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교사 : 교사가 버거운 이들을 위한 도움서

어쩌다 교사 : 교사가 버거운 이들을 위한 도움서

$14.00
Description
선생님, 도와드릴게요!
아이들이 찾아오는 행복한 교회학교 만들기
한국 교회보다 더 침체되어 있는 곳이 있다. 교회학교다. 말로는 “다음 세대를 살리자!”, “교회학교를 부흥시키자!” 하면서 정작 교회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교육부의 재정을 대폭 감소시키거나 교육부 사역에는 관심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교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러하니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돌보는 교사들의 경우는 사기가 더 저하된다. 교회에선 눈에 보이는 성과를 원하는 것 같은데 아이들은 내 맘에 알맞게 나를 따라와 주지 않는 것 같고, 무엇보다 같은 교사들 안에서도 나 혼자만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의 문이 닫혀 아이들 얼굴 보기는 더더욱 어려우니 어쩌다 교사는 되었는데 점점 지치는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교사다

치킨 먹다가 우연히 옆 집사님 따라 교사가 되었어도, 예전의 첫 열정을 잃어버렸어도, 그래도 나는 교사다. 그래서 적어도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고 싶다. 이 책은 그런 교사들을 위해 쓰였다. 장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여러 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이미 다음 세대들과 많이 소통을 해왔다.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저자가 실제 아이들과 교사들을 대하며 느꼈던 것들을 잘 정리하여 응축한 실제적인 매뉴얼이다. 교육학적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이론에 따른 사례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각각 교사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부록에는 실제 교사들이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궁금해하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Q&A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고 싶지만 어려움이 있는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직 교회학교에는 희망이 있다. 자신이 힘들고 고단하더라도 눈물로 기도의 씨앗을 틔우는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더 나아가 지금보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아이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교사가 되도록 본질과 기본기를 탄탄히 하자.

“이 책이 교사들에게 희망과 위로와 응원과 도전의 메시지가 될 뿐 아니라 실제적인 교육의 처방전, 실천 매뉴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저자

김성중

저자:김성중
저자는이세상의다음세대들을누구보다도사랑하는교수이자청소년교육자,상담자,신학자,목사다.그는다음세대들에게희망을주고싶다는비전을품었으며그들을세우는일에힘쓰고있다.
교회학교에서가장중요한요소는좋은교사다.그러나코로나19팬데믹으로많은것이달라졌고,교사들은환경과변화를따라가지못해어려움을겪고있다.저자는여전히자리를지켜다음세대를위해귀한섬김을이어가고있는교사들을응원하며,더욱좋은교사가되도록실질적인지침을제시한다.
저자는연세대학교신과대학을졸업했고,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목회학과기독교교육학석사를마쳤다.미국보스턴대학교에서신학석사,플로리다대학교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취득했고,하버드대학교에서NGO관련교육연수과정을이수했으며,동안교회,대한민국공군교회,평화교회,인도네시아주님의교회,미국플로리다게인스빌한인교회,세광교회,서소문교회등에서다양한목회사역을감당했다.
현재장로회신학대학교기독교교교육과교수로학생들을가르치고있으며,다음세대수련회및캠프,교사세미나및교사대학강사,청소년교육전문강사,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소장,대한민국교육봉사단대표,더작은재단자문교수,두레자연중·고등학교이사,코리아바이블로드선교회이사,번개탄TV감사,한국기독교교육학회임원등으로활동하고있다.
저서로는《비전을심어주는청소년사역매뉴얼》(쿰란출판사),《비전으로인생을연주하라!》(예영),《너는커서어떤나무가될래?》(생명의말씀사),《기도트렌드》,《기독교교육행정학의이론과실제》,《기독교교육과청소년》(이상민영사),《사자웃으며키우기》(두란노)등다수가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Part1.어쩌다,교사:나는좋은교사였을까?
1.스킬이앞서본질이흐려졌다
2.열정이식어버렸다
3.객관적으로나를점검한다

Part2.그럼에도,교사:이왕이면좋은교사이고싶다
4.먼저예배자로서고싶다
5.기본기부터다시다지고싶다
6.좋은모델이되어주고싶다

Part3.아무튼,교사:아이들과함께하는시간이즐거워진다
7.다시시작하자,성실하게
8.전문가가되자,철저하게
9.마음속독불장군을밀어내자,온유하게
10.다름을인정하자,친밀하게
11.일상상담을가까이하자,긍휼하게

