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12.26
Description
간추린 정치사상 용어사전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이 책은 마키아벨리를 시작으로 근현대의 주요 정치사상가 43인의 84개 핵심 개념어를 정리한 정치사상 용어해설집이다. 각 개념어를 사상가 개인의 지적 맥락과 전체 사상적 흐름 속에서 교직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84개의 개념어마다 저자가 직접 콘티를 짜서 그려넣은 그림으로 재구성해, 정치사상 용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개념과 함께 정치사상가들이 이런 개념을 만들게 된 역사적 배경과 개인적 고민들을 조화롭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

김만권

연세대학교정치외교학과와동대학원정치학과를졸업했다.현재풀브라이트장학생으로뉴욕의뉴스쿨(NewSchoolforSocialResearch)정치학박사과정에서입헌주의정치및정치이론을전공하고있다.지은책으?로자유주의에관한짧은에세이들―현대자유주의정치철학입문,불평등의패러독스:존롤스의정치철학과분배정의,그림으로이해하는정치사상,세상을보는열일곱개의시선:정치와사회에관한철학에세이등이있고,옮긴책으로만민법(공역)등이있다.철학,정치,법을함께아울러간결하고쉬운말로세상과소통하려노력하고있다.

목차

목차
정치철학이란무엇이고왜필요한것일까?
제1장근대정치의시작과사회계약론
제2장독일관념론-권리중심자유주의와공동체주으의기원
제3장고전적자유주의와비판적자유주의
제4장반자유주의적?의지와결단-자유주의와자본주의비판Ⅰ
제5장마르크스주의-자유주의와자본주의비판Ⅱ
제6장권리중심자유주의
제7장완전주의,공동체주의,공화주의-권리중심자유주의비판
제8장비판이론및후기근대비판이론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정치란우리인간의생활과떼려야뗄수없는것이다.좁게는한개인의대인관계에서부터넓게는나라들사이의국제관계에이르기까지‘정치’아닌것이없다.하나의정치체제가발생하면스스로의정체성에대한규정을통해지속발전하게된다.이때의정체성규정이바로정치사상을이루는것으로,그실천적의미는“한사회의정체성을규정하여사회의일관성을유도해내는데”있다.동시에이는해당사회가“정당한가를질문하고대답하는작업이며,그사이에발견되는정치체제의오류를수정하고고쳐나가는것”이기도하다.이는사회...
정치란우리인간의생활과떼려야뗄수없는것이다.좁게는한개인의대인관계에서부터넓게는나라들사이의국제관계에이르기까지‘정치’아닌것이없다.하나의정치체제가발생하면스스로의정체성에대한규정을통해지속발전하게된다.이때의정체성규정이바로정치사상을이루는것으로,그실천적의미는“한사회의정체성을규정하여사회의일관성을유도해내는데”있다.동시에이는해당사회가“정당한가를질문하고대답하는작업이며,그사이에발견되는정치체제의오류를수정하고고쳐나가는것”이기도하다.이는사회가복잡해지면복잡해질수록더욱요구되는일로서,자신이몸담고있는사회에관심을갖고있는사람들이라면정치사상을이해하고공부할필요가있다.
근현대정치사상의흐름을요약한각장의소개글과84개의도해로읽어내는정치사상사
이책은마키아벨리를시작으로근현대의주요정치사상가43인의84개핵심개념어를정리한정치사상용어해설집이다.저자는각개념어를사상가개인의지적맥락과전체사상적흐름속에교직해읽을수있도록배려했다.더불어84개의개념어마다각기그림으로재구성해한눈에파악할수있도록한도해(圖解)가곁들여져있다.저자가직접콘티를짜서그려넣은이도해는,독자들에겐해당개념어의이해를돕는또하나의친절서비스가될것이다.또한앞에등장한철학자들의개념을비판?발전시킨후대철학자들의챕터에는선배철학자들이다시등장해정치사상의흐름을도해만으로도한눈에파악할수있도록배려했으며,각장이시작될때마다그장에대한간단한설명을붙여전체사상과역사적맥락을짚어낸다음각개념을익힐수있도록했다.그러므로각장의소개글과그림으로정치사상의흐름을정리하고,본문설명으로정치사상의핵심을짚어내면근현대정치사상의고갱이는자연스럽게읽는이의것이된다.‘판옵티콘’이나‘초인’‘헤게모니’처럼흔히들어와서대충안다고들여기지만정작은잘모르는것이기쉬운개념들에서부터‘혼합정부’‘일반의지’‘문화적멤버십’처럼상대적으로익숙지않은개념까지쉽게풀어내는이책은정치사상을공부하는것은어렵다는생각하는이들에게이해의디딤돌을마련해줄것이다.
억울하게오해받은마키아벨리부터자유주의적아이러니스트를꿈꾼로티까지
흔히정치사상에관한교양을넓히고자마음먹은사람들은고대그리스의정치사상에관한책을빼어들기십상이다.그러나당시의정치사상은정치철학에가까운것이라서정치‘사상’의맥을짚어내기가어렵다.그래서이책은근대정치의출발이라고여겨지는마키아벨리로부터시작한다.마키아벨리는『군주론』에서폭력과속임수를사용하는군주를옹호한사악한정치사상가로알려져있지만사실정치란변화에유연하게대응하는것이고(비르투),군주정에는군주에게합당한지배방식이공화정에는그에합당한운영방식이있을뿐이며,군주가아닌법이지배하는공화국에서시민들이법률에따라살때진정으로자유로울수있다고했다.칸트와헤겔은현대정치사회의사상적기반을제공했고,니체?베버?슈미트?하이데거는정치적삶의본질이개인들간의합의라고보았던자유주의에반대하며정치적삶이란투쟁적으로살아가는의지적인간들의결단이라고주장했다.한편롤스는『정의론』을발표하여현대정치철학의논쟁을새롭게되살렸으며,현대자유주의이론에서가장혁명적인개념인차등원칙을주장했다(갑을병의평등분배몫은3인데불평등분배몫은6,5,4라면불평등을허용해야한다).비판이론가들은진실에더가까이가기위해당연한전제들을의심하여계몽은새로운신화이고,폭력없이유지되는법은없으며,개인의자율성이란근대적감시규율이만들어낸결과물이라고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