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이재무 시선집)

얼굴 (이재무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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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재무 시인의 35년 시력을 집대성한 시선집 『얼굴』(천년의시작)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1983년 『삶의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면서 『섣달그믐』, 『온다던 사람 오지 않고』, 『시간의 그물』, 『슬픔은 어깨로 운다』 등 시집 11권, 『생의 변방에서』, 『집착으로부터의 도피』 등 산문집 3권, 이 밖에도 연시집 『누군가 나를 울고 있다면』, 시선집 『길 위의 식사』와 시평집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를 저술한 바 있다. 또한 그의 문학적 성취는 윤동주문학대상, 소월시문학상, 난고문학상, 편운문학상, 풀꽃문학상, 송수권시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빛을 더해왔다.

회갑을 기념하며 출간된 이번 시선집은 그동안 출간된 11권의 시집에서 각각 9편~14편, 제 7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작에서 3편을 뽑아 총 121편으로 구성되었다. 뒤이어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해설 「기억과 유목, 서정과 구체성의 사이를 가로질러」을 통해 시인의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시 흐름의 맥을 짚어주고, 김춘식, 유성호, 이형권, 홍용희 네 명의 문학평론가들이 모여 특별좌담 형식으로 시인과의 인연과 그의 시적 성취에 대해 들려준다. 또한 김선태 시인은 절친 후배로서 바라본 이재무 시인의 모습을 「소탈하고 솔직담백한 시인」이란 제목 아래 풀어놓고 있다.
저자

이재무

충남부여출생.
1983년『삶의문학』으로작품활동시작.
시집『섣달그믐』『온다던사람오지않고』『벌초』『몸에피는꽃』『시간의그물』『위대한식사』『푸른고집』『저녁6시』『경쾌한유랑』『슬픔에게무릎을꿇다』『슬픔은어깨로운다』,시선집『길위의식사』,산문집『생의변방에서』『세상에서제일맛있는밥』『집착으로부터의도피』,시평집『사람들사이에꽃이필때』  가있음.
윤동주문학대상,소월시문학상,난고문학상,편운문학상우수상,풀꽃문학상,송수권시문학상등수상.
현재(주)천년의시작대표이사.

목차

시인의말

제1시집섣달그믐
겨울밤ㆍ21
섣달그믐날ㆍ22
시ㆍ24
귀향1ㆍ25
숫돌ㆍ26
엄니ㆍ28
재식이ㆍ31
새벽기차를타고ㆍ33
구월에ㆍ36

제2시집온다던사람오지않고
마포산동네ㆍ41
옻나무ㆍ43
묵이야기ㆍ45
밤나무ㆍ47
서울오는길ㆍ49
간경화꽃ㆍ51
산역을마치고ㆍ52
장작을패며ㆍ54
짚토매ㆍ55
온다던사람오지않았다ㆍ57

제3시집벌초
별ㆍ61
벌초ㆍ62
고향에와서ㆍ63
하모니카ㆍ64
다듬이소리ㆍ68
기차ㆍ69
밤밭골에서ㆍ70
강물곁에서ㆍ71
만남ㆍ72

제4시집몸에피는꽃
눈ㆍ77
가을나무로서서ㆍ78
신도림역ㆍ79
한강철새ㆍ80
아무도호수의깊이를모른다ㆍ81
서울참새ㆍ82
신도림동ㆍ83
우물ㆍ84
때까치ㆍ86
항아리속된장처럼ㆍ87
철길ㆍ88
감나무ㆍ90
마음의짐승ㆍ91
밥알ㆍ92

제5시집시간의그물
신발ㆍ95
오동나무ㆍ96
꽃그늘ㆍ97
그리움은풀잎으로솟아오른다ㆍ98
내마음에날마다솟던산이없어졌다ㆍ99
푸성귀를많이먹고잔날은ㆍ101
탈향가脫鄕歌ㆍ102
봄참나무ㆍ103
시간의그물ㆍ104
불ㆍ105
시가써지지않는밤ㆍ106
다시돋는별ㆍ108

제6시집위대한식사
팽나무가쓰러,지셨다ㆍ111
큰비다녀간산길ㆍ112
감자꽃ㆍ113
위대한식사ㆍ114
민물새우는된장을좋아한다ㆍ115
싸락눈ㆍ116
제부도ㆍ118
부활을꿈꾸며ㆍ120
외지外地에서ㆍ122
소풍은끝났다ㆍ124

제7시집푸른고집
저수지ㆍ129
도꼬마리ㆍ131
인생ㆍ132
푸른개ㆍ133
풍경ㆍ135
구드레나룻터ㆍ136
장독대ㆍ138
테니스치는여자ㆍ140
문의마을에와서ㆍ142
한강ㆍ144


제8시집저녁6시
국수ㆍ149
갈퀴ㆍ150
깊은눈ㆍ151
좋겠다,마량에가면ㆍ153
저녁이온다ㆍ155
소리에업히다ㆍ157
저녁6시ㆍ158
팽이ㆍ159
부드러운복수ㆍ160
백련사동백꽃ㆍ161
물속의돌ㆍ162
젊은꽃ㆍ163

