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록 풍선껌 (양장본 Hardcover)

볼록 풍선껌 (양장본 Hardcover)

$14.33
Description
풍선껌이 이어 준 어린이와 야생 다람쥐의 특별한 우정!
숲에서 펼쳐지는 세 번의 만남과 씩씩한 헤어짐!
□ 풍선껌이 터질 때마다 속마음이 팡팡!
다람쥐 친구와의 우정을 싱그럽게 그린 유년 동화
여기 신기한 풍선껌이 있어요. 꿀 탄 미숫가루나 땅콩잼 맛 같은 고소한 껌을 씹다가, 입김을 불면 풍선이 수박만큼 커져요. 그러다가 풍선이 팡 터지면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리지요. 한 번도 듣지 못한 목소리겠지만 긴장하지는 마세요. 곧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친구가 나타날 테니까요.
그 귀여운 친구의 정체는 바로 야생 다람쥐 볼록! 맞아요, 도토리 까먹기를 제일 좋아하는 다람쥐 말이에요. 풍선이 터질 때마다 속마음이 팡팡 터지는 ‘볼록 풍선껌’을 통해 2학년 여자아이 하루와 다람쥐 볼록은 ‘친구’가 돼요. 세상에, 풍선껌 씹는 다람쥐라니요. 심지어 그 풍선껌으로 대화를 나누고 친구가 되다니요.
《볼록 풍선껌》은 유년 시절, 다른 존재(동물)와 가장 밀도 높은 정서적 관계를 맺는 시기를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담아낸 동화입니다. 동물 친구와의 우정을 다룬 동화가 많지만,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하루와 볼록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본다는 데 있어요. 인간의 품 안으로 동물을 데려와 귀여움을 소비하는 방식이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만난 두 존재의 교감이죠.
숲에 사는 다람쥐와 정말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하루와 볼록의 이야기 속에서 그 답을 알 수 있어요. 신예 이정란 작가가 산뜻한 감각으로 써 내려간 글을 토대로 모루토리 작가가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표현한 《볼록 풍선껌》! 풍선껌을 매개로 교감하는 하루와 볼록을 보면서 평범했던 여러분의 일상도 고소하게 변해 있을 거랍니다.

줄거리
하루는 햄스터를 키우고 싶은데 엄마는 반대만 해요. 화가 나니까 시원한 아이스크림 생각이 났지요. 편의점에 갔더니 계산대에 못 보던 할머니가 있었어요. 그 할머니 얼굴이 꼭 다람쥐를 닮았어요. 딱 하나 남았다는 할머니 말에 홀린 듯이 아이스크림 대신 풍선껌을 샀어요. 볼록 풍선껌? 껌 종이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지요. ‘떡갈나무 벤치 아래에서 말풍선이 팡팡!’ 하루는 조금 망설이다가 피아노 학원을 내팽개치고 숲으로 향했어요. 곧이어 떡갈나무에서 데굴데굴 굴러온 야생 다람쥐 한 마리! 둘이서 같이 풍선껌을 씹었더니 갑자기 속마음이 팡팡 터지지 뭐예요? 다람쥐 이름이 볼록이래요, 글쎄! 풍선껌이 이어 준 하루와 볼록의 특별한 우정, 그 세 번의 만남과 씩씩한 헤어짐이 숲에서 펼쳐집니다!
저자

이정란

저자:이정란
하루처럼가끔숲에서볼록을만나며어린이를위한재미난글을쓰고있어요.2024년동화〈그림동전〉으로5·18문학상신인상을수상했고,지은책으로는《볼록풍선껌》《버찌의선택》이있어요.

그림:모루토리
하루와볼록의말간눈을그리며내내행복했어요.그림작가로활동하며일러스트와애니메이션일을하고있고,그린책으로는《볼록풍선껌》《6교시에너를기다려》가있어요.

