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 발가락(2025 봄)

올챙이 발가락(2025 봄)

$4.18
Description
올챙이 발가락을 본 적 있는 사람?
빨리빨리 숨 가쁘게 달리면 보이지 않는 존재들.
벚꽃 위에 개미, 큰 나무 아래 다닥다닥 모여 있는 꽃마리,
구슬 같은 예쁜 이슬이 맺혀 있는 꽃잎….
〈올챙이 발가락〉을 읽으며 “영차 영차 조금만 더” 목련꽃이 부풀기를 응원하고, “세상 어느 곳이든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는 어린 시인의 세상에 잠시 머물러 보자.
저자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저자: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1983년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라는이름으로전국의초등학교와중·고등학교선생님들이모여서어린이와청소년의참된삶을가꾸는일을연구하고실천하려고만든모임이다.지금은학교선생님들뿐아니라학교밖선생님들도함께올바른글쓰기와우리말을바로잡는일을위해애쓰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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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으라차차!자신감으로우뚝선
시인들의새봄노래∼∼

곁에있는다정한사람손을꼬옥잡고싶은날이다.
어린시인들은어떤다정한세상을만나고있을까?

점심먹고선생님손딱지인친구가와서비켜달래도수민이는선생님손꼭잡고교실로돌아왔다.선생님이몸속에스며드는것같다는수민이,사람의온기를온몸으로받아들일줄아는수민이.
손님이많든적든날마다인사해주는52번기사님에게큰소리로고맙다고인사하는홍이.
엄마의‘잘자’한마디에쓸쓸한마음이따뜻해졌다는채원이.
좋아하는아이한테편지쓰며마음이콩닥거리고있는지예.
집에가면반겨주는막내햄스터가좋은하랑이.
추운그늘에서씩씩하게살아있는꽃보면서저도꿋꿋하게자라겠다는솔희.
어린시인들이만난다정한세상덕분에봄날이환해진다.

그뿐인가,시를쓰고나서몸이터질정도로자신감이꽉차서시공책도뚫어버릴것같다는승준이이야기에덩달아으라차차힘이난다.
텃밭에난잡초와잡초뽑는친구들,소리없이날아다니는벌과나비까지모두모여서텃밭이완성되었다는승원이이야기에는마음이꽉차오른다.
봄보다더싱그러운어린시인들덕분에마음이몽글몽글해진다.

아이들의발랄한삽화와그림은특별한선물이다.다온이가그린세상튼튼한나무,솜이가그린외로운수미감자,지우가그린울퉁불퉁소나무는어디서도만날수없다.시쓰기좋은봄날〈올챙이발가락〉과함께봄도즐기고시도즐길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