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이 별거요?

애국이 별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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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기우의 희곡 「애국이 별거요?」는 1933년 누리야학당 교사와 학생들이 ‘걸인장으로 치른 이보한의 장례식’을 소재로 연극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극중극 형태로 소개하며 진정한 애국의 의미를 묻고 되새기는 작품이다.

〈줄거리〉
일제에 언어까지 빼앗긴 1933년 여름, 〈누리아학〉 교사와 학생들이 2년 전 작고한 이보한(1872∼1931)의 장례식을 소재로 연극을 준비한다.
한평생 약하고 가난한 이웃을 도우며 ‘걸인성자’라 불린 이보한은 1919년 전주에서 가장행렬과 같은 상징적인 만세운동을 보여준 인물이다. 그를 존경하며 “언어가 망하면 민족도 망한다. 민족의 언어는 민족의 정신”임을 강조하던 교사 정상천은 연극을 통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민족과 언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
나무꾼, 부채 장인, 소리 기생, 국밥집 사장, 소심한 청년 등 개성이 뚜렷한 학생들도 이보한과 그를 따랐던 사람들의 행적을 되새기며 연극의 재미를 알아가고, ‘함께’와 ‘우리’의 의미를 떠올린다. 또한, 진정으로 나와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는다.
일제의 감시와 방해가 집요하게 이어지지만, 〈누리야학〉 구성원들은 온갖 수난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기어이 작품을 올리며 우리 민족이 반듯이 부르짖어야 할 외침을 서럽고 아름답게, 힘차고 당차게 쏟아낸다. 이들이 찾은 애국은 무엇일까?
저자

최기우

◦극작가최기우는2000년전북일보신춘문예(소설)로문단에나왔다.2001년희곡「귀싸대기를쳐라」를극단〈창작극회〉와무대에올린후연극·창극·뮤지컬·창작판소리등무대극에집중하며우리민족의역사와설화,인물과언어,민중의삶과유희,흥을소재로한집필에힘을쏟고있다.
◦희곡집『상봉』(2008·연극과인간),『춘향꽃이피었습니다』(2009·연극과인간),『은행나무꽃』(2021·평민사),『달릉개』(2021·평민사),『이름을부르는시간』(2023·평민사),어린이희곡『뽕뽕뽕방귀쟁이뽕함마니』(2021·문학동네),『노잣돈갚기프로젝트』(2022·문학동네),『쿵푸아니고똥푸』(2023·문학동네),오디오북〈들꽃상여〉(2022·전주문화재단)를냈다.한국극작가협회의한국희곡명작선에선정돼『조선의여자』(2021·평민사),『들꽃상여』(2021·평민사),『정으래비』(2022·평민사),『애국이별거요?』(2024·평민사)가나왔다.『달릉개』는2022년‘전주올해의책’과‘세종도서(문학부문)’로선정됐다.오디오북〈들꽃상여〉는제9회대한민국전자출판대상우수상을받았다.
◦대한민국연극제희곡상,전북연극제희곡상,불꽃문학상,우진창작상,작가의눈작품상,천인갈채상,전주시예술상등을받았다.

목차

◦1막〈누리야학당에서〉
1장〈가갸거겨고교구규〉
2장〈민족의언어는〉
3장〈애국합시다〉
◦2막〈나무꾼들의벗〉
1장〈약속이란그저〉
2장〈나무해놓았소〉
◦3막〈거두리로다〉
1장〈오동나무아래〉
2장〈나는미쳐야겠다〉
3장〈조선은없다〉
◦4막〈가장행렬만세운동〉
◦5막〈만장은흩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