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를 넘어서는 불교 (젠더 정체성에 대한 집착으로부터의 해방)

젠더를 넘어서는 불교 (젠더 정체성에 대한 집착으로부터의 해방)

$21.57
Description
불교도는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는가? 페미니스트는 불교도가 될 수 있는가?
현대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 이슈는 뜨거운 감자이다. 어떤 주장을 펴든 그 후과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종교계는 더욱 조심스럽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주 독특하고, 흥미롭다.
이 책은 종교 페미니스트 연구의 창시자 중 한 명인 리타 그로스(Rita Gross)의 유작이다. 그녀는 여성뿐만 아니라(여성이 특히 더하지만) 여성과 남성 공히 젠더 정체성, 즉 여성의 역할, 남성의 역할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혀 고통받고 있음을 직시하고, 이제 이런 “젠더 역할의 감옥”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것이 그녀가 정의한 ‘진정한’ 페미니즘이다. 특히 그녀는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에서 실제 경험한 성적 차별과 성적 고정관념의 피해의 구체적 예를 글 속에 녹여 설득력과 이해를 높여준다.
이 책은 리타 그로스의 말년 유작으로 페미니스트 학자이자 불자로서의 생각과 사상이 농축되어 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젠더 정체성, 나아가 모든 정체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은 불교의 무아, 공성에 대한 깨달음에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