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부활자(지옥 season2) 세트 (전 2권)

지옥: 부활자(지옥 season2) 세트 (전 2권)

$32.00
Description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원작 만화
연상호×최규석이 선보이는 이 시대의 마스터피스
연상호&최규석의 합작 만화 『지옥(시즌1)』의 후속작. 지옥으로 끌려간 새진리회 교주 정진수와 박정자의 부활 이후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화살촉이 민심을 단단히 움켜쥔 세상에서, 새진리회는 부활한 박정자를 이용해 화살촉을 제압하고 잃어버린 지배력을 되찾으려 한다. 소도와 민혜진은 화살촉과 새진리회가 망가뜨린 세상을 복구하려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와중, 또 한 명 부활자의 소식이 들려오는데…
저자

연상호,최규석

저자:연상호
애니메이션감독,영화감독,제작자.상명대학교서양화과를졸업했다.애니메이션〈돼지의왕〉〈사이비〉〈서울역〉등을연출했다.2012년<돼지의왕>으로제65회칸국제영화제감독주간에처음초청받았다.이어<부산행>으로제69회칸국제영화제미드나잇스크리닝부문에초청받았고,이후<부산행>이천만관객을동원하며실사영화감독으로활동영역을넓혔다.2020년<반도>가또다시제73회칸국제영화제공식초청작으로선정되었다.실사영화와애니메이션모두칸에초청받은유일한감독이자,<부산행>과<반도>로이어지는하나의세계관을가진작품으로연달아칸의선택을받은감독이라는기록을남겼다.웹툰〈지옥〉의스토리,tvN드라마〈방법〉의각본을쓰며다양한활동을병행하고있다.

그림:최규석
만화가.상명대학교만화학과를졸업했다.1998년서울문화사신인만화공모전으로데뷔했다.대표작으로『공룡둘리에대한슬픈오마주』『습지생태보고서』『대한민국원주민』『100℃』『울기엔좀애매한』『지금은없는이야기』『송곳』등이있다.최규석의작품들은유럽,일본,미국등에번역출간되었다.

출판사 서평

넷플릭스시리즈《지옥》시즌2원작만화
연상호×최규석이선보이는이시대의마스터피스

연상호&최규석의합작만화『지옥(시즌1)』의후속작.지옥으로끌려간새진리회교주정진수와박정자의부활이후벌어지는사건을그렸다.화살촉이민심을단단히움켜쥔세상에서,새진리회는부활한박정자를이용해화살촉을제압하고잃어버린지배력을되찾으려한다.소도와민혜진은화살촉과새진리회가망가뜨린세상을복구하려힘겨운싸움을이어나간다.그러던와중,또한명부활자의소식이들려오는데…

두명의부활자,도래하는아수라의장
모두가죄인인세상에서최후의심판을받을자는누구인가?
디스토피아다크판타지『지옥:부활자』전2권동시출간

어느날,서울한복판에서‘지옥의고지’를받는사람이나타난다.정체모를존재는이름,지옥에간다는사실,지옥에가기까지남은시간을통보한뒤홀연히사라진다.예고된시연의시간이도래하면고지대상자는지옥의사자들에의해잔인한최후를맞이한다.이원칙에는그어떤예외도없었다.시연을예고받은한아이가부모의헌신끝에살아남기전까지는.그리고두명의‘부활자’가지옥으로부터돌아오기전까지는.

죽은자,살아난자,살아남은자는모두의상징으로거듭난다.박정자는화살촉을제압하고잃어버린지배력을되찾으려는새진리회와정부가기획한‘부활자프로젝트’의구심점이된다.목숨을걸고자식대신시연의희생양이된배영재와송소현의일화는‘신의가르침’으로써화살촉의선전활동에동원된다.고지를피하려면시연에동참하여원죄를씻어야한다는화살촉의논리하에,배영재와송소현은죄인이자순교자로끊임없이호명당한다.그들이목숨을걸고구한딸재현은민혜진의보호아래소도에서숨어자라지만,자유를잃은채알력다툼이있을때마다입방아에오른다.

그때,또한명의부활자가나타난다.주인공은바로새진리회의교주정진수.많은이들에게고지와시연의진리를설파했던그역시시연을맞이하고소리소문없이자취를감췄었다.귀환을화려하게알리며부활한정진수는화살촉의새로운주축이되어파란을일으킨다.정부와새진리회는박정자를내세워‘부흥회’를개최해판도를뒤집으려하고,모종의이유로박정자를만나려는정진수는화살촉을움직여부흥회로향한다.박정자를구해가족에게돌려보내려는민혜진과소도일행역시부흥회로숨어들지만,계획이발각되며현장은아수라장이되는데…

단죄라는쾌락을욕망하는시대에서
연상호×최규석이전하는유일한구원의진리

'모두가죄인인세상에서최후의심판을받을자는누구인가?'후속작『지옥:부활자』에서도이물음은어김없이등장인물의,그리고독자의뇌리를집요하게파고든다.천재지변처럼불시에들이닥치는지옥의고지.누구나예외없이단죄의대상이될수있다는사실을견디지못한인간은스스로를정의의사자라칭하며희생양을갈구한다.현실의재난이신의기획일거라는믿음이허상으로드러난순간,인간은그빈자리를스스로만들어낸또다른지옥으로채워나간다.사고思考를거부하고진실을외면하는인간들로들끓는지옥도는현실의거울상이다.『지옥』시리즈가국내외를불문하고파급력을갖는이유는바로여기에있다.

연상호감독,최규석작가의합작『지옥』시리즈가2021년완간된시즌1에이어3년만에후속작『지옥:부활자』로돌아왔다.수없이대화를나누며함께이야기의얼개를쌓아갔다는두창작자가바라본인간본성에관한탐구,한국사회가당면한윤리적딜레마에대한성찰은이번작품에도고스란히녹아들어있다.변혁에대한소망,미래에대한기대.그모든것이좌절되는세상에서인간이할수있는일은무엇일까.예정된종말로향하는최후의발걸음속에서우리는어떤정경을보게될까.무너져내리는세계속에서비로소목도하게되는휴머니즘.인간신념의가치를작품으로말해온두사람이전하는구원의진리는폐허속에서도조용히빛난다.책장을덮었을때,우리는눈앞에아른거리는시체잔해속에서도한줄기희망을보게될것이다.

해외13개국에서번역·출간된한국만화계의걸작『지옥』.넷플릭스시리즈로도제작된본작품은오는10월25일시즌2공개를앞두고제29회부산국제영화제(BIFF)상영작으로초청되기도했다.만화『지옥:부활자』는웹툰으로재연출되기이전의원고를바탕으로저자의의도를가장자연스럽게읽어낼수있는흐름에따라편집되었다.시즌1과달리풀컬러로제작된시즌2는한층더강렬한색과묘사로독자들에게선연한공포를선사한다.단행본만의특별부록으로는최규석작가가직접그린미공개화보2점을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