목차

1.엉망인하루7
2.마법풍선껌22
3.말풍선팡팡!29
4.키우고싶은아이들43
5.한바탕숲속놀이51
6.볼록의속사정63
7.속바람이불면어쩌지?76
8.도파랑에게앵무새를95

출판사 서평

꼭집에서같이살아야반려동물일까?
‘반려’에대한관점을바꾸고,존중하는법을알려주는작품

‘반려동물’하면집에서키우는고양이나강아지를떠올리기쉽지만,생각을조금만더넓혀보면자연에서만나는동물들과의우정도충분히반려라할수있지않을까요?‘반려’란짝이되는동무라는뜻이니까요.

작품의앞부분에등장하는아이들을보면지금의어린이들이동물을어떻게생각하고있는지단적으로드러납니다.달팽이를키우다가아파트화단에버린다음지금은햄스터를키우는데,곧햄스터는사촌동생들주고비숑강아지를살거라는민아도있고요.앵무새를키우고싶지만엄마의반대때문에앵무새필통만들고다니는파랑이도등장해요.이친구들의모습을보면서진짜반려동물이란무엇일까,생명을소중히여긴다는건무엇일까곰곰이생각하게되지요.

하루역시처음에는친구들처럼반려동물을키우고싶어하지만,다람쥐친구볼록을만나며조금씩달라집니다.볼록을소유하지않아도함께놀고,땅콩과잣같은먹이도챙기기시작하지요.서로깊이아끼는친구가되어가는둘의모습은함께어울려놀고싶을만큼따뜻하고인상깊습니다.

“너강아지있어?”“고양이키워?”라는질문에“나는다람쥐친구가있어!”라고자신있게말할수있는어린이.이책은그런관점의변화를전해주는작품입니다.‘갖고싶다.’‘키우고싶다.’에서머무는것이아닌,존재를존중하며관계맺는법을배워가는이야기예요.자연과진정한친구가되는작품,하루와볼록이뛰노는그싱그러운숲으로성큼걸어가볼까요?

세번의만남,이별은씩씩하게!
어린이가자연스럽게경험하는‘만남과헤어짐’에대한이야기

하루와볼록은처음에풍선껌을불면서대화를나눠요.서로의이름과좋아하는것을알게되면서금세친구가되지요.친구가되면그다음엔뭘하겠어요?당연히같이놀아야지요.둘의놀이방법은좀특별해요.나무타기도하고,넝쿨돌려넘기도하고,도토리받침돌리기도하고요.그렇게신나게놀다보면나중에는말하지않아도서로의마음을알수있을만큼친해져요.마법풍선껌이없어도마음이통하는진짜친구요!

볼록은알고있어요.계절이바뀌면하루와헤어져야한다는걸요.겨울잠을자러들어가야하거든요.점점줄어드는풍선껌과차가워지는바람,시간의흐름과함께이별의시간도자연스럽게다가옵니다.세번의만남동안하루의마음도점점자라납니다.함께해서즐거웠던시간만큼헤어짐도담담하게받아들이려애쓰지요.이처럼이작품은‘만남과헤어짐도자연의일부’라는것을어린이의눈높이에서부드럽게알려줍니다.겨울을지나면봄이오듯,만났다가헤어져도다시만나게된다는걸요.

하루와볼록에게도겨울잠에서깨어날포근하고따듯한봄이또찾아오지않겠어요?그세번의만남과씩씩한이별에대해지금들려주려고해요.

줄거리

하루는햄스터를키우고싶은데엄마는반대만해요.화가나니까시원한아이스크림생각이났지요.편의점에갔더니계산대에못보던할머니가있었어요.그할머니얼굴이꼭다람쥐를닮았어요.딱하나남았다는할머니말에홀린듯이아이스크림대신풍선껌을샀어요.볼록풍선껌?껌종이에는이렇게쓰여있었지요.‘떡갈나무벤치아래에서말풍선이팡팡!’하루는조금망설이다가피아노학원을내팽개치고숲으로향했어요.곧이어떡갈나무에서데굴데굴굴러온야생다람쥐한마리!둘이서같이풍선껌을씹었더니갑자기속마음이팡팡터지지뭐예요?다람쥐이름이볼록이래요,글쎄!풍선껌이이어준하루와볼록의특별한우정,그세번의만남과씩씩한헤어짐이숲에서펼쳐집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