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부 평전 : 우리가 잃어버린 구국의 영웅 충의공

정문부 평전 : 우리가 잃어버린 구국의 영웅 충의공

$20.00
Description
바다에 충무공이 있었다면, 땅에는 충의공이 있었다!
찬란하고 위대했던 역사는 존재하고, 그것을 누군가가 반드시 현재로 꺼내줘야 빛을 발한다. 정한기 저자가 쓴 『정문부 평전』은 어둠 속에 사라져 가고 있던 정문부 장군이라는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를 현재로 꺼내어 빛을 보게 한 작품이다.
정문부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함경도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훈련되지 않은 관북 의병군의 불리한 여건 속에서 용맹함과 신출귀몰한 지략으로 왜군을 6전 6승으로 크게 무찔렀다. “북충의 남충무”로 불렸을 만큼 조선의 자존심을 지킨 위대한 전쟁 영웅이었다. 하지만 남북분단의 현실, 북관대첩비의 반출 등 여러 좋지 못한 상황에 엮여 현재에는 상당히 잊힌 상태였기에, 누군가가 장군의 전체 인생과 위업을 정리해주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 작업의 결과물이 이 책 『정문부 평전』이다.
풍부한 사진과 지도를 정리한 저자의 상세한 저술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역사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왜 우리가 정문부 장군을 기억해야 하는지 역사적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정한기

저자:정한기
진주고등학교,서강대학교외교학과를졸업하고서강대경영전문대학원에서경영학석사학위(MBA)를받았다.서울신탁은행,동화은행등은행업계에서일했으나1997년IMF사태로인해은행이통폐합되면서증권업계로이직했다.제일투신,신흥증권,SK증권,NH증권상무를거쳐유진자산운용대표이사를지냈다.
은퇴후우리은행사외이사와(사)전국퇴직금융인협회초대회장을역임했으며,정앤유파트너스,정앤유아카데미를창업하고운영했다.‘금융해설사’자격증제도를창안하기도했다.현재는㈜인터로조감사와남북하나재단자문위원장직을맡고있다.금융권에서일한경험을살려호서대,서강대초빙교수로후학을가르쳤으며연세대경영전문대학원에서‘금융포럼’강의와진행을맡기도했다.
고교시절우연히TV역사프로그램을보다가충의공정문부장군이충무공이순신못지않은구국의영웅임을알게된이후꾸준히연구하고자료를모았다.박정희대통령이‘북충의남충무’라일컬을정도로위대한정문부장군의이름과업적이널리알려지기를바라며원고를집필했고정문부장군의서거400주년을기념하여『정문부평전』을출간하게되었다.

목차

추천의말
축사
들어가는글|충의공(忠毅公)정문부(鄭文孚)장군에대한기록을남기면서

1장정문부장군과임진왜란
엄친아로태어난조선의천재
학문과관직의길
임진왜란발발
2장함경도를지킨의병장
전란에시달린북관민을수호하다
해정창(海汀倉)전투와함경도함락
함경도의반란
의병장으로의추대
3장북관대첩(1592년9월~1593년2월)
북에는정문부,남에는곽재우
연전연승을이어가다
4장관북평정후목민관으로돌아가다
부사와목사시절
이어진벼슬길과시묘살이
광해군시대의장군
5장억울한죽음과해원
인조(仁祖)시대의정문부장군
후대에이르러장군의원통함과억울함을풀다
6장북관대첩비
비석의건립과일본으로의반출
북관대첩비환수
7장남으로간후손들
진주와의인연
진주성전투를노래하다
장군의가슴아픈사연이서린진주
면면히이어지는장군의뜻

나오는글|장군의생애에대한평전을마치면서

부록1
조선국함경도임명대첩비명
함경도창의토왜(倡義討倭)격문
정문부신도비명및서문
부록2
녹둔도(鹿屯島)
호류지(法隆寺)의백제관음불상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역사의뒤안길에묻히고잊힌북방의영웅,
임진왜란에서나라를구한충의공정문부를기억하라!

‘북충의남충무(北忠毅南忠武)’,북에는충의공이있고남에는충무공이있다는뜻이다.박정희대통령이충의공정문부장군을칭송하며한말이라고한다.충무공이순신을모른다면대한민국사람이아니라고할정도로임진왜란최고의영웅이순신장군의존재감은막강하다.그런데그에견줄정도의사람이라면당연히알아야할인물일텐데솔직히충의공정문부는우리에게낯선이름이다.

정문부장군은임진왜란이라는국난속에서함경도길주를거점으로의병을일으키고훈련되지않은관북의병군의불리한여건속에서용맹함과신출귀몰(神出鬼沒)한지략으로왜군을6전6승으로크게무찌르며,조선의자존심을지킨위대한전쟁영웅이다.하지만남북분단의현실,북관대첩비의반출등여러좋지못한상황에엮여현재에는상당히잊힌상태다.

찬란하고위대했던역사는존재하고,그것을누군가가반드시현재로꺼내야빛을발한다.정한기저자가쓴『정문부평전』은어둠속에사라져가고있던정문부장군이라는찬란하고위대한역사를현재로꺼내어빛을보게한작품이다.

『정문부평전』을쓴저자의이력과집필동기또한흥미롭다.진주출신으로오랫동안금융권에서일했던저자는우연히고교시절TV에서본역사프로그램을통해정문부장군을알게되었다.당시진주(晋州)남강댐수몰로정문부장군관련시설을옮기게되었다는내용을보던중방송말미에동국대남도영교수라는분이“정문부장군은우리가남북통일이되어있었으면오늘날이순신장군만큼추앙을받으실분인데그러지못해안타깝고,이런것을보더라도하루빨리통일이되어야겠다”라고이야기를했던것이머리에남았다고했다.

정한기대표의정문부장군탐구는그렇게평생을연구해온화두가되었다.정문부장군을공부한다고하니주변에서같은성씨의조상님을공부한다는오해를하곤했는데,저자는‘들어가는글’에서정문부장군은해주정씨이고나는진양(진주)정씨로같은종친이아님을명시했다.

임진왜란당시함경도에서정문부장군과의병들이5개월간의전투에서연전연승을하며북관지역을수복한이야기,길주에세워졌던북관대첩비가일제에의해일본으로반출되었다가남한과북한양국의정부와민간의노력으로2006년한국으로반환된이야기,억울하게박홍구역모사건에연루되어무고하게비통한죽음을맞이한이야기등등상세한기록과자료조사를바탕으로쓰인이책의내용은역사소설만큼이나흥미롭고감동적이다.

저자가이책을오랫동안준비하면서어려움을겪었던것중하나는정문부장군에대한자세한연구나자료가생각보다많지않았다는점이다.『농포집』이국역되어있어서상당히많이참고할수있었던점은그나마다행이었다.저자는역사학을전공한사람은아니기에혹시있을지모를오류를최소화하기위해한국사를전공한김근하박사와해주정씨대종친회의감수와검토를받았다.

2024년은정문부장군의서거400주년이되는해이다.저자의바람대로오랜세월잊힌구국의영웅충의공정문부장군의위대한일생과애국정신이이책을통해많은독자에게알려지고계승되기를기대한다.