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우리 (먹는 우리가 고민해야할 것들)

먹는 우리 (먹는 우리가 고민해야할 것들)

$17.00
Description
음식평론가 이용재와 함께한 음식 공부
내 선택이 곧바로 환경에 영향을 주게 된 현실에서 음식과 요리를 말하다
중림서재 모임의 모임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모임장과 소수의 참여자가 함께 특정 키워드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대화한 기록을 정리한 모임 책이다. 《먹는 우리》는 음식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이용재 작가가 모임장으로 참여한 모임 책이다. ‘나’의 선택이 더 이상 나의 건강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건강까지 해치는 오늘날, 먹는 이로서 우리는 음식에 관해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 이 모임에서 음식평론가 이용재는 ‘음식과 먹는 나’에 관해 성찰하기 위해선 삶에 ‘요리’라는 행위를 들여와야 한다고 말한다. ‘요리하는 삶’이 곧 음식에 관한 관심과 성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책에선 늘 기후위기나 환경의 하위분야로서만 거론되는 ‘음식 문제’가 아닌, ‘음식’을 인간 삶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으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음식평론가 이용재와 구성원들이 이야기한다. 이용재와 중림서재 모임 구성원들이 전하는 음식과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요리하는 삶’이 가져다줄 새로운 삶의 지평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용재,김남윤,송원경,이하림

저자:이용재

음식평론가이자번역가.한양대학교건축공학과와미국조지아공과대학건축대학원을졸업했고,애틀랜타의건축회사tvs디자인에서일했다.음식전문지《올리브매거진》에한국최초의레스토랑리뷰를연재했으며,현재《한국일보》에‘이용재의식사(食史)’를기고중이다.한국음식문화비평연작으로《한식의품격》과《외식의품격》을집필했으며,《냉면의품격》,《오늘브로콜리싱싱한가요?》,《맛있는소설》등을썼다.또한이탈리아음식분야최고의요리책《실버스푼》외《패밀리밀》,《크래프트맥주》등의저명음식관련서를번역했다.



저자:김남윤

외교·안보지식커뮤니티시에라소사이어티운영진.연세대학교에서철학을전공한후,독립영화제작현장에서일을하며시나리오를썼다.현재는커뮤니티운영과인문학글쓰기에전념하고있다.



저자:송원경

음식연구가.음식연구가겸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20년간활동을했다.식공간연출전공박사.올바른음식교육을통해건강한라이프스타일을연결하고자힘쓰고있다.



저자:이하림

동화쓰는어린이책편집자이자부엉이가되고싶은아이의엄마.아이들에게희망을주는책을만들고있으며,아름다운세상을만들기위한재단설립을꿈꾸고있다.

목차


서문음식공부를할때생각해야할것들

1장나:음식과요리에관한자의식찾기
나와우리의식사를어떻게건강하게만들것인가?
나는내가먹는음식
바꾸고싶은식습관
채소를먹는다는것
나의요리독학기
유튜브로배우는요리의장단점
요리,나의감각을깨우는최선의음식공부
음식과나의관계_송원경글

2장음식:나의모든선택은정치적이다
개인적이기만한선택은이제없다
음식에관한정부의개입은필요할까?
유년의음식교육과로컬푸드
개인의실천이사회의변화를이끌어낼수있을까?
요리는무엇을바꿀수있을까?
음식,축복과저주사이_김남윤글

3장요리:삶의감각을익히는최고의방법
소금은바닷물과같은농도로
요리할때레시피를본다는의미
어떻게요리를시작하게되었나요
동그랑땡을오븐에넣는다고?
요리하는삶
음식,내가섭취한것의결정체_이하림글

출판사 서평

진짜어른의공부는독서에서시작된다
모임장과참여자가함께읽고,공부하고,만든키워드독서공부의기록

음식평론가이용재와중림서재구성원들이함께한음식공부
요리하는삶이가져다줄새로운삶의지평에관해말하다

독서와문화에관해대안을제시한다는취지에서시작한중림서재는메디치미디어의새로운브랜드이다.그중에서도중림서재모임의모임시리즈는이새로운브랜드가첫번째로선보이는독서출판프로젝트이다.중림서재모임의모임은각분야의전문가인모임장과소수의참여자가함께특정키워드에관한책을읽으며공부하고대화한기록을정리한모임책이다.즉,모임장과참여자가함께읽고,함께만든책이자,모임키워드에관한공동공부의기록인것이다.그런면에서중림서재모임책시리즈는해당모임의키워드를처음접하는독자들이읽기에좋은책이다.모임장과참여자가함께해당키워드에관해공부하고대화한호흡을따라가며,독자들도좀더편한마음으로해당키워드에입문할수있기때문이다.