제9시집경쾌한유랑
돌로돌아간돌들ㆍ167
눈ㆍ169
무중력거울ㆍ171
간절ㆍ173
주름진거울ㆍ174
시소의관계ㆍ175
수평선ㆍ176
웃음의배후ㆍ177
우리집선풍기는고집이세다ㆍ179
경쾌한유랑ㆍ180
다시돋는별ㆍ108

제10시집슬픔에게무릎을꿇다
슬픔에게무릎을꿇다ㆍ183
폐선들ㆍ184
추석ㆍ186
얼굴ㆍ188
깜깜한황홀ㆍ190
내일상의종교ㆍ191
배드민턴과사랑ㆍ192
유빙들ㆍ193
지병처럼찾아오는것들ㆍ194
두부에대하여ㆍ195
빙어ㆍ196

2012제7회소월시문학상수상작
길위의식사ㆍ197
평상ㆍ198
클라우드ㆍ199

제11시집슬픔은어깨로운다
걸어다니는호수ㆍ203
물자국ㆍ204
뒤적이다ㆍ205
비울음ㆍ206
엎지르다ㆍ208
나는벌써ㆍ209
아침산책ㆍ210
후생後生ㆍ211
나는표절시인이었네ㆍ212
귀ㆍ213


유성호 이재무작품론ㆍ214
특별좌담 ‘청년시인’이재무를오래도록만나다ㆍ249
김선태 시인이재무를말한다ㆍ251
시인연보

출판사 서평

이재무시인의35년시력을집대성한시선집『얼굴』(천년의시작)이출간되었다.시인은1983년『삶의문학』으로작품활동을시작하면서『섣달그믐』,『온다던사람오지않고』,『시간의그물』,『슬픔은어깨로운다』등시집11권,『생의변방에서』,『집착으로부터의도피』등산문집3권,이밖에도연시집『누군가나를울고있다면』,시선집『길위의식사』와시평집『사람들사이에꽃이필때』를저술한바있다.또한그의문학적성취는윤동주문학대상,소월시문학상,난고문학상,편운문학상,풀꽃문학상,송수권시문학상등을수상하며빛을더해왔다.

회갑을기념하며출간된이번시선집은그동안출간된11권의시집에서각각9편~14편,제7회소월시문학상수상작에서3편을뽑아총121편으로구성되었다.뒤이어유성호문학평론가는해설「기억과유목,서정과구체성의사이를가로질러」을통해시인의초기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의시흐름의맥을짚어주고,김춘식,유성호,이형권,홍용희네명의문학평론가들이모여특별좌담형식으로시인과의인연과그의시적성취에대해들려준다.또한김선태시인은절친후배로서바라본이재무시인의모습을「소탈하고솔직담백한시인」이란제목아래풀어놓고있다.

우선유성호문학평론가는해설을통해그의시는“성장서사가고스란히묻혀있는‘고향’과그고향을떠나정착하게된‘객지’를확연한대조로형상화”하면서,“경험적실감을서정의구심으로바꾸어내는동력에의해지속적으로펼쳐져왔다”고설명한다.그리고좀더세분화하여,“귀향과탈향사이의긴장”을“주제적동선”으로삼고있는초기시,“근원적인생태적사유로무게중심을옮겨간”중기시,“실존적반성과자기탐색을이어가”는후기시로그흐름을파악하고있다.
특별좌담에서이재무시인시의문학적가치에대해이야기를나누며,이형권문학평론가는“당대정신혹은시대담론과의교감이충실”하면서“그러한현실감각이밀도높은서정성의차원과결합하고있다는점”을,김춘식문학평론가는“전후베이비붐세대의성장이력을잘보여”주면서“시적여정안에한국의근대사가새겨져있”다는점을주목한다.또한홍용희평론가는“1980년대현실주의시사에대해”언급을하면서“노동자계급의미적이상화를부각시켜온관행을체험적진정성과공동체적보편성의미의식위주로전도시킬필요가있다”고파악한다.그리고이런맥락에서시인의시가앞으로더적극적으로평가되어야할가치가있음을지적한다.
마지막으로김선태시인은「소탈하고솔직담백한시인」이라는제목의시인론을통해“힘겨운유목의삶을살아왔음에도불구하고등단35년동안무려11권의시집을펴낼정도로시에대한열정과허기가대단한시인”의일상적인모습을담아내고있다.시인으로서또생활인으로서의성실함,표리일치의성격이어떻게시와맞닿아있는지,절친한후배가전해주는생생한증언이라고할수있다.

표4에실린최재봉한겨레신문기자의말을빌리면그는“분노와슬픔에먹히지않고오히려그것을소화시켜서시의자양분이자삶의활력으로삼는”다.‘청년시인’이라는별명처럼그의삶과시는줄곧젊음으로무장해가난하고척박한현실을개척하면서,그위에서정의아름다운꽃을피워왔던것이다.그러므로시선집『얼굴』은시대를이겨낸시인의당당한자화상이라고도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