교사를위한기도문
부록

출판사 서평

<추천사>
본질을소망하며균형잡힌신앙교육방법의열매를제시하는이책을통해교사들과부모들이새로운힘을얻길소망합니다.
이재훈목사(온누리교회담임)

다음세대를섬기는교사들의꺼져가는영성과열정에다시금불을붙이는책입니다.
허요환목사(안산제일교회담임)

이책이한국교회에널리읽혀교회학교가다시소생하기를간절히소망하며적극추천합니다.
곽승현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담임)

이책은위기에처한교회학교를다시살리는매뉴얼이될것이라고확신합니다.
이정현목사(청암교회담임,개신대학원대학교겸임교수)

이론과현장,신앙과교육,교회학교와교회와가정을통전적으로이어줄수있는것은‘사랑’입니다!
임성빈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교수,전총장)

우리는직업이아니라‘소명’으로하나님을기쁘시게해드리는이시대아이들의‘교사’입니다.
오승환이사장(더작은재단,네이버파운더)

주저앉아포기하고도망가고싶은교사들에게예수님의격려와지혜로가득한‘사랑의매뉴얼’을선물합니다.
이소윤대표(스토리윤,다큐멘터리스트)

‘아이들이힘들고어렵고괴로울때가장먼저찾는교사’가되기를꿈꾸라고권면하는저자의호소가한국교회의내일을살리는길이되기를기원합니다.
우창록이사장(대한민국교육봉사단,법무법인율촌명예회장)

이책은교사를살리는안내서입니다.교사로서다시금생명력넘치는사역을회복하고싶다면이책을읽어보기를강력히추천합니다.
주경훈목사(꿈이있는미래소장,오륜교회교육총괄)

부디한명의교사와부모라도살아나또한명의다음세대를살려낼수있기를소망하며기쁘게추천합니다.
임우현목사(징검다리선교회,번개탄TV대표)

여러처방보다정확한진단이우선입니다.믿음으로다음세대를살려내기를열망한다면이책을읽어보기를권합니다.
강은도목사(더푸른교회담임)

이론과실제를겸비한책으로교회학교교사를위한유용한매뉴얼입니다.
김현철목사(행복나눔교회담임,《메타버스교회학교》저자)

이책은이땅의교사들과함께다음세대의호흡과맥박을다시찾고자하는저자의간절함이묻어있습니다.
곽상학목사(다음세움선교회대표)

학문적이론뿐만아니라적절한사례,구체적상담,그리고질의응답등경험에따른해결책이이책에풍성하게담겨있습니다.
최관하교사(영훈고등학교국어,《울보선생》저자)

하나님이맡겨주신다음세대에게좋은교사가되고자하는분들이라면꼭꼭읽어보면좋겠습니다.
강찬목사(CCM가수,예배인도자)



<본문맛보기>
<20-22쪽중에서>
시대적상황과아이들의눈높이를맞추기위해서온라인사역에대한전문성을갖는것은분명히중요합니다.그러나교사로서의본질을인지하지못한상태에서,교사로서의기본기를놓친상태에서는영혼을사랑하는참된교사가아닌‘교사기술자’가되기쉽다는우려를이야기하는것입니다.이것은마치앙꼬없는찐빵,팥없는붕어빵이될수있습니다.
교회는IT기업이아님을생각해야합니다.이시대는기술이발전하고,그기술에따른문화가형성되는시대입니다.그렇기에오늘날교회는온라인세상속에서온라인문화를선도할수없습니다.다만세상의온라인문화의흐름을따라가며그것을교회안에서활용하는정도가교회의현실적인온라인적응수준이될것입니다.
온라인사역은교사로서의본질을지키는가운데,교회학교교사로서의정체성을붙잡은가운데진행되어야의미있는사역이될수있습니다.또한열심히노력했음에도아이들의눈높이에미치지못해도,세상보다세련되지않아도아이들은교사의진심을알고감동을받으며,그안에서신앙적인영향을받을수있습니다.