첫번째로선보이는모임책의모임장은뮤지션요조,에세이스트이자기자인곽아람,음식평론가이용재가맡게되었다.셋은각각대화,고전,음식이라는키워드에관해참여자들과관련책을읽으며석달동안대화하고,공부하고,기록했다.세권의제목인『대화의대화』,『어른의공부』,『먹는우리』는요조,곽아람,이용재모임장이진행한중림서재모임의이름이다.

『먹는우리』는음식평론가이자번역가인이용재작가가모임장으로참여한모임책이다.‘나’의선택이더이상나의건강만을해치는것이아니라지구의건강까지해치는오늘날,먹는이로서우리는음식에관해어떤고민을해야할까?이모임에서음식평론가이용재는‘음식과먹는나’에관해성찰하기위해선삶에‘요리’라는행위를들여와야한다고말한다.‘요리하는삶’이곧음식에관한관심과성찰로이어지기때문이다.아울러이책에선늘기후위기나환경의하위분야로서만거론되는‘음식문제’가아닌,‘음식’을인간삶의가장본질적인부분으로주목해야하는이유에관해음식평론가이용재와구성원들이이야기한다.이용재와중림서재모임구성원들이전하는음식과요리에관한이야기를통해‘요리하는삶’이가져다줄새로운삶의지평을이책에서발견할수있을것이다.

1장나:음식과요리에관한자의식찾기

세계는점점부유해지는데우리의식탁은왜갈수록가난해질까?이장에서모임장이용재와참여자들은비윌슨의『식사에대한생각』을읽고,‘나와음식’의관계에관해이야기한다.『식사에대한생각』의저자비윌슨은전례없는풍요속빈곤의식생활을누리는우리의현실을진단한다.현재우리는전지구적으로폭넓은음식과식재료의선택이가능하지만,실제로우리가먹는음식은그렇지못했던시대에비해초라하다.그런현실에이르기까지의과정을살펴보고,더건강하고풍요로운식생활을위한가능성을이장에선이야기해본다.

2장음식:나의모든선택은정치적이다

별다른의식없이걷는길이사실은죽음의길일수도있다면?우리가아무런의심없이걸어나가고있는일상적식생활의길이사실은자멸의길일수도있다.이장에서는저명한음식책저자마크비트먼의『동물,채소,정크푸드』를읽고,음식에관해이야기를나눈다.내선택이더이상나의건강만을해치는것이아닌지구환경자체에영향을주게된오늘날,우리는일상적으로음식을선택할때어떤고민을해야할까?이장에서모임장이용재와참여자들의대화를통해자멸을넘어지속가능한식생활의가능성을찾아보자.

3장요리:삶의감각을익히는최고의방법

앞선음식과요리에관한독서토론을통해중림서재〈먹는우리〉구성원들이깨달은것은,궁극적으로요리하는삶의형성이지속가능한식생활과연결된다는것이다.일단요리를할줄알아야음식에관심이생기고,그것을내식생활에능동적으로적용해볼수있다.때문에모임장이용재가선택한마지막책은요리의핵심4요소를‘소금,지방,산,열’에두고전개하는사민노스랏의레시피북『소금지방산열』이다.마지막모임에서〈먹는우리〉참여자들은단순히책을통한음식공부를넘어,책에나온레시피와이용재모임장이내준요리과제를한달동안수행하며‘요리하는삶’의기틀을형성했다.참여자세명의세대와요리에관한경험이전혀다르기때문에보다많은독자들이자기와처지가비슷한한명의참여자에게감정이입하여이책에서진행한음식공부의여정을따라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