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 엄마가 아니야!

난 네 엄마가 아니야!

$13.50
Description
나랑 같이 살래?
『난 네 엄마가 아니야!』는 오토와 털북숭이가 들려주는 우연한 만남과 가족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아는 그림책 작가 마리안느 뒤비크가 [사자와 작은 새]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가슴 따뜻한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짧은 텍스트와 리듬감 있는 배치로 풀어냈습니다. 오토가 털북숭이의 엄마를 찾으려고 시도하는 장면과 털북숭이가 자라는 장면이 번갈아 반복되면서 운율감이 느껴지고, 다양한 크기의 프레임이 사용되어 정지된 이미지에서 시간의 흐름과 운동감이 느껴집니다.

어느 날, 오토는 집 앞에서 뾰족뾰족 가시가 돋쳐 있는 초록색 알을 발견했어요. 초록색 알에서 나온 작고 하얀 털북숭이는 오토를 보고 “엄마!”라고 불렀죠. 조금 망설이던 오토는 밤이 깊어지자 털북숭이를 집으로 들여 하룻밤 재워 주기로 마음먹습니다. 다음날 털북숭이의 진짜 엄마를 찾아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에도 털북숭이의 엄마를 찾을 수 없었는데….

저자

마리안느뒤비크

캐나다몬트리올퀘벡대학교에서그래픽디자인을공부하고,그림책을만들고있다.아이들의마음으로본엉뚱하고재미난이야기와귀엽고아기자기한그림으로전세계많은어린이들의사랑을받고있다.2011년‘독일청소년문학상’과‘메릴린베일리그림책상’최종후보로올랐으며,2014년에는『사자와작은새』로캐나다에서가장영예로운문학상인‘총독문학상’(일러스트부문)을수상하였다.2016년에는『생쥐우체부의여행』으로‘캐나다퀘백서점대상’과‘루스앤실비아슈워츠상’을,2018년에는『산으로오르는길』로‘몬트리올캐나다어린이문학상’을받았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는『혼자버스를타고』,『그런데요,아빠』,『사자와작은새』,『난네엄마가아니야!』,『산으로오르는길』,『생쥐우체부의여행』,『생쥐우체부의휴가』,『생쥐우체부의놀라운여행』,『자코의정원』『모두모두한집에살아요』,『하나,둘,셋학교가자!』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난그동안잘살고있었단말이야!
어느날,오토는집앞에서뾰족뾰족가시가돋쳐있는초록색알을발견했어요.초록색알에서나온작고하얀털북숭이는오토를보고“엄마!”라고불렀죠.조금망설이던오토는밤이깊어지자털북숭이를집으로들여하룻밤재워주기로마음먹습니다.다음날털북숭이의진짜엄마를찾아주어야겠다고생각하면서요.
그런데다음날도그다음날에도털북숭이의엄마를찾을수없었어요.그사이털북숭이는하루가다르게자라서어느덧집을꽉채울정도로커졌습니다.마침내엉망진창이된생활을견딜...
난그동안잘살고있었단말이야!
어느날,오토는집앞에서뾰족뾰족가시가돋쳐있는초록색알을발견했어요.초록색알에서나온작고하얀털북숭이는오토를보고“엄마!”라고불렀죠.조금망설이던오토는밤이깊어지자털북숭이를집으로들여하룻밤재워주기로마음먹습니다.다음날털북숭이의진짜엄마를찾아주어야겠다고생각하면서요.
그런데다음날도그다음날에도털북숭이의엄마를찾을수없었어요.그사이털북숭이는하루가다르게자라서어느덧집을꽉채울정도로커졌습니다.마침내엉망진창이된생활을견딜수없어진오토는털북숭이를원망하며울부짖습니다.“대체누가저렇게커다란털북숭이를집앞에가져다놓을생각을한거야?난그동안잘살고있었단말이야!”
과연털북숭이는엄마를찾을수있을까요?그리고오토는다시예전의생활로돌아갈수있을까요?다람쥐오토와귀여운털북숭이의감동적인이야기가펼쳐집니다.
가족의탄생에관해이야기하는그림책
『난네엄마가아니야!』는가족의탄생에관해이야기하는그림책입니다.오토는괴상하게생긴알에서나온낯선생명체를경계하면서도첫눈에“엄마!”라고부르는털북숭이를외면하지는못합니다.이러한연민은털북숭이의엄마를찾는것이기약없이길어지고,털북숭이의몸집이커지면서오토의삶을자꾸만침범해오자차츰불만으로바뀌기시작하지요.그러나참을성을잃고집을뛰쳐나온오토는마음한편에커다란무언가가자리잡았음을느낍니다.생텍쥐페리의『어린왕자』에서어린왕자와여우가그랬던것처럼,오토와털북숭이도어느덧서로에게길들여져세상에하나밖에없는특별한존재가되어있었던것이죠.마침내이들은털북숭이의엄마를찾는대신서로를가족으로받아들입니다.
때때로어떤만남은예고없이찾아와고요한일상을마구흔들어놓기도합니다.마리안느뒤비크는우연히만난낯선존재와가족이되어가는섬세한마음의변화를부드러운목소리로전합니다.독자들은각자의경험과마음에따라가족을,친구를,반려동물을떠올릴수도있을것입니다.또오토와털북숭이의이야기에빠져들어미소짓고,긴장하고,감동하고,안도의한숨을내쉬는일을반복하게될것입니다.
등장인물의감정을고스란히전달하는그림
이책을쓰고그린마리안느뒤비크는진정한가족의의미를되새기게하는가슴따뜻한이야기를짧은텍스트와리듬감있는배치로풀어냈습니다.오토가털북숭이의엄마를찾으려고시도하는장면과털북숭이가자라는장면이번갈아반복되면서운율감이느껴지고,다양한크기의프레임이사용되어정지된이미지에서시간의흐름과운동감이느껴집니다.두주인공의대화로이어지는이야기는짧은문장으로이루어져명쾌하게읽기쉽고,연필과수채물감으로그린수수하고담백한컬러의그림은등장인물의감정을읽는사람에게고스란히전달하여큰여운을남깁니다.
국외독자서평
마리안느뒤비크가다정하기이를데없는그림책을가지고돌아왔다.
우정과선택적가족에관한멋진이야기이다.초록색알에서태어난이상한생명체삐와원치않는일에휘말린오토의매력에빠지지않을수있을까.아이가읽든없든꼭읽어보라고추천하고싶은책이다.마음속에커다란감동을불러일으킨다.
-피에르알렉산드르보닌(출판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