<40-42쪽중에서>
교사는아이들에게친구이상으로엄청난영향을미치는존재입니다.교사의말한마디,습관하나하나가아이들의가치형성과삶의방식에영향을줄수있습니다.그러므로교사는반드시열정적인사람이어야합니다.열정적인교사에게배운아이들은열정적인사람이됩니다.열정적인교사는삶에대한열정,자신의미래에대한열정,현재삶에대한열정,하나님에대한열정을가지고살아갈수있도록아이들에게무의식적인,또한의식적인영향을주기마련입니다.
교회는목회자의스타일을닮아간다고합니다.더정확히말하면,성도들은담임목회자의스타일을고스란히닮게됩니다.마찬가지로교회학교반아이들은교사의스타일을고스란히닮게될수밖에없습니다.스스로학부모라고생각해보세요.자녀를열정적인교사에게보내고싶나요,아니면얼굴에‘나는교회학교교사로봉사하기싫어요.교회봉사는하나해야하니까억지로하고있는거예요’라는메시지가쓰여있는교사에게보내고싶나요?답은너무나뻔합니다.

<88-89쪽중에서>
어떤교사가좋은교사입니까?영적인기본기가확실한교사가좋은교사입니다.영적인기본기의핵심은바로기도입니다.지금과같이코로나19로인해서교회학교에위기가찾아왔을때교사는더더욱기도의자리로나아가야합니다.교사에게있어서기도는아무리강조해도지나침이없습니다.왜냐하면기도를한다는것은바로하나님께나의모든교육과정을맡긴다는의미이기때문입니다.기도를한다는것은나의능력이아니라하나님의능력을신뢰하고,나의지혜가아니라하나님의지혜를신뢰하겠다는결단입니다.
하나님이언제역사하십니까?바로하나님만의지하고신뢰할때역사하십니다.우리가잘아는팔복중에첫번째는“심령이가난한자는복이있나니”(마5:3)입니다.여기서말하는‘가난한자’는정말자기힘으로는살아갈수없고,다른사람이도와주어야만살수있는극빈자를의미합니다.즉누군가도와주지않으면죽을수밖에없는사람입니다.그러므로하나님이찾으시는사람은바로하나님이도와주지않으시면단하루도살아갈수없는,하나님이도와주셔야만살수있는마음상태와신앙상태를가진자입니다.전적으로하나님만의지하는상태를의미하는것입니다.

<124-126쪽중에서>
아이들의모델인교사는거짓된생각,거짓된말,거짓된행동을버려야합니다.요즘아이들은거짓말을정말잘합니다.교사가먼저모범을보이고진실해야아이들도진실을배울수있습니다.교회에서의모습과삶에서의모습이일치되어야합니다.그것이바로진실된삶입니다.가르침속에서과장이나거짓된정보를완전히없애야합니다.혹시아이들에게말실수를했다면핑계대지말고,아이들에게책임을전가하지말고용서를구하십시오.교사도실수할수있습니다.그러므로교사도잘못했으면하나님께회개하고,아이들에게용서를구해야합니다.
교사는모든삶의순간에‘하나님앞에서’라는개념을가지고살아야합니다.라틴어로‘코람데오’(CoramDeo)입니다.혼자있을때내가가르치는아이는나의모습을볼수없어도,하나님은보고계심을믿음의눈으로바라봐야합니다.그리고한때기독교베스트셀러제목처럼‘예수님이라면어떻게하셨을까?’를항상생각하며살아야합니다.
진리이신예수님의말씀을듣고진리를붙잡는삶,거짓을버리고진실된삶을사는교사들이되기를바랍니다.이시대우리아이들이정말진실하게살아가는예수님의제자가될수있도록도와줍시다.

<177-179쪽중에서>
교사가아이들을이해하기위해서는반드시아이들의문화를알아야합니다.아이들의문화를해석하는능력이필요합니다.저는하나님의은혜로다양한곳에서다양한연령대를대상으로교육을담당해보았습니다.제가느낀점은시간적배경과공간적배경과연령적배경에따라서문화가완전히다르다는것입니다.
아이들의문화를알아야만아이들과친해질수있습니다.관계가형성된다음에말씀을가르쳐야교육의효과가큽니다.아이들은자신들에게맞춰주는교사를좋아합니다.그렇기때문에효과적인교육을위해서는교사가아이들의문화에맞추는노력을해야합니다.
문화를그릇에비유한다면,그릇안에들어있는내용물이바로복음입니다.내용물인복음은바뀔수없으나내용물을담는그릇은변화될수있는것입니다.그릇의역할은바로내용물을잘보존하는것입니다.교사가아이들의문화에맞추어야하는까닭은복음을온전하게보존하고아이들에게잘전달해주기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