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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회적 자아실현을 꿈꾼
참신하고 진취적인 여성영웅의 첫 등장!
문무를 겸비한 강직하고 유능한 관리 이형경
가부장제와 젠더의 틀을 깨부수다!
참신하고 진취적인 여성영웅의 첫 등장!
문무를 겸비한 강직하고 유능한 관리 이형경
가부장제와 젠더의 틀을 깨부수다!
『방한림전』 『홍계월전』 『박씨전·금방울전』 등 조선시대를 뒤흔든 다양한 여성영웅담을 소개해온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이 이번에는 ‘최초의 본격적 여성영웅소설’ 『이형경전』을 처음으로 현대어역해 대중에게 선보인다. 18세기 초로 창작 시기를 추정하는 『이형경전』은 이후 이어지는 여성영웅소설의 서사 모형을 확립했다는 의의도 있지만 우리 고소설에서 보기 드문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등장, 현대 로맨스 소설을 연상시키는 남녀 주인공의 결연 과정,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심리 묘사 등에서 여타 여성영웅소설과 차별화된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여성은 사회에 나설 수 없는 유교 사회에서 불세출의 능력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간 이형경의 이야기를 통해 억압된 현실 속에서 빛나는 문학적 상상력의 힘과 매력적인 서사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전쟁에서 무공을 세워 인정받는 다른 여성영웅소설 속 인물과 달리 이형경은 문무의 소양을 두루 갖췄을 뿐 아니라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사회적 자아실현을 위해 온몸을 던진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여성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훌륭한 관리가 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서사하고, 가부장제나 젠더를 부정하는 등 성평등을 지향하는 의식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시가와 가장의 권위를 무엇보다 절대시한 18세기에 여성을 능력에 따라 대우했다는 점, ‘누구의 아내’나 ‘누구의 딸’이 아닌 주체적인 존재로 한 개인을 인정했다는 점 등을 통해 당시 민중 의식의 변화상을 살필 수 있다. 고소설은 물론 근대소설에서도 찾기 힘든 참신하면서도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낸 『이형경전』은 우리 소설사뿐 아니라 사회·문화사적으로도 다양하게 해석해볼 만한 작품이다.
전쟁에서 무공을 세워 인정받는 다른 여성영웅소설 속 인물과 달리 이형경은 문무의 소양을 두루 갖췄을 뿐 아니라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사회적 자아실현을 위해 온몸을 던진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여성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훌륭한 관리가 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서사하고, 가부장제나 젠더를 부정하는 등 성평등을 지향하는 의식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시가와 가장의 권위를 무엇보다 절대시한 18세기에 여성을 능력에 따라 대우했다는 점, ‘누구의 아내’나 ‘누구의 딸’이 아닌 주체적인 존재로 한 개인을 인정했다는 점 등을 통해 당시 민중 의식의 변화상을 살필 수 있다. 고소설은 물론 근대소설에서도 찾기 힘든 참신하면서도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낸 『이형경전』은 우리 소설사뿐 아니라 사회·문화사적으로도 다양하게 해석해볼 만한 작품이다.

이형경전 -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35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