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뒤샹, 변기를 전시회에 출품했다고? (양장본 Hardcover)

마르셀 뒤샹, 변기를 전시회에 출품했다고?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외치는 마르셀 뒤샹
-열등감과 강박감이 탄생시킨 예술계의 이단아
“나에게는 항상 나를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었다.” -마르셀 뒤샹

어떤 목적을 갖고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져 사용되는 물건들. 그것을 우리는 ‘레디메이드’ 혹은 ‘기성품’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기성품에는 각각 용도가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목적도 없고, 용도도 없이 ‘쓸 데 없이’ 만들어진 물건은 쉽게 찾을 수 없다. 또, 정해진 용도 외에 다른 목적으로 엉뚱한 물건을 사용하는 경우를 찾기도 쉽지 않다. 이것이 보통의 사람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상식을 뒤집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당대는 물론 오늘날까지 크나큰 이슈를 만들어 낸 사람이 있다. 예술 작품과 일상 용품 즉, 레디메이드의 경계를 허물어 에술적 혁명을 일으킨 ‘마르셀 뒤샹’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뒤샹은 독서, 체스, 음악, 예술을 권장하며 지원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며 자연스레 미술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조각가와 화가로 성공한 뒤샹의 형들은 예술을 시작하려는 뒤샹을 무시했다. 이에 열등감을 느낀 뒤샹은 포기하는 대신 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강박감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뒤샹은 당시 예술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던 이론에 반대하며 무언가를 창조하고 새롭게 보는 것 즉, 기존의 예술을 뒤집는 파격적인 예술을 시도했다.
저자

파우스토질베르티

저자:파우스토질베르티
이탈리아의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이자어린이책작가로10여권의책을펴냈다.젊은현대예술가들에게주는'아카치아상'과'카이로상'을수상했으며,전세계에서100회이상전시회를열었다.사랑하는두자녀에게현대예술을쉽고재미있게알려주려고『뱅크시,아무데나낙서해도돼?』를비롯하여『쿠사마야요이,왜호박을자꾸만드는거야?』『마르셀뒤샹,변기를전시회에출품했다고?』등세계적인예술가들의이야기를그림책으로엮어나가고있다.그는이탈리아브레시아에살며일하는데,한때살라미소시지를만드는데사용했던테이블에서밤낮없이그림을그린다.

역자:신형건
경희대치의학과를졸업했으며,1984년‘새벗문학상’에당선되어등단했다.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등을수상했으며,초·중학교<국어>교과서에「반짝반짝」「공튀는소리」「넌바보다」등10편의시가실렸다.지은책으로동시집『거인들이사는나라』『아!깜짝놀라는소리』『나는나는1학년』,옮긴책으로『사랑해사랑해사랑해』『친구를모두잃어버리는방법』『핫도그』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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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두가‘YES’라고말할때,‘NO’라고외치는마르셀뒤샹
-열등감과강박감이탄생시킨예술계의이단아

“나에게는항상나를벗어나야할필요가있었다.”-마르셀뒤샹

어떤목적을갖고누군가에의해만들어져사용되는물건들.그것을우리는‘레디메이드’혹은‘기성품’이라고부른다.이러한기성품에는각각용도가정해져있기마련이다.목적도없고,용도도없이‘쓸데없이’만들어진물건은쉽게찾을수없다.또,정해진용도외에다른목적으로엉뚱한물건을사용하는경우를찾기도쉽지않다.이것이보통의사람들의생각이다.
하지만모두가그렇다고생각하는상식을뒤집고자신만의세계를만들어당대는물론오늘날까지크나큰이슈를만들어낸사람이있다.예술작품과일상용품즉,레디메이드의경계를허물어에술적혁명을일으킨‘마르셀뒤샹’이바로그주인공이다.
프랑스의작은마을에서태어난뒤샹은독서,체스,음악,예술을권장하며지원하는집안분위기속에서성장하며자연스레미술을시작했다.하지만이미조각가와화가로성공한뒤샹의형들은예술을시작하려는뒤샹을무시했다.이에열등감을느낀뒤샹은포기하는대신더새로운것을만들어내야한다는강박감을갖고있었다고한다.그래서뒤샹은당시예술사에큰영향을미치고있던이론에반대하며무언가를창조하고새롭게보는것즉,기존의예술을뒤집는파격적인예술을시도했다.

피카소의작품도밀어낸‘변기’,예술사를뒤흔들다
-‘엉뚱하게’전혀다른맥락으로새롭게보기
지난2004년영국의미술가500명을대상으로한‘20세기100년동안예술가들에게가장큰영향을끼친작품은무엇인가?’라는설문조사에서피카소의<아비뇽의아가씨들>을2위로밀어내고당당히1위를차지한작품이있다.바로뒤샹의<샘>이다.
<샘>은흔히볼수있는소변기로,공장에서만들어진평범한기성품도예술품이될수있음을보여준예이다.뒤샹은기성품이본래용도와무관하게새로운목적과시각을통해새로운오브제로창조되어새로운예술적인느낌을만들어내는데성공했음을주장했다.또,등받이없는의자위에자전거바퀴를거꾸로세워만든작품을통해‘레디메이드’개념을고안해낸뒤로줄곧그는아무런연관이없는사물을엉뚱하게결합해전혀새로운예술품을만들어내며,새로운예술적맥락으로작품에의미를부여했다.그의엉뚱한발상은여기에서그치지않았다.레오나르도다빈치의<모나리자>에콧수염을그려자신만의또다른예술품을만들어내기도했다.
그의예술품들의공통점은평범한기성품또는이전시대의작품을새로운예술적맥락에배치하고의미를부여한다는것이다.

화가가아닌예술가로서의작업
-그림책으로처음만나는마르셀뒤샹

“그림이나조각을만들며시간을보내기보다는내인생자체를예술작품으로만들기위해노력한것이가장만족스럽다.”-마르셀뒤샹

‘변기’로종전의예술적개념을뒤엎고‘개념미술’이라는새로운장르를탄생시켰으며,현대예술가들에게지대한영향을끼친마르셀뒤샹의작품세계가한권의그림책에담겼다.보물창고컬렉션의다섯번째책으로출간된『마르셀뒤샹,변기를전시회에출품했다고?』는최초의마르셀뒤샹평전그림책으로,이탈리아작가파우스토질베르티가사랑하는두자녀에게현대예술을쉽고재미있게알려주려고만든책이다.
프란시스피카비아,제프쿤스,데미언허스트등현대미술의대표적인작가들이뒤샹의예술에서큰영감을받았다고고백하며자신들의예술의기원이라고고백한바있다.
회화가주를이루던당시기성품들을모아예술이라는이름으로발표하면서‘레디메이드’라는개념을만들어내기까지의과정을압축적이고알기쉽게그리고있다.또먹으로만그린간결한일러스트는독자들이그의예술품에집중해그의미를곰곰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마르셀뒤샹,변기를전시회에출품했다고?』는현대미술은난해하다는인식때문에섣불리접근하지못했던독자들에게보다쉽고재미있게현대미술에접근할수있도록돕는징검다리가되어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