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라도 괜찮아 (자폐인 과학자가 말하는 완벽하게 나다워지는 법)

남달라도 괜찮아 (자폐인 과학자가 말하는 완벽하게 나다워지는 법)

$15.00
Description
“이 책은 ‘사람’을 이해하는 책이자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이다.”
★ 김예원(변호사,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추천!
세상과 동떨어졌다고 느끼던 한 자폐인 과학자가 10대들에게 들려주는 나다움
“난 왜 남들과 다른 걸까?” 사춘기 청소년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친구들과는 다른 관심사, 이상하거나 특이하다고 취급받는 행동, 이해되지 않는 타인의 생각까지… 아닌 척 스스로를 감추고 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춘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준을 타인에게 맞추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를 점점 작아지게 만든다. 게다가 나다운 모습은 숨기다 보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나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잃어버리는 순간까지 온다. 나답게 살아간다는 건 어떤 것일까? 청소년들이 그 해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책 《남달라도 괜찮아》가 출간되었다.
여덟 살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받은 저자 카밀라 팡에게도 세상과 사람들은 줄곧 이해하기 어려운 숙제였다. 남다르다고 취급받던 카밀라 팡은 어떻게 하면 내가 이 세상에 소속될 수 있는지 알아내려고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중 어린 시절 우연히 읽은 잡지에서 과학을 접하게 된 후, 과학은 이해할 수 없었던 인간 세상을 설명해 주는 언어가 되었다.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세상을 화학, 물리학 같은 과학을 통해 이해했다. 왜 남들과 다른 것인지 그리고 왜 남달라도 괜찮은 것인지 ‘나다워지는 법’을 깨달으며 카밀라 팡은 비로소 나로서 이 인간 세상에 발을 붙일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저자의 이 놀라운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았다. 인간관계, 일상생활, 꿈을 찾아가는 과정 등에서 한 번쯤은 보고, 듣고, 겪어 봤을 보통의 경험들을 과학이라는 학문에 투영하여 누구나 공감할 만한 언어로 다정하게 풀어내 그 감동을 더한다.
저자

카밀라팡

저자:카밀라팡CamillaPang
여덟살때자폐스펙트럼장애를진단받았다.과학을접한뒤에는과학이세상과자신을잇는연결고리가되었다.일상속이해할수없는것들을과학과연결하여세상과사람들에게다가갔다.과학에대한열정으로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생물화학박사과정을마치고,생물정보학분야에서과학자로일하고있다.지은책으로《자신의존재에대해사과하지말것》이있으며,이책으로영국왕립학회최고의과학책상을수상했다.중심을잃고흔들리기쉬운,또세상에닿기위해애쓰는청소년들이나답게살아갈수있도록다정한목소리를건네는책《남달라도괜찮아》를뒤이어펴내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

역자:장한라
서울대학교에서인류학과불어불문학을전공했고인류학석사과정을수료했다.서울대학교인문학연구원에서그리스·로마고전을읽고비평했으며,교보문고SNS플랫폼보라(VORA)에서에디터로활동했다.국제학술대회통역과사회과학분야의논문번역을맡으며,서울대학교교수및명예교수의영어코치를담당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남달라도괜찮아》,《우리가살에관해말하지않는것들》,《그래서과학이필요한거죠》,《동물들의위대한법정》등이있으며,함께지은책으로는《너와나의야자시간》,《게을러도괜찮아》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Chapter01완벽하게달라
-화학반응이알려주는개개인이라는마법
chapter02완벽하게고요해
-날씨같은감정을다루는법
chapter03완벽하게균형을잡아봐
-살아가면서받는압박에대처하는법
chapter04완벽하게살아있어
-광합성을하면서열정을찾는법
chapter05완벽하게집을찾은기분이야
-나의서식지를찾는법
chapter06완벽하게디지털모드로
-컴퓨터가가르쳐주는생각하는법
chapter07완벽하게꾸준하게
-세포가알려주는배우고발전하는법
chapter08완벽하게틀렸어
-과학이알려주는,의견이다를때대처하는법
chapter09완벽하게너다워
-에너지로잠재력을활용하는법
chapter10완벽하게새로워
-동물의이동이알려주는변화대처법
실험을마치며
-우리는무엇을배웠을까?

