
에필로그-한국교육을향한간절한기도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독일교육전문가박성숙,5년만의신작!
엄마와아들이벌이는‘네맘내맘’같지않은실전독일교육기!
한국에서학창시절을보내며‘사당오락’의입시전쟁을통과한전형적인한국엄마,세살때독일에와서마인드만큼은독일인누구못지않은아들,그둘사이에서벌어지는‘네맘내맘’같지않은실전독일교육기가펼쳐진다.
한국교육이지금과같은지난한위기를겪고있을때먼독일에서교육적대안을제시했던한국엄마박성숙(무터킨더)이『꼴찌도행복한교실』『독일교육이야기』를잇는신작『독일...
독일교육전문가박성숙,5년만의신작!
엄마와아들이벌이는‘네맘내맘’같지않은실전독일교육기!
한국에서학창시절을보내며‘사당오락’의입시전쟁을통과한전형적인한국엄마,세살때독일에와서마인드만큼은독일인누구못지않은아들,그둘사이에서벌어지는‘네맘내맘’같지않은실전독일교육기가펼쳐진다.
한국교육이지금과같은지난한위기를겪고있을때먼독일에서교육적대안을제시했던한국엄마박성숙(무터킨더)이『꼴찌도행복한교실』『독일교육이야기』를잇는신작『독일교육두번째이야기』를5년만에들고나왔다.당시저자를통해새롭게조망된독일교육은한국교육의새로운대안으로떠올라많은교육전문가와언론의주목을받았고,이에EBS《세계의교육현장》,《지식채널e》와KBS《교실이야기》에출연및자문을하며독일교육붐을일으키기도했다.
그간저자가아이의성장과정을통해밀착형독일교육을전해왔던것처럼이번책또한고등학교를졸업하고대학에입학한아이의모습을실감나게담았다.이와함께독일의진학과취업제도를통해한국사회에서화두로떠오른문제들의원인과해결책을명쾌하게써내려갔다.실생활에서직접겪은독일교육의참모습에국가적차원의법과제도적인면을함께다룬이번책은독일교육에관한이론과실제모두아우른독일교육완결판이다.
점수보다등수가궁금한엄마와
입시를앞두고도열시간씩자는아들
완전문과체질인엄마와달리완전이과체질인아들은다른공부는다하기싫어해도수학만큼은중고등학생때부터좋아했다.그러나그뿐이다.선행학습으로더잘하려고도,수학경시대회를나가서상을받으려고도하지않았다.특이한것은독일에서는대부분의학생,교사,심지어학부모도다른학생과의경쟁은신경쓰지않는다는것이다.단한명,학력고사로하루만에19년의실력을평가받았던저자만빼고.
절대평가를하는독일교실에서는다른학생과의경쟁이무의미하다.또한초등학교때부터어린이는놀권리가있다는것을배우고자란독일학생들에게는법으로정한휴식권까지있다.독일학생들의자유와권리가어디까지인지알수있는대목이다.무한경쟁의세계속에서독자적인교육정책을펴고있는독일.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때문에그신념이잠깐흔들리기도했지만성적보다는사회성을중시하는독일교육은여전히건재하다.
아들에관한모든것을알고싶은엄마와
고등학생때이미성인대접받는아들
독일에서는18세면법적으로완벽한성인이다.때문에독일학생들은고등학교때이미성인이된다.한국또한19세면법적으로정한성인이되지만학생으로서공부할의무이외의권리는특별히부여받지못한다.그러나독일에서는18세가된순간부터모든책임과결정권이학생에게있다.대학진학도학생개인과학교와의일이다.학생이라할지라도진정한성인으로인정받는것이다.
그러나역시이분위기에적응하기힘든한사람이있다.아이가18세가되기만을기다렸다가자유를누리는독일학부모들과달리저자는무자르듯이관심을딱잘라버리는일이쉽지않다.아이의학교생활도,입시도궁금해아들을붙잡고물어보지만생각만큼은완벽한독일사람인아들에게통할리없다.이러한사회적인분위기는졸업식날에여실히드러난다.독일학생들은평소입지않는정장을입으며성인으로서의몸가짐을처음경험한다.억압받던자유를갑갑한교복을훼손하는것으로표현하는한국학생들의모습을보며억압된학생의인권에대해우리가먼저생각해봐야하는이유다.
무상교육으로자식공짜로키우는엄마와
성적보다적성으로미래를결정하는아들
독일은고교과정이모두무상교육이다.게다가일부학교를제외하고는대학까지무상교육이니다른교육환경에적응하기힘들던저자도이런반가운차이는감사히받아들일수있었다.이처럼무상으로교육을해준다해도진학률이40%,졸업률이50%이니,명문대학할것없이대학졸업장은그가치를인정받을수밖에없다.대학뿐아니다.직업인이되기위해전문직업교육을마친학생들또한그분야의실력을인정받는다.남달리수학을좋아해물리학과에진학한아들과가업을물려받기위해직업교육을받는학생모두적성에따라스스로미래를설계한것일뿐이다.
저자는이러한독일의모습에서대학이외에는생각하지않고살아온지난학창시절을겹쳐본다.그리고적성보다는성적에맞춰대학원서넣기에바쁜학생들,종잇장이된대학졸업장과높은대학등록금,반값등록금을외치는한국학생들의좌절을이야기한다.저자는사대주의자도민족주의자도아니다.다만절망의한국교육이나아갈미래를직접경험한자로서더이상미뤄서는안될진심어린이야기를들려주고자한다.
평범한한국엄마가일상의독일에서찾은
한국교육의미래
세살배기아이가대학생이될때까지독일에서살았지만저자에게는아직도독일교육이낯설다.물질적풍요로움보다는건강을,공부보다는휴식을,1등보다는사회성을중시하는독일교육.그들의어디에서그런여유로움이생겨나는것일까.물론선진복지국가인독일과우리는환경부터다르다.그러나그만큼의세금부담때문에힘겹게사는사람이독일에도없지않다.중요한것은경제적인여유보다마음의여유를중시하는것은이들에게도예외가아니라는점이다.
그렇다면독일인들이미래에대한계획을‘높이’가아닌‘멀리’세울수있는이유는진짜무엇일까.저자는그이유를독일의교육에서찾는다.국가의운명은청년의교육에달려있다는아리스토텔레스의말처럼,어릴때부터교육을통해형성된가치관이바로지금의독일을이끌어가는원동력인것이다.인간의존엄성과권리를가르치는초등학교,진정한성인을키우는자유로운고등학교,성적보다는적성을중시하는다양한대학의모습을통해막다른길에내몰린한국교육과한국미래의대안을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