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과학 : 불교의 지혜와 서양의 과학이 만나다 - 대원불교 학술총서 21

불교와 과학 : 불교의 지혜와 서양의 과학이 만나다 - 대원불교 학술총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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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불교와 과학은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통찰을 도출할 수 있는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철학자, 불교학자, 물리학자, 인지과학자들이 불교철학과 현대 과학의 접점을 탐구하고, 두 세계관의 융합과 상호 보완의 방법을 모색하였다. 두 세계의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자가 직면한 한계와 장애를 뛰어넘는, 나아가 현대사회의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앨런월리스

저자:앨런월리스AlanWallace
학제간의식탐구연구소(InstitutefortheInterdisciplinaryStudyofConsciousness)의설립자겸소장이다.애머스트(Amherst)대학에서물리학을공부했고스탠포드(Stanford)대학에서종교학박사학위를받았다.인도와스위스의불교사원에서승려로여러해동안수행했으며,1976년이후유럽과미국에서불교이론과수행을가르쳤다.달라이라마를비롯하여수많은티베트학자와수행자들의통역사로도활동했다.저서로는『과학과불교의실재인식(ChoosingReality:ABuddhistViewofPhysicsandtheMind)』,『TheBridgeofQuiescence:ExperiencingBuddhistMeditation』,『TheTabooofSubjectivity:TowardaNewScienceofConsciousness』등이있다.

역자:박재용
연세대학교에서전기공학,동국대학교불교학과에서유식불교를전공하여박사학위를취득하고서울불교대학원에서상담심리학을전공했다.동국대학교불교대학원겸임교수를역임했고,현재동국대학교불교학술원전임연구원이다.핵심연구분야는유식불교이며,불교와심리치료및불교수행현대화관련연구도진행하고있다.
저?역서로는『몸과마음을편안하게:명상100문100답』(공저),『명상어떻게연구되었나』(공저),『붓다마인드:욕망과분노의불교심리학』(공역),『허응당보우』(저서),『자은대사규기와심식론의변천』(저서)외에다수의연구논문이있다.

목차


발간사5
서문7

서론:불교와과학?장벽허물기15
앨런월리스

제1부역사적배경
1.불교와과학:대화의본질63
호세이그나시오카베존
2.과학은불교와협력관계인가아니면경쟁철학인가?115
툽뗀진빠

제2부불교와인지과학
1.마음을이해하고변화시키기141
제14대달라이라마
2.서양심리학과불교의‘자아’,‘인격’,‘나’의개념162
데이빗갈린
3.공통근거와공통원인:불교와과학에서바라본정체성번뇌223
윌리엄월드론
4.상상:신체화,현상학,변화291
프란시스코바렐라,나탈리드프라즈
5.자각몽과꿈요가:정신생리학적관점346
스티븐라베르지
6.명상과학의관련성389
마티유리카르

제3부불교와물리학
1.공과양자이론421
윌리엄에임스
2.중관불교와현대물리학의시간과무상449
빅터맨스필드
3.형이상학적환상의치료:칸트,양자역학,중관철학480
미셸비트볼
4.공과상대성538
데이비드리츠핀켈스타인
5.불교와양자인식론의만남573
안톤자일링거
6.결론:삶은실험실592

부록:마음과생명연구소역사617
찾아보기:인명625
찾아보기:용어631
역자후기649
집필진659

출판사 서평

1.
달라이라마와여러과학자그룹이함께진행해온‘마음과생명(MindandLife)컨퍼런스’의대화이후,대화에참여한각분야의전문가들이각각의주제에대해집중적으로후속연구한결실을집대성한책이다.달라이라마와15인의학자들(불교학자,철학자,생물학자,정신생리학자,양자물리학자,천체물리학자등)이참여해불교철학과현대과학의정수를아우르며,서로다른세계관의뿌리에대해깊이있게고찰하였다.

사실이양자의관계에대해서는,두분야의교류가전혀어울리지않는다는견해,어느한쪽이더우월하다는견해,그리고두분야가상호보완적이라는견해가존재한다.양쪽의보수적인진영에서는여전히자신들이더우월하다고주장하지만,최근에는양자는상호보완적역할을할수있다는견해가널리받아들여지고있다.

2.
이책은크게세부분으로구성되어있다.전체의서론부분에서는불교와현대과학의비교연구가갖는몇가지문제점을밝히고있다.
1부에서는불교와과학의교류가능성과그관계를역사적으로간략히소개한다.
2부에서는불교와인지과학의접점에초점을맞추고있다.특히인지과학은과학의여러분야중에서불교와직접적으로관련이있는분야이다.불교에서는마음뿐아니라마음과세계의관계를이해하는것을가장중요하게생각하기때문이다.

3부에서는불교와물리학에초점을맞춘다.물리학은자연과학전체의패러다임이므로,불교와과학에서물리적우주를어떻게탐구할것인지살펴볼필요가있다.20세기들어물리학,특히양자역학은전통과학의가정을뒤흔드는심오한인식론적,존재론적문제를제기하였다.또한주체와객체의관계에대한내용은불교철학,특히중관(中觀)학파와의대화에적합하기때문에본서에실린여러글에서관련내용을다루고있다.마지막으로이책은물리학자피에트헛의글로마무리되는데,그는학제간연구과정에서일어나는여러의문점들을일상생활의맥락속에서해석한다.

이책은단순히동서양사상의비교에그치지않고,인간의정체성,마음의본질,그리고우주의근원에대한다양한접근법이어떻게서로를보완하고더깊은통찰을이끌어내는지를탐구한다.아울러동양의오랜지혜와서양의첨단과학이만나빚어내는새로운패러다임을조명함으로써,인식의지평을넓히는새로운시각을제시한다.

3.
전혀다른인식틀과세계관을가진종교와과학이어떻게대화하고상호보완할수있는가?
그것은,불교가종교적요소뿐만아니라철학적이고과학적인요소까지갖춘독특한종교이기때문에가능하다.즉불교는당연히신심(믿음)등종교적요소가있으면서도과학적이기까지한실천방법그리고자신과세계의본질을탐구하는철학적측면을동시에지니고있다.또한불교에는교조적신념보다경험과검증을중시하는오랜전통도있다.불교의이런실증적이고개방적인특성이과학과의대화를가능케하는토대가되고있는것이다.

이처럼불교와과학의만남이라는새로운시각에서기획된이책은서양과학자,불교학자,종교학자뿐아니라동서양간대화및과학과종교의접점에관심을가진독자들에게새로운통찰과함께흥미를불러일으킬것이다.또한불교와과학이함께인간의정체성,마음,그리고우주의본질을탐구하는여러방법들을조명함으로써인류가직면한윤리적문제와실천과제들에대해새로운해결책을찾는계기가될것으로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