출판사 서평

화학,물리학,생물학…
‘나’를만나는인생과학시간
이책은화학,물리학,생물학등10가지과학이야기로나다워지는법을친절하게소개한다.과학이어려운독자라도이해하기쉽도록기본적인개념을활용했다.화학원소의반응성을통해다양성을존중하는법,감정의폭풍이몰아칠때감정을다스리는법,마찰력과중력을통해관계에서마주하는‘힘’을다루는법,세포분화와성장을통해모든일에는‘시작’이있다는것,식물광합성을통해나의열정을찾아좇는법등을들려준다.이이야기들은자연스레과학의원리를설명하며,독자들이스스로를탐구하는과정을거치도록돕는다.
더불어일상생활의예시를곁들여독자들의흥미를돋운다.가령,카밀라팡은화학원소의반응성과요리하는과정에주목했다.서로다른원소인염화나트륨(소금)과구리는각기다른화학반응성을지니고있다.물에닿으면반응성이높은소금은순식간에녹고,반응성이낮은구리는단단한형체를유지하며물이흐를수있게도움을주는역할을한다.결국소금은재료로써음식을맛있게만들고,구리는도구로써음식을만들수있게돕는것이다.이렇게카밀라팡은요리라는사례에화학을더해다양성을존중해야한다는메시지를넌지시전한다.서로다른원소가같은환경에놓이면다른반응을보이고같은원소가다른환경에놓이면또다른반응을보이듯우리하나하나를이루는특성은다양한환경에서저마다의개성을발휘한다는것이다.
이렇게일상생활에서만나는사례들에다양한과학개념을접목해나를알아가는과정은독자들에게세상을바라보는새로운시각을선사하며신선한충격을안겨준다.단순히학습개념을늘어놓는것이아니라그동안생각해보기어려웠던시각의전환을돕고,각장마다관련된주제로내가지닌열정은무엇인지,나의잠재력은무엇인지,나를둘러싼힘에는어떤것이있는지보다본격적으로‘나다움’에대해생각할거리들을제시한다는점에서독자들에게더없이특별한시간이될것이다.

과학자의시선으로세상을바라보는법
“언제든과학이너의곁에있어줄거야!”
또한이책은과학개념뿐아니라,컴퓨터처럼자신감넘치게질문하는법,과학자처럼세상을바라보는법,나를제한하는차별적인환경등을과학적인시선으로유쾌하게다룬다.그리고끊임없이세상에질문을던지고,가끔은실패의쓴맛도성장의자양분으로삼아우리가앞으로나아갈수있도록자존감을다독이고자신감을북돋운다.
오롯이나자신만을지키는것에대해말하지않는점도흥미롭다.자신뿐아니라타인도존중할수있어야진정한나자신으로서살아갈수있다고말한다.과학자들이서로다른의견을주고받으며연구를발전시키듯이타인과관계맺고상대를존중하면서나를지키는방법을구체적으로언급하며,다함께더불어살아가는세상을그려낸다.그리고이모든과학적교훈을통해만약이세상에자신이홀로남았다고느끼는독자가있다면분명나자신으로서당당히세상과연결될수있다고용기와위로의메시지를전한다.

“과학처럼인생도멋진실험이야.새로운일들을시도해보는걸절대로두려워하지마.네자신과다른사람들,또주변세상을계속발견하는거야.그리고꼭명심해.필요할때면언제든과학이너의곁에있어줄거야.”-본문에서

●추천사
단한개의세포에서30조개의세포덩어리로자라나는‘사람’은누구나206개의뼈를가지고살아갑니다.뼈의개수는같아도각자좋아하는것,무서워하는것은모두다르고요.이책은단순히과학에관한책,자폐에관한책이아닙니다.‘사람’을이해하는책이자나를들여다보는거울입니다.일상속과학을재미있게설명하며,그안에담긴다양성을통해나답게살기위한방법을알려줍니다.나를돌보며함께살아가는방법이궁금한사람이라면꼭읽어야할책이지요.
-김예원(변호사,장애인권법센터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